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세대 취미 근황.jpg
아이패드로 인스타툰, 일러스트 그리고 이모티콘 만든다

 

여러분,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안 하면 서운한 취미가 뭔지 아세요? 바로 ‘디지털 드로잉’입니다. 아이패드 병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20대 사이에서 아이패드가 필수품이 되면서, ‘디지털 드로잉’이 보편적인 취미로 자리 잡았어요.

 

출처 클래스101 홈페이지

 

디지털 드로잉을 배우고 싶어 하는 니즈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 ‘클래스101’에서는 수채화, 일러스트, 인스타툰, 이모티콘, 굿즈 만들기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드로잉 수업이 인기를 얻고 있고요. 아이패드 드로잉 수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오프라인 클래스도 성황이라고 합니다.

 

 

요즘 들어 20대들의 수강이 늘어나는 추세예요. 아이패드 드로잉이 종이에 그리는 그림보다 쉬워서 많이 도전하는 것 같아요. 이모티콘을 만들어 카카오톡에 등록하겠다는 목표로 듣는 분들도 많고, 최근에는 여행 드로잉을 배우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요. 아이패드를 이용해 굿즈를 만들거나 디자인에 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 전공자들도 종종 등록하곤 합니다. 지동훈(‘화실 그리다’ 강사)

 

 

아니, MZ세대가 원래 이렇게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가요? 캐릿이 직접 물어봤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에 푹 빠진 이유가 뭔지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들
– MZ세대는 취미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어디에 쓰고 있는지 궁금했던 분
– 바이럴 될 만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분
– 어떤 콘텐츠를 올릴지 고민 중인 SNS 담당자


 

본인 등판! 디지털 드로잉에 빠진 MZ세대 Interview

이유 1. “브이로그 찍듯이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해요.”

MZ세대는 아이패드로 풍경이나 인물도 그리지만, ‘나’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그린대요. 소소한 일상을 10컷 이하의 인스타툰으로 그려 올리거나, 그날 무슨 옷을 입었는지 등을 그림일기처럼 기록한다고 합니다. 그림 역시 나를 기록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콘텐츠인 거죠!

Q. 아이패드로 무슨 그림 그려요?

출처 @rootoon300(인스타그램)

 

저는 인스타그램에 ‘화석의 일기’라는 콘셉트로 ‘뿌리툰’이라는 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4학년이 되면 뭐라도 되겠거니… 시간에 맡겼는데 안 되더라고요.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제가 하는 생각들을 솔직하게 그리고 있어요. 방학 때 인턴을 할 예정인데, 그땐 인턴 이야기를 주로 올릴 것 같아요. 오별(24세, 대학생)

 

유튜브에서 ‘다꾸’ 영상을 찾아보다가, 아이패드로 자신의 캐릭터를 그려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림을 그려본 적은 없지만, 다이어리를 쓰면서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귀엽겠다.’ 생각한 적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패드를 샀고,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그림을 그리다 ‘하찮곰’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네이버 이모티콘으로도 출시했답니다! 요즘은 ‘하찮곰’을 활용해 배경 화면과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있어요. 최윤지(24세, 대학생)

 

저는 ‘이과티콘’이라는 이모티콘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요. 팬 분들과 소통하는 인스타 계정에 일상툰을 올리고 있어요. 원래 일상툰을 좋아했는데 그림 실력이 안 좋아서 시도를 못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인스타툰은 금손이 아니더라도 자기 일상을 재밌게 풀어내는 콘텐츠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나는 일들을 일상툰으로 그리고, 기록하고 있어요. 몽구(20대, ‘이과티콘’ 작가)
이유 2. “올해 제 버킷리스트는 이모티콘 만들기예요.”
MZ세대는 취향 저격하는 이모티콘을 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싶어 합니다. 요즘 아이패드 드로잉 중에서도 가장 흥하는 분야죠!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제작 #이모티콘만들기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10,000개 가까운 게시글이 등장할 정도예요.
Q. 요즘 아이패드로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다던데, 사실인가 봐요!
저도 카카오톡에 여러 번 도전했었는데요! 이모티콘 만들기 강좌에 갔는데, 2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이대의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전 네이버 블로그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1만 6,000원을 벌었답니다. 헷. 오별(24세, 대학생)

 

Q. 이모티콘 만들기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웹툰이나 소설 같은 콘텐츠는 재능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는 느낌이 강하잖아요. 하지만 이모티콘은 잘 그린 그림체가 아니어도 콘셉트만 좋으면 괜찮고, 카카오톡 아이디만 있으면 쉽게 제안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물론 승인은 힘들지만….) 몽구(20대, ‘이과티콘’ 작가)

 

윤지님의 하찮곰 이모티콘 출처 @jji___ya_(인스타그램)

 

20대가 도전하기 좋은 나이라고 하지만, 실제 지금 20대는 무언가를 시도하기에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 실패의 확률이 낮지만,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 기억에 남는 일이 뭘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게 이모티콘이었어요. 실패하더라도 다른 캐릭터로 계속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잖아요. 초기 자본도 들어가지 않고요. 반면 성공하면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모티콘 만들기’가 많은 사람의 버킷리스트가 된 것 같아요. 최윤지(24세, 대학생)

 

 

이유 3. “콘텐츠가 기회로 연결되니까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웹툰과 일러스트, 이모티콘 작가들이 흥하면서 그림 역시 확산력이 좋은 ‘숏폼’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내가 만든 콘텐츠가 새로운 일이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Q. 취미가 수익이나 기회로 연결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아이패드 드로잉을 할 때 그런 점도 염두에 두시나요?
1인 미디어와 1인 크리에이터가 자연스러운 세상이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단순히 취미에서 그치지 않고, 생업이든 부업이든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꿈을 모두 꾸는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엔 제 만화로 돈을 벌고 싶거든요! 꼭 돈과 명예를 가져다주지 않아도 콘텐츠에는 연결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알게 모르게 타인과 연결되어 누군가를 위로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믿어요. 오별(24세, 대학생)

 

 

캐릿의 3줄 요약
1. MZ세대는 아이패드로 자신의 일상을 그리거나, 자신만의 캐릭터 만들기를 즐긴다.
2. 그림 실력보단 콘셉트가 중요하고 초기 자본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이모티콘 만들기’가 새로운 버킷리스트로 떠오르는 중.
3. MZ세대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에는 다 계획이 있다.

 

 

+ 이 트렌드를 잘 써먹은 레퍼런스?

출처 탈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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