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끝판왕,
쾌적한 내 삶을 위해 눈치 보지 않을 용기를 냈어요!
평소 눈치를 보지 않는 성격이라고요?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거나 눈치 보는 행동은 안 하려고 해요.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데 같이 먹는 사람이 그 음식이 싫다고 하면 혼자 가서 먹고요. 오래된 친구라도 그 관계가 저를 갉아먹기 시작하면 바로 절연해요. 멋진데요!
언제부터 그런 태도를 가지게 됐나요?
제 생각, 제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때였어요. 그땐 부모님, 담임 선생님 말씀이 절대 진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어른들 말을 따라 적성에도 안 맞는 간호학과에 지원했어요. 당연히 전부 떨어졌고요.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평생 남들 말만 듣고 살아온 것 같았어요. 그 사건을 계기로 혼자 생각하는 법을 배웠어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굳이 사회적인 시선을 따를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외적인 꾸밈도, 연애도, 결혼도!
내가 좋아하는 솔직한 내 모습은 어떤 건가요?
편함을 추구하는지라 외모는 후줄근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전 되게 계획적이고 철저한 사람이랍니다. 시간 관리를 정말 효율적으로 해요. 그리고 잘 먹고 운동도 많이 해서 건강합니다.
눈치 보느라 피곤한 친구, 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쾌적한 내 삶을 위해 같이 용기 내봅시다!
무대에 선 내 모습을 사랑하는 아이돌 지망생
주변 시선만 신경 쓰다가는 나 자신이 없어질걸요?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고 들었어요.
중학생 때부터 댄스 동아리 활동을 했으니까, 춤을 춘 지 8년 정도 됐네요. 친구들은 “넌 하고 싶은 게 분명해서 부럽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저도 가끔 초조해요. ‘지금이라도 무난한 길을 택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도 자주 하고요. 하지만 아직은 꿈을 포기하고 싶진 않아요. 무대에서 춤을 출 때 제일 나답다고 생각하거든요.
쉽지 않은 길이다 보니 주변의 반대도 있었겠어요.
일단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어요. “뭐 해 먹고살 거냐”부터 “실력이 있으면 누가 알아봐도 알아봤을 텐데. 네가 재능이 없어서 안 알려지는 거다”까지. 물론 걱정이 돼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상처로 남았죠. 부모님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제 꿈에 대해 훈수 두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주관적인 잣대로 남의 소중한 꿈을 재단하고 판단하더라고요. 전 나름대로 간절히 노력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자신의 꿈과 신념을 꿋꿋하게 지켜가는 비결이 있다면?
어차피 뭘 하든 사람들은 계속 저를 평가하고 지적할 텐데, 그 평가 하나하나에 나를 끼워 맞추다 보면 결국엔 나 자신이 없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것보단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당당해지는 게 옳다고 판단했어요. 내가 나를 응원하다 보면 언젠가 다른 사람들도 나를 있는 그대로 볼 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요즘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습관처럼 말하고 있어요. “난 성공할 건데?” “나 정도면 할 수 있지.”
<해리 포터> 코스프레 하고 여행 간 ‘찐’덕후
내 돈 내고 내 시간 쓰는 건데 취미 생활은 맘대로 할래
친구들 사이에서 <해리 포터> 덕후로 유명하다고요.
본격적으로 빠진 건 재수를 시작하고 나서였어요. 수능 망친 후유증으로 멘탈이 깨져 있었는데, TV에서 <해리 포터> 전편을 연속으로 틀어주더라고요. 그때부터 사랑에 빠졌죠. 덕질 하는 데 돈도 엄청 썼어요. 호그와트 교복, 지팡이, 인형, 책, 인테리어 소품까지. 생각나는 것만 해도 50만원은 넘을 거예요.
<해리 포터> 코스프레 하고 여행까지 갔다 왔다고 들었어요.
사실 그게 제 인생 첫 자유 여행이었거든요. 부모님이 엄하신 편이라 대학교 내내 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어요. 그런데 첫 여행을 혼자서, 그것도 해외로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제 돈 내고 제 시간 투자하는 건데, 취미 생활 정도는 마음대로 하고 싶더라고요. 제 취향을 100% 온전히 반영한 여행을 하고자, 코스프레까지 하게 되었고요.
막상 해보니 어땠나요?
걱정과는 달리 여행 별거 없던데요? 코스프레 했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오히려 생각할 시간도 많고 일행 눈치 볼 필요도 없어서 좋았어요. 여행 중에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카페에 들어가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보면서 4시간 동안 앉아 있었어요. 일행이 있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해리 포터> ‘찐’덕후라서 할 수 있었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취미나 취향에 간섭하는 사람들은 없었나요?
많죠. 그런데 남의 취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과는 더 말을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간섭 당할 일도 없더라고요. 저를 아끼는 친구들은 오히려 제 덕질을 응원해주는 편이에요. 어디서 해리 포터가 그려진 것만 보이면 사다 줘서 행복합니다.
남들 눈치 보느라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무얼 망설이시나요. 언제나 본인이 1순위라는 걸 기억하세요. 내가 즐거워야 주변에도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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