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병 자제하길

그런 사람들 있잖아. 주인공 병 걸려서 무조건 어떤 자리에서도 본인만 주목받아야 되는 스타일. 무슨 얘기를 해도 결국 자기 얘기로 끌어들이지 않아? 그런 사람들 얘기는 정말 들어주기 힘들어…. 내가 위로받고 싶어서 고민을 얘기해도 결국 몇 분 뒤 내가 고민을 들어주고 있음. 처음에는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다음부터 걔 만나는 걸 피하게 되더라. 다른 동기들도 느꼈는지 언젠가부터 걔가 얘기하는 거 다들 잘 안 들어주더라고. 속상해도 어쩔 수 없지 뭐, 상대방 얘기 듣는 연습부터 했으면! 라떼1. 서울여대 14 L


 

 

tmi 남발은 그만

내 친구 중에 tmi를 남발하는 애가 있어. 걔 얘기는 좀 들어주기 힘들더라. 예를 들면 이런 거야. 딱 할 말만 하면 되는데, 이것저것 붙는 게 많은 유형. 서론이 길다고 할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 심지어 말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다른 얘기로 넘어감. 들어주고 싶어도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리액션 해줘야 할지 막막해. 그래서 걔가 얘기하면 갑분싸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만약 친구들이 본인 얘기에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너무 쓸데없는 말 남발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길! 라떼2. 국민대 15 K


 

 

남이 얘기하는데 멍 때리진 말자

남들이 무슨 말을 하든 말든 앞에서 멍 때리는 사람들 있잖아. 다른 생각에 빠져있는 거 같은 느낌? 그래서 내 얘기 하다가도 쟤가 듣고 있나 싶어서 맥이 빠질 때가 있어. 차라리 말 안 하고 말지. 근데 또 본인 얘기할 땐 신나서 얘기함. 그럴 때 괘씸해서 들어주기 싫을 때 있지 않아? 한번은 그런 친구한테 똑같이 해준 적이 있는데, 바로 알아채고 되게 서운해하더라. 그때 나도 한마디 했어. 근데 자기는 정말 몰랐다고 하더라. 본인도 모르게 자꾸 그렇게 되나봐. 앞으로는 의도적으로 더 집중하겠다고 말해줘서 잘 풀었어. 라떼3. 서강대 17 P


 

 

물론 적절한 리액션 잘해주는 애들이랑은 대화가 잘돼. 근데 가끔 생각 없이 리액션 남발하는 애들 있지? 모든 말에 “대박” “헐”같은 말로 리액션 하는 애들. 한번은 우울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걔가 “쩐다”라며 웃는 거야. 진짜 손절할 뻔함. 내 얘기 제대로 듣지도 않는 리액션 부자들은 별로 달갑지 않아.  라떼4. 서울여대 17 K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도, 들어주기 힘든 포인트가 딱 하나 있어. 바로 뭐든 가르치려 드는 거야. 어떤 말을 해도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뽐내면서 얘기해. 내가 궁금해하지 않는데도! 모르는 거 알려줘서 고마울 때도 있는데… 가끔 들어주기 힘들 때가 있어. 제발 나랑 대화하자, 친구야. 대화! 라떼5. 수원대 18 C


 

 

분명 남자친구랑 대화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얘가 딴짓할 때가 있어. 멍 때리는 거랑은 별개로 누구랑 카톡을 자꾸 한다든지, 갑자기 메일을 보낸다든지. 내가 “듣고 있어?”라고 물어도 자기는 다 듣고 있으니까 그냥 말하래. 멀티 플레이 된다고. 그래, 설사 그게 가능하다고 치자. 근데 난 이미 마음 상해서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아졌거든.  라떼6. 고려대 16 L 


 

 

상대방이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는 게 대화 매너의 기본이라고 생각해. 근데 그걸 잘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 내 얘기가 그리 긴 것도 아닌 거 같은데, 무슨 말만 시작하면 자꾸 끊어버림. 내가 그런 친구랑 대화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아니 좀 들어 봐!”라니까? 도무지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아서 힘들어.  라떼7. 경희대 17 P 


 

 

작년에 손절한 친구가 있어. 이유는 만나기만 하면 부정적인 얘기만 해서야. 이상하게 걜 만나면 나까지 부정적인 사람이 되는 거 같았거든. 걔가 누구 칭찬하는 걸 들은 적이 없는 듯. 맨날 남 욕만 하고, 세상 탓만 하고…. 불평불만은 하루에 N회만 하는 대화 매너를 규칙으로 만들어야 해. 라떼8. 홍익대 16 M


 

 

나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는 건 좋지. 근데 너무 많은 걸 알려고 하고, 캐물으려고 하면 정말 지쳐. 내가 이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는 건지, 취조를 당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거든. 친한 사이라고 나에 대해 다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는 거잖아. 라떼9. 고려대 17 S


[909호 – advice]

illustrator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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