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들
– MZ세대 타깃으로 바이럴 마케팅 방법을 고민 중인 임 대리
– 운영 중인 기업 SNS 계정에 게시물 올릴 때마다 동기들에게 “댓글 좀 ㅠㅠ” 하며 우는 차 사원
– #해시태그 이벤트 기획했는데, 참여율이 너무 낮아 고민 중인 오 과장

 

 

관련 기사가 5만 건, SNS 인증 글 화제, 실시간 검색어 1위…! 만약 여러분이 기획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이 정도라면… 나쁘지 않겠죠? 당분간은 고객사에 고개 조아리지 않고, 어깨뽕도 빵빵하게 충전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시잖아요. 저런 수치 나오는 게 고객사는 쉽다고 하겠지만 쉽지 않다는 거… 이벤트 오픈하면 회사 동기부터 대학 동기, 중고등학교 동창까지 인맥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참여를 유도하기 바쁘잖아요. 문제는 얘네도 참여 잘 안 해준다는 거. 이렇게 마케터는 친구를 잃어갑니다….

 

그런데 만약 위에 언급한 수치를 ‘자발적인 참여’ 만으로 달성할 방법이 있다면? 게다가 자발적 참여는 물론 ‘인지도’까지 각인시킬 수 있다면? 어때요, 솔깃하시죠? 그럼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앞서 언급한 수치를 전부 달성했던, 궁극의 바이럴 마케팅 묘책은 바로 ‘심리테스트’입니다!

 

얼마 전에 집중력 향상 앱 ‘포레스트’가 만든 앱 홍보용 심리테스트가 M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거 아시시죠? (아직 모르신다면 이 콘텐츠부터 읽어보세요!) 좀처럼 자신의 계정을 내어주지 않던 MZ세대가 자발적으로 심리테스트 결과로 피드를 도배했습니다. 네이버 실검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고요.

 

심리테스트 재미있는 거야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포레스트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그것도 ‘홍보용’으로 제작된 심리테스트로요. 궁금한 마음에 대만 포레스트 본사에 직접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며칠 후 인터뷰를 승낙받았고요. ↓↓↓

 

 

과연 대한민국 MZ세대가 이토록 뜨겁게 반응한 앱 홍보용 심리테스트의 기획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반응만큼 광고 효율도 좋았을까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을 모아 대신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터뷰로 확인해 보시죠!

 


 

[단독] 포레스트 대만 본사와 인터뷰
심리테스트로 홍보하고 앱 다운 수 50배 뛴 사연.txt

포레스트 한국 담당자를 통해 필소강(畢劭康) 대표와 인터뷰한 내용을 옮겼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방안으로 ‘심리테스트’를 기획하신 이유가 있나요?
포레스트가 유료 앱이라서 앱을 직접적으로 광고했을 때 효과가 좋지 않았어요. 광고 예산이 수익을 넘는 일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저희에겐 바이럴 마케팅이 좀 더 맞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고, 효과를 최대로 끌어낼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좀 더 대중성 있고, 공유가 잘 될 만한 방법으로요.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를 공유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크게 네 가지가 떠오르더라고요. 1. 자신의 가치관을 나타낼 수 있는 것 2. 자기 이미지를 메이킹 할 수 있는 것 3. 기뻤거나 놀랐던 일 4. 대화 주제가 될 만한 것. 심리테스트가 이 모든 요소를 만족시키는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레스트 심리테스트의 탄생 배경이 이런 것이었군요. 그렇다면, MZ세대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포레스트의 주 사용자 연령은 16~24세에요. 이 중 여성 비율이 20% 더 많고요. 새로운 연령층을 확보하는 것보단 기존 사용층이 확대되는 것이 마케팅 목표였기 때문에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기획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어요, 하하. 실검에 오르고 한국 연예인들에게까지 사랑받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뜨거운 반응이 다운로드 수에도 영향을 미쳤나요? 실제로 광고 효율이 좋았는지 가장 궁금합니다!

