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가끔 친구보다 에타 사람들이 낫다고 느낄 때가 있어. 내가 다른 사람보다 좀 섬세한 편이다? 무신경한 사람들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일에도 상처받을 때가 많아. 근데 주변 사람들한테 하소연하면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는 식으로 흘려듣는 거야. 서운하게! 작년 내 생일엔 아무도 축하한단 말 한마디를 안 하더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혼자 있으니까 서러움이 그러데이션으로 올라왔어.

그래서 에타 익명 게시판에 글을 썼지. 나 생일이라고. 사실 별 기대는 없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놀랐어.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진짜 고맙더라. 꼭 그 일뿐만 아니라 에타에서 위로를 자주 받아. 고민 같은 거 올리면 자기 일처럼 상담해주는 분들도 있고, 장문의 응원 메시지가 쪽지로 오기도 하고. 이런 거 보면 아직 세상엔 따뜻한 사람이 많나봐. 듣고 계신가요, 에타 학우분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J(21세)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친구에겐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있는 사람

에타에서 하는 소통에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다. 줄 것도 받을 것도 없는 사이라, 오프라인 만남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쉬워진다. 그래서 친구와는 나누기 껄끄러운 주제도 비교적 쉽게 꺼낼 수 있는 게 장점. 고민은 많은데 말할 곳 없거나, ‘내가 이상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다면, 에타에 글을 올려봐도 좋을 것이다. 자기 일처럼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모습에 잃었던 인류애를 되찾게 될지도 모른다.


 

<TIP>

 

댓글로 못 다한 말은 쪽지로

에타는 학교 친구의 역할을 대신 하기도 한다. 같은 학교다 보니 공감대 형성이 잘 돼서, 쪽지를 주고받다가 친해지기도 한다고. 쪽지의 장점은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는 댓글보다는 더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타과생 친구들이 뭘 하고 사는지 궁금하다면 쪽지 기능을 활용해보자.

 

신상 노출을 조심하자

에타는 익명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익명이라서 안심하고 나의 속 이야기를 그대로 밝혔다가 신상이 노출되어 곤란을 겪는 사례, 에타에 있는 글을 무단으로 타 커뮤니티에 퍼가는 바람에 유언비어가 퍼진 사례도 있으니 참고 할 것.

 

핑프는 어딜 가나 미움받는 법

왜 내가 쓴 글에만 댓글이 안 달리지? 고민이라면, 혹시 그대가 핑프는 아닌가 돌아보자. 검색 한 번만 하면 알 수 있는 내용을 굳이 게시물로 올린다면 당연히 환영받을 수 없을 것. 온라인으로 맺는 관계도 현실과 비슷하다. 상호 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909호 – special]

Campus Editor 길민지 김남희 김민선 유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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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민 무시하는 친구보다 에타 학우들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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