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횟수 5회
가장 오래 사귀어 본 기간 햇수로 5년
어디서 만났나 동아리 선배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다.
데이트 횟수 일주일에 세 번이 적당하다. 데이트를 해야 하는 데 돈이 없다면 그 시간에 알바를…! 할 수 없다면, 밥과 커피만은 사수한다.
좋아하는 데이트 학교 끝나고 만나서 치맥 혹은 삼쏘
연애를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것 친구와의 약속. 학점은 포기까진 아니어도 많은 부분 양보할 순 있다.
연락 종일 연락하는 거보단 잠깐이라도 만나는 걸 더 좋아한다.
기념일 생일, 100일, n주년 정도는 챙기고 싶다. 그리고 선물은 준비하지 못하더라도 데이트는 꼭 했으면 한다. 같이 그날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만의 시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타입이 아니어서. 몇 시간이든 며칠이든 계속 함께할 수 있다. 남사친, 여사친 단둘이 밥 먹기는 가능. 술 먹기는 불가능. 남녀 단체로 술 먹기까지 가능.
바람의 정의 다른 사람과 ‘몰래’ 만나면 바람
권태기 극복법 외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옷이나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거지.
이럴 때 서운하다 자기는 되는데 나는 안 되는 내로남불을 보여줄 때
이별 상대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계속 포기하길 바랄 때.
구(현) 연애에서 가장 후회하는 점 여행을 함께하지 못한 것. 물론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좋아하시지 않겠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기 때문에.
임진묵(23세) @realmook_97
연애 횟수 2회
가장 오래 사귀어 본 기간 2년
마지막 연애 8개월 전
어디서 만났나 수업 듣다가 그분이 먼저 관심을 표했다.
고백 도전이 아닌 확인. 상대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채로 하는 고백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데이트 횟수 주 3회 정도. 캠퍼스 커플만 해봐서 자주 만나는 연애에 익숙하다. 그동안은 만날 수 있으면 무조건 만나는 걸 지향했는데. 연애를 안 하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나만의 시간도 중요하다.
좋아하는 데이트 망원시장에서 맛있는 거 사 들고 한강 가서 노래 들으면서 먹기.
데이트 러닝타임 24시간! 짧고 굵은 데이트보다는, 길고 편안한 데이트가 좋다.
연락 “할일 한 다음에 연락하자!”는 합의를 선호함. 단, 중간에 상대가 못 참고 연락을 한다면 기분 왕왕 좋음.
기념일 생일, n주년, 크리스마스는 꼭 챙겨야 한다. 연인 사이에 정말 큰 이벤트 아닌가? 참, 손 편지, 꽃다발, 포옹 셋 중 하나는 필수다.
남사친, 여사친 단둘이 밥까지만. 카페, 영화, 술, 몽땅 안 된다. 대신, 밥도 맛집을 같이 찾아 가는 건 안 된다. 정말 끼니를 때우는 용도로만!
최소한의 예의 헤어지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 것은 예의가 없는 것 같다.
연애를 위해서 포기 할 수 있는 것 예전엔 다 포기했었는데, 지금은 포기 못 하겠다. 시간과 돈을 쓰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포기한 것 같다.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지키며 건강한 연애를 하고 싶다.
이은우(23세) @2_eunoo
연애의 시작 꾸밈이 없어야 한다. 원래 그런 성격, 취향도 아니면서 상대방에게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런 ‘척’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잘 된다고 한들 언젠간 들통 나기 마련이다.
고백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 다 옛날 얘기다. 열 번이나 다가가면 상대방에겐 폭력이다.
좋아하는 데이트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설명해주는 것. 조용한 카페에서 마주 앉아서 낯선 주제에 대해서 깊이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기념일 ‘손’ 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은 손으로 뭔가를 쓰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떤 선물보다 값지게 느껴진다.
남사친, 여사친 괜찮다. 나에게 미리 통보(?)만 해주면 만사 오케이다. 단둘이서만 술을 마시는 건 지양해줬으면 좋겠지만.
바람의 정의 다른 사람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이해한다. 세상에 나 말고도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건 팩트니까. 그렇지만 그 감정이 나에 대한 마음과 비슷한 크기로 발전하는 건 곤란하다.