 

네이버 실검에 오른 이틀 동안 평소의 50배가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어요! 지금까지도 평소의 5~10배로 다운로드 수가 유지되고 있고요. 심리테스트가 막 출시됐을 때에 비해 유행이 조금 지났음에도, 홍보 효과가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심리테스트 바이럴 덕분에 잠재적 사용자들에게 저희 앱을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집중 앱’하면 포레스트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아졌고요.


 

바이럴을 위한 심리테스트 기획 실전 편

이 정도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니…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아마 궁금해지실 겁니다. “그래서 그런 심리테스트, 어떻게 만드는 건데?” 하고요. 그래서 심리테스트 좀 만들어 본 포레스트에 직접 심리테스트 제작 꿀팁을 물어봤습니다. 이거 참고하셔서 심리테스트로 바이럴 마케팅 대박 나시길!

 

 

1. 타깃을 고려해서 첫 페이지를 디자인해야 한다

 

매력적인 첫 페이지가 사용자의 이탈을 막는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심리테스트를 만들 때도 이 룰은 적용됩니다. MZ세대가 포레스트 심리테스트 결과를 공유하며 덧붙였던 말이 “예쁘다”였던 것만 봐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위 화면에 보이는 포레스트 심리테스트 첫 페이지, 공들인 티가 나죠?

 

포레스트가 주는 Tip
타깃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는 2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그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첫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포레스트 심리테스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2. 몰입감을 높이려면, 질문에 스토리를 담아야 한다

 

포레스트 심리테스트를 다 끝내고 결과를 확인하는 데까지 약 5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MZ세대의 집중력이 8초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 포레스트는 어떻게 5분 동안 10~20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요? 답은 모든 질문을 연결하는 ‘스토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위 화면은 에디터가 실제로 포레스트 심리테스트를 하는 과정을 녹화한 것인데요. (실제 속도의 2배속입니다) 친구와 메신저를 주고받는 것처럼 질문을 구성하는 등 질문마다 스토리가 녹아있는 것 보이시죠?

 

포레스트가 주는 Tip
심리테스트에 질문이 많으면 지루해집니다. 설문조사에 응하는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저희는 모든 질문을 서로 연결해서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냈습니다. 스토리가 있으면 사용자는 답을 선택하며 몰입하게 되고, 끝까지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죠. 그 결과, 90% 이상의 사용자들이 끝까지 테스트를 했고 중간에 이탈하는 사람이 아주 적었습니다.

 

 

3. 공유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홍보용 심리테스트의 핵심은 확산이 잘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레스트는 결과를 다 보고 난 후, 친구들과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치를 심어 놓았습니다. 위 화면을 보시면 가장 마지막에 SNS 공유 버튼이 뜨는 거, 보이시죠?

 

포레스트가 주는 Tip
테스트가 끝나면 결과와 함께 ‘스터디 친구’라는 항목이 뜹니다. 사용자가 테스트 결과를 SNS에 공유하여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터디 친구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 건데요. 심리테스트를 기획 중이시면, 꼭 이런 요소를 추가하셨으면 합니다. 바이럴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하거든요.

 

 

4. 과학에 근거하여 만드는 게 좋다
심리테스트가 아무리 미신처럼 여겨진다고 해도 아무렇게나 막(?) 만들 수는 없겠죠? 그래서 포레스트는 MBTI 성격유형 분석을 참고해서 심리테스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획 단계에서 어떤 레퍼런스를 참고할지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포레스트가 주는 Tip
포레스트 심리테스트는 MBTI에 나온 문항을 소량으로 추리고, 난이도를 낮춰서 만들어졌습니다. MBTI처럼 총 16가지 유형의 결과가 나오도록 기획했고요. 그 덕에 사용자들이 자신의 성격과 비교적 비슷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획 초기 단계에서는 구글 폼으로 샘플 테스트를 돌려 결과의 정확성과 분포를 확인하는 작업을 했고요. 사용자가 최대한 서로 같은 답이 나오지 않게 설정하여 결과의 다양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캐릿의 4줄 요약
1. MZ세대가 반응하는 심리테스트를 만들려면 디자인에 신경 써야 하며
2. 무작정 질문을 던지기보단, 구성이 짜임새 있어야 하고
3. 결과를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4. MBTI 등 공신력 있는 검사를 레퍼런스로 참고하면 좋다.

 

클릭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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