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동기들이랑 낯가림 리셋돼서 어색할 것 같아요 @chaeeun_129

나도 프로 낯가림러라 이 마음 알지, 알아! 그래서 난 개강 전에 친구들 인스타그램을 염탐하면서 방학 동안 얘네가 뭐하고 지냈나 쭉 리뷰하곤 해.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 먼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용 화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OO이 방학 동안 좋은 데 갔더라?” “그 사진 엄청 잘 나왔던데!”라고 미리 아는 척 해주면 대화도 술술 풀리고 어색함이 누그러들더라고. 사실 낯가림도 잠깐이지, 맥주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어색함은 사라지고 금세 친해질 거야! 너만 그런 게 아니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양유정 동국대 14


 

 

남초과에 다니는 여자인데 동기들과 친해지기 힘들어요. 다음 학기엔 친해질 수 있을까요? @_0223_hz

특히 공대에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나도 공대 남자 동기들만 많고, 여자 동기들이 극히 드물었거든. 있어도 워낙 과에 사람이 많으니 웬만하면 만나지도 못했어. 우선 숨어 있는 여자 동기들을 찾아 친해지는 게 우선, 그다음은 수업 같이 듣는 남자 동기들과 친해져야겠지? 나 같은 경우는 비슷한 관심사를 통해 친해졌어.

축구나 게임! 나는 게임을 즐겨 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는데, 아예 관심사가 다르면 친해지기 어렵긴 할 거야. 근데 뭐 어때? 척지지 않을 정도로만 지내면 되지, 그들과 가까워지려고 억지로 애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 팀플할 때 자연스레 같은 조가 되어서 친해질 수도 있고! 공대 나온 여자


 

 

 

 

절친들이 다 휴학하거나, 교환학생 떠났어요. 이제 누구랑 다니죠? @iamsunyoug_

사실 이 고민은 정말 공감이 돼. 나도 그랬거든. 1학년 때는 다 같이 뭉쳐 다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들 전과를 하거나, 휴학을 하거나, 교환학생을 하러 떠나지. 그래서 같이 다니던 유일한 절친이 사라지기도 하고. 시끄럽게 웃고 떠들 만한 무리가 없어진다는 게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혼자가 편할 때가 많아서 은근히 괜찮아지더라.

그게 아니라면 학과 동아리나, 취미 동아리에 가입해보는 건 어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어. 단, 동아리에 너무 빠져버리면 학과 생활을 소홀히 하게 될 수 있으니 그것만 유의해! 최정화 숭실대 15


 

 

지난 학기 같이 놀던 친구들이랑 안 맞아서 그만 놀고 싶은데 어떡하죠? @익명

같이 다니는 무리라도 한두명 빼고는 나랑 잘 안 맞을 수 있지. 하지만 갑자기 다른 무리로 옮겨 가면 ‘쟤 왜 갑자기 다른 친구랑 다니지?’라는 눈총을 받을 수도 있어. 이럴 땐 은근슬쩍 멀어지는 게 포인트! 대학 동기라면 계속 보게 될 테니까.

약간의 팁을 주자면 여러 무리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동기 모임을 주도해서, 그때를 이용해 다른 친구들하고도 친해져봐. 사실 어차피 고학년이 되면 친해질 사람은 저절로 친해지고, 멀어질 사람은 저절로 멀어지게 되어 있어. 진리의 사바사! 그러니까 욕먹을까봐 걱정하지 말고, 맞지 않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익명 강원대 15


 

 

 

 

낯 가리는데… 기숙사 새 룸메들과 어떻게 친해지죠? @alysss_luvya

삑! 답은 치느님입니다! 입실 첫날 조용히 룸메에게 같이 치킨(a.k.a 만병통치약) 먹자고 제안하는 거지. 그리고 함께 닭다리를 뜯으면서 먼저 물어봐. “혹시 제가 조심해야 할 건 없나요?”라고. 만약 새 룸메가 본인은 다 괜찮다고 말하면, 네 약점을 먼저 투척하도록 해.

“저는 잠귀가 어두워서 알람 소리를 여러 번 맞춰두는데 괜찮으신가요? 미리 죄송해요!” 이런 식으로 자신의 허물을 하나둘 밝히다 보면 어색함이 조금 덜어질 거야. 분위기가 풀리면 규칙을 같이 정해보는 것도 추천! 앞으로도 사이좋은 룸메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규칙이 꼭 필요하거든. 그럼 이번 학기도 새 룸메들이랑 파이팅! 연세대 15 가지연


 

팀플 많은 수업인데 독강 예정이에요. 저 망했나요? @익명

교수님이 랜덤으로 조를 짜주실 땐 큰 문제 없을 거야. 그저 첫 조모임 때 팀원 중에 적당히 성실하고 마음씨 착한 친구를 눈 여겨 봐두면 돼. 나중에 필기 놓쳤을 때 그 친구에게 부탁할 수 있도록! 긴장되는 순간은 따로 있어.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해야 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황은 5인 1조에서 4인 팟과 함께 팀플하는 경우지.

이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빡치는 상황이 4인 팟이 자기들끼리 친목 자리에서 과제 얘기 해놓고 나중에 나에게 “OO 씨는 발표 맡아주세요.”라고 통보하는 거! 그러므로 자율로 팀을 정할 때는 절대 4인 팟과 묶이지 않도록 2인 팟을 공략해 같이 팀플하자고 먼저 제안하는 것이 최고야! 동국대 14 조예린


 

 

 

 

과 CC였는데 깨졌어요. 개강하고 과 생활 어떻게 하죠? @익명

전 남친이랑 시간표 겹칠까봐, 개강총회 갔는데 옆 테이블에 앉게 될까봐, 겹치는 친구들이 많은데 나만 소외될까봐…. 이런저런 이유로 걱정이 많지? 나도 N년 전 과 CC였던 남친과 처참하게 헤어지고 쭈구리처럼 과 주변부만 돌며 지내본 경험이 있어서 이해해. ‘라떼는 말이야’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지나고 나니 그럴 필요 없었는데 왜 그랬나 싶더라.

그때의 나에게 한마디 해준다고 생각하고 얘기할게. “남들 시선 신경 쓰면서 널 잃지 마! 곁에 남아있는 과 친구들이랑 보란 듯 더 재미있게 놀고, 과 행사도 열심히 참석해. 그러다 보면 괜찮아질 날이 올 거야. 아참, 가장 중요한 건데 다신 절대 CC 안 하겠다고 약속해!” 과 CC 두 번 한 언니


 

 

본성이 아싸인데 인싸인 척 하느라 힘들어요. 언제 그만두죠? @ebannogmi

아마 그 타이밍은 굳이 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오게 될 거야. 새로운 사람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선 누구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게 당연해. 잘 보이고 싶은 맘에 괜히 가면을 쓰고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애쓰고. 그런데 시간이 흘러 주변에 내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아지면 그때부턴 조금씩 그 가면을 벗을 수 있게 되더라.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1일 1본모습(!)을 실천한다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네 모습을 매일 한 번씩만 꺼내서 보여줘. 혼밥을 하거나, 혼자 도서관에 조용히 책을 읽으러 가도 좋아. 그럼 주위 사람들은 별생각 없이 “얘가 이런 면도 있네”라며 자연스럽게 넘어갈 거야. 전 핵인싸 현 쭈구리


[898호 –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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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3. 개강하면 누구랑 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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