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들

 

– 곧 SNS 이벤트 진행해야 하는데, 어떤 걸 경품으로 줘야 할지 고민 중인 마케터 한 사원
– 고객사에서 책정한 이벤트 예산이 너무 작고 귀여워서 고민 중인 대행사 김 대리
– 경품이나 기념품 하면 에코백, 텀블러밖에 안 떠오르는 주 과장

 

MZ세대 대상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마케터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 해보셨을 겁니다.

 

흔한 마케터 동기방.jpg

 

물론 경품이나 기념품으로 아이패드, 에어팟, 노트북… 이런 거 줄 수 있으면 세대 불문, 성별 불문 당연히 좋아하겠죠.(경품 계의 치트키들) 그렇지만 우린 돈이 없잖아요? 고객사가 제시한 예산은 늘 그랬듯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작고 귀여우니까요. 그 작고 귀여운 예산 안에서 쓸만한 경품을 고르는 일은, 마케터에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타깃이 MZ세대라면 그 고민은 더 깊어집니다. N 년 전부터 주던 경품 굿즈 삼총사! 에코백, USB, 텀블러, 보조배터리에 계속 의지해도 되나 싶고, 반응도 예전 같지 않고…. 그렇게 마케터의 팔자 주름도 함께 깊어집니다.

 

어디 ①단가 합리적(=싸고)이고, ②10~20대가 두루 반응하는 경품 굿즈 없을까, 고민 중이시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지금부터 MZ세대가 직접 추천하는 워너비 굿즈 리스트를 소개해드릴 거니까요!

 

리스트업 기준

– 단가 1만 원 이내의 저렴한 굿즈
– 에코백, USB, 텀블러 등 흔히 사용되는 굿즈가 아닐 것
– MZ세대로부터 ‘실용성’을 검증받은 것들만 엄선

 


 

 

1. 키링

출처 @23._.sujin_(인스타그램)

 

차 키도 없을 10대나 20대에게 왜 키링을 주냐고요? 옛날처럼 키링을 정말 ‘열쇠고리’로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삑! 오답입니다. 백팩, 파우치, 에어팟 케이스 심지어 다이어리까지! MZ세대에게 키링 달 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캐릭터 인형 키링부터, 스트랩 형태로 된 키링, 아크릴로 만들어진 키링까지 종류도 다양하고요. 10~20대의 백팩에 매달려 홍보 제대로 해줄 굿즈가 필요하시다면 키링을 적극 추천합니다. (경품이나 기념품 굿즈는 아니지만) 투썸플레이스에서 귀여운 키링을 MD 상품으로 내놓았는데요. 다이어리에, 에어팟 케이스에 키링을 달고 찍은 MZ세대의 인증샷이 쏟아지는 중이에요!

 

출처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MZ 찐의견
가방이나 파우치에 키링을 꼭 달고 다녀요. 작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새 키링 안 달고 다니는 애들 없을걸요? 디자인만 예쁘다면 경품이나 기념품으로 받은 굿즈라도 달고 다닐 거예요. 최효신(20세, 대학생)

 

check point
키링의 포인트는 디자인입니다. 못생긴 건 가방에 달기 싫대요. 그렇다고 없던 캐릭터를 만들거나, 갑자기 펭수 같은 슈스와 컬래버 해서 디자인 퀄리티를 높이는 건… 무리겠죠? 그렇다면 대신 폰트 디자인을 예쁘게 뽑아서 브랜드 슬로건이 적힌 스트랩 키링이나, 아크릴 키링을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왕이면 나이키처럼 ‘Just Do It’ 같이 폼나는 슬로건이면 좋겠죠. 하핳.) 진행 중인 #해시태그 이벤트가 있다면, 해시태그를 적어도 좋겠네요!

