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루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아침 겸 점심으로 집에 있는 반찬을 챙겨 먹고, 저녁은 사 먹는다. 집에서 밥 먹을 때는 되도록 야채를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변비가 왔기 때문에!

한 끼에 쓸 수 있는 비용 5000원. 하루 생활비가 1만원이다. 보통 카페에서 자소서를 쓰기 때문에 나머지 5000원은 교통비와 커피 값으로 쓴다.

자주 먹는 음식 맥도날드 빅맥 세트. 일단 양이 많아서 좋고, 할인 쿠폰도 자주 나와서 애용한다. 그래도 살찔까봐 콜라는 다이어트 콜라로 바꿔 마심.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너무 배가 고프면 편의점에 뛰어가서 먹고 오기도 한다. 그럴 땐 주로 라면이나 샌드위치를 먹는다. 카페에서는 주로 단것만 팔아서 밥이 안 된다. 비싸기도 하고.

누구와  먹는가? 거의 혼자 먹는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 보면서 먹을 때가 많다. 그렇게 치면 장성규랑 제일 자주 먹는 셈인가. 그나마도 데이터가 없어서 밖에선 불가능하다.

‘밥 한번 먹자’의 의미? ‘놀자’고 하긴 왠지 양심에 찔릴 때, 밥 먹자고 한다. 친구들도 대부분 취준생이라서. 물론 만나서 밥만 먹는 건 아니고. 피시방도 가고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간다.  김형민(27세) 


 

 

식사 루틴 보통은 두 끼. 할머니네 갔을 땐 네 끼.

냉장고 지분? 계란, 쌀, 김치, 스팸, 참치같이 자취생 냉장고에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식재료는 다 있다. 최근에 건강을 생각해서 믹서기도 샀다. 샐러리랑 바나나 같은 거 갈아 먹으려고.

식사의 의미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 행복해진다. 그래서 먹는 데는 돈을 안 아끼는 편이다. 요즘 맛있다는 식당들은 다 웨이팅이 길어서, 한참 기다렸다가 먹을 때도 많다.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사진은 꼭 찍는다.

소울 푸드 할머니가 만들어 준 음식 먹을 때 큰 위로를 받는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이제 스물두 살인데 아직도 할머니가 밥 위에 김치나 반찬을 얹어 주신다. 그렇게 챙김 받는 게 너무 좋다.

식사 예절 동의 없이 막 뺏어 먹지 않기? 하하. 평등하게 자기 몫을 먹는 게 좋다.

외국에 살게 된다면? 내년에 교환학생을 가는데 안 그래도 걱정 중이다. 한식을 엄청 좋아하거든. 된장과 고추장은 꼭 챙겨 갈 거다.  이은별(22세) @silverstar611


 

 

 

식사 루틴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는 편. 그 외의 끼니는 유동적이다. 약속이 있는 날은 세끼. 없는 날은 주로 스터디나 이것저것으로 바쁜 날이라 점심 겸 저녁을 먹는다, 식사 대신 버블티로 때울 때도 있다.

자주 먹는 음식 먹고 싶은 게 딱히 떠오르지 않으면 열에 아홉은 햄버거나 서브웨이 샌드위치다.

한 끼에 쓸 수 있는 비용 혼자서 밥 먹을 때는 7000원 이상 쓰기 어렵다. 대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먹으면 좀 더 쓰는 편. 사실 그건 식비보단 사회생활 비용에 가깝다. 나한테 쓰는 돈은 왠지 아깝게 느껴진다. 예전엔 더 심했다. 삼각 김밥으로 때우거나 굶었다. 그래도 요즘은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 이게 바로 나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인가 싶다.

사치스러운 식사 더 맛있게, 취향껏 먹고 싶어서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면 사치스러운 것 같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에 에그마요 한 스쿱을 추가한다든가. 햄버거를 단품이 아니라 세트로 먹는다든가.

지금 먹고 싶은 음식 구 남친이 만든 까르보나라. 걔가 진짜 요리사 급으로 파스타를 잘 만들었는데….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요리 잘하는 사람만 만났던 같다. 현 남친은 한식을 잘한다. 조단원(28세) @dailydahong


 

 

 

식사 루틴 되도록 집에서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엄마가 요리를 잘하시고, 나도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파스타 같은 건 거의 내가 만든다. 어제는 깻잎 페스토 파스타를 해 먹었다.

한 끼에 쓸 수 있는 비용 특별한 수입이 없을 때는 최대 2만원. 돈 내고 맛없는 거 먹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식당을 고를 때는 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맵 평점을 확인한 후에 신중하게 선택한다.

사치스러운 식사 한 잔에 5000원 넘는 술을 곁들이면 사치스럽다.

