엄마, 어제저녁에 짜증 내서1) 미안.

갑자기 문 쾅 닫고 들어가버려서 놀랐지?2)

오늘 계속 생각해봤는데 3) 엄마한테 짜증 낼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아.

어제 서류 발표 날이어서 내가 예민해졌나봐.4)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인데 자꾸 짜증을 내게 되네ㅠㅠ

앞으로 조심할게요. 죄송해요.

알바 끝나고 엄마 좋아하는 복숭아5) 사 갈게!

이따 봐♥

 

1 잘못한 점

2 엄마 기분 이해해요

3 형식적인 사과 아님

4 피치 못할 사정

5 뇌물


tip 1

“근데 엄마도 잘못했잖아” 금지

가족끼리의 싸움은 잘잘못을 가리는 게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잖아. “근데 엄마도 00한 건 잘못했잖아”라고 말하는 순간 2차전이 시작 되는 거야. 마음의 문 닫은 척, 상처투성인 척해 봤자 엄마 눈엔 다 보인다? 밥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거. 괜히 힘 빼지 말고 밥 먹고 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무리 화가 났더라도 너무 심한 말은 안 했으면. 그렇게 상처 받으면 잘 안 아물더라고. 최숙자(53세)

 

tip 2

자기 혼자 풀려서 아무렇지 않은 척 말거는 거 최악

우리 딸은 불같이 화내고는 다음 날 아침에 지 혼자 마음 풀려서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거는데 그거 최악이야. 형식적인 사과도 별로야. 시간을 두고 곰곰이 생각해본 뒤에, 엄마의 서운했던 점을 이해해줄 때 마음이 풀리더라고. 이미정(56세) 

 

tip 3

화해는 24시간 이내에 

나는 엄마랑 싸우면 문자로 화해하는 편이야. 전화로(혹은 얼굴 보고) 이야기하다 보면 다시 싸우게 되더라고^^;; 그리고 꼭 지키는 규칙이 ‘화해는 24시간 이내에’야. 내가 학교 때문에 나와 사는데, 서로 감정 상한 채로 연락 안 하니까 싸움이 몇 달씩 가더라고. 별것도 아닌 문제였는데 말이야. 어차피 가족인데 자존심 싸움해서 뭐 하나 싶더라. 그래서 요즘은 그냥 내가 먼저 굽히고 들어가. 꼬치꼬치 따지지 않아도 이미 싸우면서 충분히 말했기 때문에 엄마도 자기가 뭘 잘못한지 알고 계시거든. 이창문(23세,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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