 


2. 그립 톡 or 핑거 스트랩

출처 @j___oony(인스타그램)

 

취재를 하며 MZ세대에게 굿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의외로 ‘실용성’이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덕질하는 아이돌 굿즈나 고이 모셔놓는 거지, 경품이나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굿즈는 무조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Z세대에게 필수템으로 통하는 것이 그립 톡 또는 핑거 스트랩입니다. (이거 없으면 손가락 아파서 핸드폰 오래 못하거든요) 실용도 200%의 굿즈를 제작하고 싶으시다면 그립 톡으로 가시죠!
MZ 찐의견
평소에도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굿즈가 좋아요. 핸드폰 오래 하니까 그립 톡 같은 거 주면 사용할 것 같아요. 박정은(17세, 고등학생)

 

check point
그립 톡 한가운데에 삼송 알쥐 같은 로고 대놓고 박는 건 금물입니다! 요즘 친구들이 말하는 ‘실용적인 굿즈’라는 뜻엔, ‘브랜드에서 공짜로 준 티가 나지 말아야 한다’라는 뜻이 포함된 거라고 하거든요. 당사자는 알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게 굿즈인 걸 모르게 만드는 게 포인트입니다.

 


3. 에어팟/버즈 케이스

출처 @_sooala(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받고 나서 인증샷까지 올려준다면…? 그 어려운 걸 미쏘가 해냈습니다. 10주년 기념 굿즈로 일러스트레이터 마찌와 컬래버 해서 만든 에어팟 케이스의 반응이 꽤 좋았거든요. 에어팟이나 버즈 없는 MZ세대도 많을 텐데, 이벤트 참여율 떨어지지 않았냐고요? 10~20대피셜! 무선 이어폰 보급률이 70~80%에 달한다고 해요. 그 증거로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본 슬픈 댓글 하나를 공유해 드립니다. (눈물) ↓↓↓

 

 

MZ 찐의견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컬래버한 게 눈에 띄어서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마침 에어팟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김수진(22세, 미쏘 이벤트 참여자)

 

check point
한동안 커뮤니티에서 핫했던 에어팟 케이스 디자인 좀 보세요! 에어팟 모양이 치실 케이스 모양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치실 브랜드 로고가 떡하니 붙은 에어팟 케이스가 유행했었죠. 이처럼 브랜드 로고를 대놓고 홍보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에어팟 케이스 디자인에 적용해 보세요! B급 감성을 좋아하는 MZ세대들이 분명 반응할 겁니다. 예산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미쏘처럼 일러스트레이터와 컬래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4. 배지

출처 @cherish_hd(인스타그램)

 

앞서 말씀드렸죠? 요즘 MZ 세대는 가방에 키링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요. 키링만큼 많이 달고 다니는 것이 또 있는데, ‘배지’입니다. 중고등 학생들에게 ‘백팩에 무언가를 다는 행위’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상징하는 각종 키링과 인형, 그리고 배지를 가방에 다는 거죠. 만약 일정 수준 이상의 팬을 보유한 브랜드라면 배지를 경품이나 기념품 굿즈로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MZ 찐의견
저는 학생이니까 학교 다닐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어요! 키링이나 배지 같은 거 주면 백팩에 달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박정은(17세, 고등학생)

 

check point
배지는 금속, 고무, 버튼형 등 재질에 따라 퀄리티가 천차만별입니다. 퀄리티를 생각하신다면, 단가가 조금 높더라도 금속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가방에 배지를 단다는 것 = MZ 세대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수단인데요. 그래서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뱃지를 직접 제작해서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 팔로우가 2만명에 달하는 ‘금속 뱃지 봇 계정’이 있는데요. MZ 세대가 공구하는 배지는 어떤 것들인지 쭉 훑어보세요! 굿즈로 제작하실 때 분명 참고가 될 겁니다.

