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에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나와서,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물여덟이면 한창때인데, 나이가 뭐가 많아?”라고 생각하는 게 정상이지만, 취업 시장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그 편견을 딛고 “도전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라는 이유만으로 꿈을 좇은 공대생이 있다.

 

그녀의 도전과 취업 비결이 궁금해져 직접 만나 물어봤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농협 정보 시스템’ 에서 일하는 신승희 계장이라고 합니다.

 

혹시 현업 관련 학과를 전공하셨나요?

네. 고등학교 때까지 예체능을 하다가 갑자기 컴퓨터 공학과에 지원했어요. 비전이 있어 보였거든요. 정확히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도 모르고 지원했어요. (웃음)

 

그럼 갑자기 대학생 때부터 개발자가 되고 싶어진 거네요?

개발자가 되고 싶다기보단, 막연하게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했으니까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졸업해보니, 코딩을 할 줄 모르면 지원할 수 있는 직무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첫 직장에서는 완성된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테스터로 근무했어요.

 

처음부터 개발자로 취업하신 건 아니군요? 갑자기 직무는 왜 바꾸셨어요?

3년 동안 간단한 업무만 반복하다 보니, “왜 개발 직무엔 한 번도 도전을 안 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첫 직장을 퇴사했어요. 사실은 사표를 내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웃음)

 

보통 “공대는 취업 잘 된다”라고들 하는데, 승희님은 어떠셨어요? 취업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28살에 다시 신입사원으로 지원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개발이라는 전혀 다른 직무에 도전하다 보니, 관련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요. 대학을 갓 졸업한 친구들은 포트폴리오를 최신 프로젝트로 꽉 채워놨더라고요. 어린 지원자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개발 관련 경험이 아예 없는데 어떻게 개발자로 취뽀하셨나요? 따로 준비한 게 있었나요?

플레이데이터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수료했어요. 6개월 동안 JAVA를 비롯한 프로그램 언어, 웹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었죠.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포트폴리오가 한층 풍부해졌죠.

 


특별히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플레이데이터 해커톤’에 참여해서 전산 관리 예약 시스템을 개발했던 적이 있어요. ‘플레이데이터’의 교육 시설 안에 있는 회의실이나 도서 등을 온라인으로 쉽게 예약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이에요. 시스템 개발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본 게 처음이라, 가장 기억에 남았죠.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어떤 점이 가장 좋았나요?

강사님과 면담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강사님들이 채용 정보도 직접 나서서 알아봐 주시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세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도 강사님이 “이 회사 좋은 곳인데 한 번 지원해봐”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알게 된 곳이에요. 요즘도 고민이 생기면 강사님 찾아가요. 정작 강사님은 오지 말라고 하지만. (웃음)

 

그런 측면에서는 플레이데이터 강사님이 컴퓨터공학과 교수님보다 나아 보이는데요?

확실히 낫죠. 28살에 다시 취업하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안 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강사님은 “승희야, 너 할 수 있어.”라며 먼저 용기를 북돋아 주셨어요. 스스로도 한계를 정해뒀었는데 그걸 깨주신 고마운 분이죠.

 


승희님은 ‘플레이데이터’ 활동을 통해 취업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농협 정보 시스템’에 지원했다가 한 번 떨어진 적이 있어요. 운 좋게 최종 면접까지는 갔는데, 면접에서 내세울 경험이 없는 거예요. 이전 직장도 개발과 무관했고, 플레이데이터 교육도 들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거든요.

 

최종 탈락 연락을 받았을 때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플레이데이터에서 주최하는 활동이란 활동은 모두 도전했던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저만의 경쟁력이 됐죠. 덕분에 두 번째 최종면접에선 “6개월 동안 이만큼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라고 답변을 할 수 있었어요.

 

플레이데이터에서 6개월 동안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해요. 현직자로서 알고리즘이 어느 정도로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일할 때도 중요하지만, 취업할 때 엄청 중요하죠. 대부분 코딩테스트를 보니까요.

 

마침 요즘 플레이데이터에서 코딩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웃음)

제가 다닐 때 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웃음) 그때는 코딩테스트 수업이 없어서 따로 돈을 내고 외

부에서 강의를 들었거든요. 만약 제가 수업을 듣던 당시에도 이런 교육을 제공했다면 무조건 참

여했을 것 같아요.

 


혹시 승희님만의 코딩테스트 준비 꿀팁이 있을까요?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그려요. 웹은 수많은 언어와 도구들로 연결되어 있어서 인과관계를 알아야 하거든요.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는 데 시각화 과정이 도움이 돼요. 확실히 기억하기도 쉽고요.

 

수업을 들을 때는 어느 버튼을 눌러야 어떤 설정이 세팅이 되는지 무조건 메모해 뒀어요. 집에 가서 혼자 해봤을 때 못 따라갈 수도 있잖아요. 요즘도 헷갈리는 게 있으면 수업 때 필기했던 내용을 봐요. (웃음)

 

요즘도 본다는 건, 플레이데이터에서 배운 내용이 현업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뜻인가요?

도움이 많이 되죠. 교육 때 배웠던 프로그래밍 언어로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입사하자마자 농협의 종합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는데, 플레이데이터에서 배운 내용을 꽤 많이 활용했어요.

 

실무에 가장 필요한 핵심 역량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요.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협업을 하기 때문에 말귀(?)를 잘 알아들어야 해요. (웃음) 대학생 때는 주로 혼자서 개발하잖아요. 협업 경험이 적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못 느꼈어요. 회사에서는 모든 업무가 협업 기반이라 소통 능력이 정말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후배 대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요? 

대단한 게 아니어도 좋으니까, 조그만 프로그램 하나라도 스스로 개발해보는 걸 추천해요. 그냥 책 보고 따라서 코딩만 하다가 실무에 뛰어들면, 현업 프로젝트 흐름을 따라가기가 좀 힘들 거예요. 무언가 잘못됐을 때 오류의 원인을 검색해봐야 하는데, 뭘 검색해야 하는지도 모를 때가 많거든요. (웃음)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해보는 경험을 하면, 흐름을 더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Photographer 김윤희 Studio AL

 

본 콘텐츠는 ‘엔코아’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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