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강이 되면 친구 자취방=내 방

이럴 줄 몰랐는데 1교시 다음으로 9교시가 생김. 집에 다녀오기도 애매한 거리라 한 마디로 망…. PC방, 카페 등을 전전하다가 이번 학기부터 친한 동기가 자취한다는 게 생각남. 이제 그 방은 뭐다? 내 방이다^^ 그나마 양심이 조금 남아 있어서 가끔 먹을 걸 사 가며 집 주인에게 감사를 표함.

 

 

 

짧은 공강엔 점심 포기 저녁 폭식

한 시간 공강인 경우 간단하게 카페테리아를 이용함. 하지만 편의점 김밥을 먹거나, 그럴 시간도 부족한 경우 식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김. 문제는 위가 밥 달라고 수업 도중 천둥소리를 낸다는 것! 괜히 헛기침으로 무마하려고 하지만 헛소용…. 결국 수업 막바지에 맛집 검색함.

 

 

 

열람실에서 자다가 수업 1분 전에 깸

이상하게 공강 시간에는 졸리게 되어 있음. 그래서 열람실, 과방 등 잠시 눈 붙일 곳을 찾게 됨. 진짜 정말 레알 잠깐 눈만 붙이려고 한 건데 쌔한 느낌에 벌떡 일어나보면 늘 전공 수업 1분 전^^ 머리 산발인 채 강의실로 미친 듯이 뛰어감. 이렇게만 뛰면 우사인 볼트 이길 수도 있음.

 

 

 

도서관 지박령이 되어 체력 충전함

앉을 곳 찾다가 결국 만만한 도서관으로 향하게 됨.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넷플릭스 정주행을 할 수도 있기 때문. 분명 공부를 위한 공간인데, 가만히 앉아 체력 충전하는 용도로 더 자주 들르게 된다는 사실. 체력 충전되면 슬그머니 자리를 떠남.


 

 

 

수업이 한 시간 간격으로 있으면 점심을 거르게 되잖아. 그러다 저녁에 폭식 하게 되고…. 난 그래서 주머니에 곤약 젤리 하나씩 꼭 들고 다녔어. 인터넷 쇼핑으로 대량 시켜놓고 하루에 하나씩 가지고 다녔지. 그렇게 배를 채우면 저녁까지 꽤 든든하더라고. 물론 강의 시간에 먹으면 소리가 나서 약간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 주의하자! 난 닥*브리, 에*비키니 거 먹었어.  최원영 고려대 16 

 

 

 

친한 친구 집에서 먹고 뒹굴거리며 공강 시간을 때우다 보면 자연히 집은 어질러지기 마련이야. 이때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서로 빈정만 상할 뿐. 내가 다녀간 흔적이 남지 않도록 정리하는 건 기본이야. 자취방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힘드니 가급적 다 먹자. 남았다면 스스로 처리해주는 게 매너. 친구 방은 날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  황서연 인하대 17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중앙동 학생회관, 수면실, 휴게실 등 저학년일 땐 잘 몰랐던 휴게 공간이 있었어. 학교마다 잘 찾아보면 과방이나 동아리실이 아니더라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꽤 많으니까 잘 찾아봐! 시간 남을 때 교내에 있는 심리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받아도 좋고. 공강을 활용해 학교 시스템을 하나씩 이용해보는 거야.   이수진 명지대 18 

 

 

 

학교 생활 하다 보면 피로는 끝도 없이 쌓이지. 쉴 수 있을 때 쉬어줘야 해. 못 일어날까봐 잠을 포기하면 강의실 가서 잔다! 같은 수업 듣는 친구가 있다면 수업 전에 전화를 부탁해둘 수 있지만 독강인 경우도 있고, 친구가 날 잊을 수도 있지. 그러니 요즘 쪽잠러들을 위해 나온, 이어폰으로만 울리는 알람 어플은 꼭 깔아 두기. 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어!  유연지 인하대 16 

 

 

 

공강 시간엔 갈 곳이 없으니 빈 강의실이나 독서실을 찾게 되지. 거기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거나! 근데 독서실에서는 정숙이 기본인 거 알지? 가끔 옆에 사람 있는데 양말 벗고 다리 올리거나, 이어폰 볼륨 최대로 키워 듣는 사람이 있더라. 심지어 열람실 예약만 해두고 본인 자리인 것처럼 수업 듣고 다시 오는 애들도 있고. 장시간 비울 땐 양보 하자!  윤경준 경희대 17 


[900호 – campus life]

illustrator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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