 


 

5. (다꾸용) 스티커 or 떡메모지

출처 @daham_daily(인스타그램)

 

어떤 굿즈를 주면 이벤트에 참여할 건지 묻는 말에 가장 많은 답을 얻은 게 뭔지 아시나요? 의외로 가장 단가가 저렴한 스티커와 메모지였습니다. 요즘 친구들이 ‘%%7%%’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거 알고 계시죠? (아직 모르신다면 이 콘텐츠를 읽어보세요) 다꾸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스티커와 ‘%%14%%’라고 불리는 떡 메모지인데요. 다꾸용품은 다다익선(!)이기 때문에 경품이나 기념품 굿즈로 준다면 감사히 받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MZ 찐의견
다꾸를 해서 그런지 스티커와 떡메 같은 거 받으면 좋을 거 같아요. 모으는 애들도 많거든요. 이영서(18세, 고등학생)

 

check point
예산이 좀 더 여유 있으실 경우, 스티커, 떡메 묻고 더블로 %%24%%, 펜까지 더해 ‘다꾸 세트’를 굿즈로 만들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스티커 떡메 가는 데 마스킹 테이프와 펜이 가는 게 요즘 친구들의 다꾸 세계거든요. 다꾸 용품을 개인 제작해서 판매하는 인스타그래머들도 많은데요! 이런 분들과 협업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6. 친환경 빨대

출처 @starbucks_on_tour(인스타그램)

 

얼마 전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빨대가 있습니다. 태국 스타벅스에서 판매한다는 친환경 접이식 빨대인데요. 1020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환경에 관심은 많지만, 종이 빨대의 재질을 싫어하는 요즘 친구들의 니즈를 정확히 저격했거든요. “이런 거 나오면 당장 산다”는 댓글도 여럿 달렸습니다. MZ세대 중엔 카페에서 공부하는 ‘%%28%%’들이 많잖아요! 해외 사례라, 아직 친환경 빨대를 굿즈로 내놓은 국내 기업이나 브랜드는 많지 않은데요. 이 콘텐츠 보고 얼른 친환경 빨대 제작하시면 저런 인증샷 몇만개씩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MZ 찐의견
요새 대학생들은 카페 가서 공부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갈 때마다 종이 빨대는 질감이 이상해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휴대할 수 있는 빨대가 있으면 잘 쓸 것 같아요. 환경도 아끼고! 최윤정(22세, 대학생)

 

check point
시판 중인 친환경 빨대 샘플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럴 땐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검색해보시면 케이스까지 포함된 친환경 빨대 제품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스타벅스 것과 디자인은 조금 다르지만요. 샘플 예시 찾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S. 굿즈는 잘 고른 것 같은데 우리 이벤트는 왜 망했을까

 

위에 리스트업 된 굿즈들로 야심차게 이벤트를 준비했는데도… 참여율이 썩 좋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이제 이벤트 방식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MZ세대는 아무리 경품 굿즈가 마음에 든다고 해도 해도, 이벤트 절차가 복잡하면 참여를 꺼리거든요. 이렇게요. ↓↓↓

 

 

여기서 말하는 ‘복잡한 절차’란, 피드에 게시물을 올려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보다는 가볍게 팔로우/좋아요/댓글을 달거나, DM을 보내서 참여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RGRG(알지 알지)… 하지만 그런 방식이면 이벤트가 확산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요? 어차피 요즘 친구들은 피드에 올려야 하는 이벤트는 본 계정이 아닌 이벤트용 계정으로 참여하거든요. 팔로워 1도 없는 이벤트 계정으로 참여하는 건 이벤트 확산에 도움 안 되긴 마찬가지일 테죠.

 

팔로우/좋아요/댓글 또는 DM 참여 말고 다른 방식을 원하신다면, 인스타 스토리를 활용해보세요!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니까 피드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보단 부담이 적거든요. MZ 세대에게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나 기업의 계정을 태그해달라고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거죠. 이런 방식이라면 더 많은 MZ세대의 참여를 불러올 수 있을 거예요!

 

캐릿의 3줄 요약
1. MZ세대가 원하는 굿즈는 실용적이어야 한다.
2. 비싼 굿즈보다 예쁜 굿즈를 좋아한다.
3. 경품 또는 기념품으로 받은 굿즈라는 게 너무 티 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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