이럴 때 서운하다 내 말을 경청해주지 않을 때. 또 힘든 일이 있다면 바로바로 말해줬으면 좋겠다. 약한 모습을 숨기면 서운하다.
최소한의 예의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있어 예민할 수 있는 감정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김남희(23세) @nammmhee_
연애 횟수 5번. 근데 제대로 ‘연애했다!’ 싶은 건, 2번.
가장 오래 사귀어 본 기간 현 연애. 230일 째다.
고백 그냥 아는 사이로 2년 정도 지냈는데. 서로 위로를 주고받다가 호감을 느끼게 됐다.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상대를 좋아한다는 걸 행동과 느낌으로 전달했다.
데이트를 해야 하는 데 돈이 없다면 한 끼는 각자 집에서 먹고 나와서 한 끼만 같이 먹는다.
연애를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것 사람 만나는 횟수를 줄였다. 더 많은 시간을 여자친구와 보내고 싶다.
기념일 편지 혹은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꼭 해줬으면 좋겠다. ‘100일 축하해~’처럼 성의 없는 한마디는 싫다. 그리고 웬만하면 당일에 만나는게 좋다.
혼자만의 시간 여행이라면 일주일 내내 붙어 있을 수 있다. 일상이라면 3일 정도 붙어 있고 싶다. 아직 학생이라 오래 같이 있으면 금전적인 부담이 있다.
남사친, 여사친 단둘이 만날 때 카페는 프랜차이즈만. 이쁜 카페 찾아가는 것은 안 됨.
이럴 때 서운하다 내가 반복해서 말하고 부탁한 것에 대해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나만의 연애 철칙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사람은 사귀지 않는다. 내 환경을 존중해줬으면 한다.
구(현) 연애에서 가장 후회하는 점 예전엔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문제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는 게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더라.
이건희(23세) @beu_kein
어디서 만났나 미국 대학교로 어학연수에 가서 그 학교의 재학생이었던 남자친구를 만났다.
고백 사실 정식으로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된 것은 아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괜히 설레서 내가 오빠 마음을 물어봤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데이트 횟수 제대로 된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그 외에 시간을 쪼개어 만나는 건 할 수 있는 한 많이!
연애를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것 어느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부지런해지면 모두 다 유지할 수 있다. 현재 그러고 있다.
기념일 생일과 100일 단위의 기념일을 챙기겠다. 너무 잦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개월마다 돌아오는 기념일조차 안 챙기면 무슨 재미로 연애를 하나.
데이트 코스 평소엔 거의 내가 준비한다. 하지만 기념일만큼은 애인도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털레털레 나오면 실망스러울 것 같다.
남사친, 여사친 단둘이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있어서는 안 되고, 힘들 때 내 애인이 생각나서는 안 된다.
권태기 극복법 만남의 횟수를 줄인다. 마음이 식은 게 아니라면 금방 보고 싶어질 것.
싸움 내가 대답이 없어도 끊임없이 자신의 일과를 메시지로 남겨주면 화가 풀린다. 내 감정이 풀어지길 기다리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나만의 연애 철칙 화가 난 상태로 대화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의 휴대폰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윤영채(21세) @chaerryjubilee
가장 오래 사귀어 본 기간 500일
마지막 연애 현재 1년 차 커플이다.
어디서 만났나 교양 수업에서 만났는데, 비가 오는 날 우연히 우산을 같이 쓰면서 시작했다.
고백 이 사람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고 싶다면 썸이 아니라 연인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썸이 너무 길어도 사귈 때 설렘이 사라지지지 않을까 싶다.
좋아하는 데이트 힐링하는 데이트를 좋아한다. 안마의자가 있는 카페에 간다거나, 스파나 사우나 같은 것.
기념일 무던한 편이다. 여자친구에게 다 맞춘다.
남사친, 여사친 크게 규제하지 않는다. 다만, 한 사람과 너무 자주 만나면 문제가 될 것 같다.
권태기 극복법 최대한 많이 만나 본다. 싸우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권태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별 내 삶이 불행해진다고 생각되면 이별을 결심한다.
구(현) 연애에서 가장 후회하는 점 술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술 마시려고 애인에게 거짓말한 적이 있다. 그 일로 엄청 다퉜는데 후회된다.
나만의 연애 철칙 연애가 꼭 필수는 아니다.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사람,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최선을 다할 뿐이다.
김동훈(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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