소울 푸드 아플 때 먹는 건 계란찜. 슬플 때 먹는 건 술.

‘밥 한 끼 먹자’의 의미 다음을 기약하는 말이라서 좋다. 서로 바빠서 결국 안 먹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끝인사를 할 만큼 친해졌다는 뜻이니까.

식사의 의미 하루 중에 유일하게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 나는 요리하는 시간이나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식사로 친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제대로 먹고 싶다. 인생에서 제일 서글픈 순간을 꼽으라면 밥을 빨리 먹어야 할 때다. 얼마 전에 알바 때문에 10분 만에 밥을 다 먹어야 했는데, 좀 서러웠다.  박지원(24세) @g1_eve


 

 

 

자주 먹는 음식 두부. 데워서 한 모 정도 그 자리에서 먹기도 한다. 아침이나 저녁에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속도 편하고 좋다.

식사의 의미 식사의 질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좌우된다. 매일 찾아오는 작은 욕망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다. 내 사진보다 음식 사진을 더 많이 찍는다. 그림일기를 쓰는 느낌으로 남긴다. 나중에 다시 보면 누구랑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서 좋다.

누구와 먹는가?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메뉴를 고를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편이다. 편식이 좀 있는데, 내가 못 먹는 메뉴가 후보에 오르면 최대한 다른 것으로 유도한다.

소울 푸드 심신의 위로가 필요할 땐 예쁘고 달달한 것을 먹는다. 조금 비싸지만 나를 위한 선물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나 혼자 케이크 한 조각을 온전히 먹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세 자매 중 둘째인데 평소엔 마카롱 하나도 언니랑 동생이랑 나눠 먹어야 한다.

외국에 살게 된다면?  일본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11살에 처음 한국에 왔다. 요즘도 떡볶이를 먹을 때마다 한국에 안 왔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을 한다.  박민희(26세)


 

 

 

식사 루틴 학기 중에는 루틴이랄 게 없다. 밤새우는 게 일상이니까. 아침은 늘 안 먹고 늦게 일어나는 날에는 한 끼만 먹을 때도 있다.

자주 먹는 음식 김치볶음밥과 김치찌개. 엄마가 주신 김치가 집에 너무 많아서. 시간이 여유롭거나 같이 먹을 사람이 있으면 요리를 하는데, 학기 중에는 무조건 사 먹는다. 빠르게 먹고 조금이라도 더 자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한 끼에 쓸 수 있는 비용 6000원이 기준이다. 그 밑이면 싸다고 생각되고 그 위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6000원이 넘는 음식을 먹었는데 배가 안 부를 때 좀 후회된다. 배가 충분히 불러야 뭘 먹었구나 싶다.

식사의 의미 원동력 그 자체. 배고프면 모든 일에 집중을 잘 못 한다. 먹는 걸 좋아하고 많이 먹는 편이다.

누구와 먹는가? 실명을 거론해도 되려나. 송여해라는 친구. 거의 매일 얘랑 같이 먹는다. 동기인데 배고픈 시간도 비슷하고, 먹고 싶은 메뉴도 비슷하다.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 연어. 몇 주 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마침 내일 먹으러 간다. 김남웅(24세) @na_vavo


 

 

 

식사 루틴 보통 세 끼를 아주 착실히 챙겨 먹는다. 나는 잠보다 밥이다. 배고프면 예민해지는 성격인 걸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동시에 맛있는 식사를 하면 바로 행복해지는 단순한 성격이기도 하다.

자주 먹는 것 외식할 때와 집밥을 먹는 비율이 반반 정도 된다. 셰어하우스에 살기 때문에 다양한 식재료를 사두진 못하고 토마토소스나 버섯, 마늘같이 활용도가 높은 것들을 위주로 산다.

누구와 먹는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하우스 메이트와 식사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요즘 우리가 빠진 건 써머스비. 볶음밥 2인분에 써머스비 두 캔씩 나눠 마시면 잠도 잘 오고 행복하다.

한 끼에 쓸 수 있는 비용 제대로 된 식사라면 3만원 이상도 흔쾌히 쓸 수 있다. 비싸고 행복한 식사에 대비해서 평소에 식비를 아껴두기도 한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버틴다거나. 식당을 고르는 기준 1순위는 맛이다. 맛있는데 저렴한 집이거나 맛있는데 비싼 집. 둘 중에 하나여야 한다. 이런 곳을 찾아내는 게 평생의 숙제 같다.

식사 예절 메뉴를 정할 때 ‘아무거나’라고 대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밥 한번 먹자’의 의미 말뿐인 말은 오히려 더 마이너스인 것 같다.  이유진(24세) @youuuuuz


[900호 – ask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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