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습 시간 근황.jpg
아이패드로 영어 단어 외우고 필기한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요즘 가장 핫한 고등학교 입학선물은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이래요. 라떼는 인강용 PMP와 전자사전이 핫템이었는데, 요즘엔 아이패드 하나로 인강 + 단어 암기 + 필기 + 스터디 플래너 작성까지 다 한답니다. 공부도 장비 빨! 아이패드로 얼마나 똑똑하게 공부하는지 10대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공부하는 데 아이패드가 왜 필요해?’라고 말하는 이 부장
– PMP, 전자사전에서 업데이트가 멈춰있는 최 대리
– Z세대 대상 이벤트 상품 기획 중인 김 사원

본인 등판! 요즘 고등학생들 Mini Interview

아이패드로 어떻게 공부해요?
‘굿노트’라는 앱으로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주시는 걸 필기하고요. 기출문제를 PDF 파일로 다운받아서 아이패드로 풀어요. 단어 암기할 때도 쓰는데요. 단어를 적은 후 지우개로 지웠다가 다 외운 것 같으면 ‘뒤로 가기(실행취소)’를 눌러서 맞는지 확인하는 식으로요. 이지온(19세, 고등학생)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단어장이랑 스터디 플래너 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파일을 열고 바로 그 위에 애플펜슬로 글씨를 쓰면 돼요. 인강 볼 때는 패드 화면을 분할해놓고 필기하면서 보고요. 신이안 (17세, 고등학생)

출처 유튜브 ‘지온존’

수업 시간에도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나요? 전자기기 다 걷어가지 않아요?

선생님마다 달라요. 수업 시간 전자기기 사용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꼭 허락을 구합니다. 괜찮다고 하시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물을 스캔해서 아이패드로 필기하곤 해요. 정현지 (19세, 고등학생)

교과서 잃어버렸을 때 유용하게 썼어요! 친구 책을 앱으로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넣으니까 수업 듣는 데 전혀 지장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필기한 걸 집에 가서 보고 싶을 때 책을 다 들고 가면 무겁잖아요. 원하는 부분만 스캔해가서 보면 편해요. 이지온 (19세. 고등학생)

아이패드로 공부하면 좋은 점이 뭐예요?
파일을 따로 출력하거나 일일이 종이에 적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편리하고요. 수정할 때 흔적이 안 남는 점도 좋아요! 신이안 (17세, 고등학생)

여러 노트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아이패드 하나로 해결된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죠. 그리고 공부하다 가끔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면서 쉴 때 노트북보다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지안 (18세, 고등학생)

가벼운 편이라 휴대성이 좋아요! 필기한 걸 지우려고 할 때도 종이에선 자국이 남고 더러워지지만, 아이패드에선 쉽고 깨끗하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 단점은 아무래도 종이의 필기감은 따라갈 수 없다는 점…? 장승빈 (17세, 고등학생)

그래서 그들은 가장 종이같은 질감의 필름을 찾아 헤매는데…

캐릿의 3줄 요약
1. 요즘 고등학생들은 스캔 앱으로 책과 문제집, 프린트물을 PDF 파일로 변환해 아이패드에 집어넣는다.
2. ‘굿노트’ 앱에 수업 내용을 필기하고, PDF 파일을 불러와 애플펜슬로 공부한다.
3. 아이패드를 쓰는 친구들은 스터디 플래너, 단어장, 다이어리 등을 오프라인으로 사지 않고 양식을 다운받아 사용한다. + 디지털 기록 추세에 맞춰 ‘몰스킨’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아이패드 템플릿을 제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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