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백비빔면! 독특하게도 고추장 비빔면이 아니라 매실간장 비빔면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먹는 비빔면이 아니라서 낯설 수도 있는데, 좋아할 사람은 엄청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마치 경기도 어딘가에서는 들기름 막국수를 줄 서서 먹는 것처럼.

 

 

소스 포장을 뜯자마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 매실청이 들어가 있어서 살짝 상큼하면서 달달한데, 이게 감칠맛을 확 돌게 한다.

 

 

면도 메밀이 들어간 거무튀튀한 면이라 그런지, 고소함이 더 배가 된다. 닭발이나 불족발처럼 매운 거 먹을 때 사이드로 먹기 좋은 듯.
단짠단짠+고소 조합이라 식사보다는 간식 느낌이 들기도 한다. 4봉을 혼자 다 먹으려면 살짝 물릴 것 같기도 함.

 

 

홍비빔면은 고추장에 하늘초와 홍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하게 만든 비빔면이다. 조리법이 조금 독특한데, 비빔장 소스에 물을 희석해야 한다. 물론 귀찮아서 물에 섞지 않고 그냥 비벼 먹었다.

 

 

귀찮아하지 말 걸 그랬다. 곧 죽어도 물에 희석해서 비빌 걸 그랬다. 너무 맵다. 시중 비빔면 중 제일 매운 듯. 불닭처럼 인위적인 매운 맛은 아니고, 시원~하고 알싸하게 매운 맛이다. 착한 비주얼에 맛은 그렇지 못한 savage 비빔면.

 

 

먹으면 먹을 수록 너무 매워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조리방법에 “물을 타지 않고 드시면 더욱 매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적으면 안 된다.

 

“물을 타지 않고 드실 경우 침을 잘못 삼켰다간 죽을 수도 있으니, 매콤하게만 먹을 뿐 즐길 순 없습니다.”라고 수정해야 한다.

 

 

채식 비빔면으로 놀란 혀와 위장을 달래보기로 한다. 애초에 비빔면에 육류가 들어간다는 걸 몰라서 그랬는지, 채식 비빔면이라고 맛이 크게 다르진 않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비빔면과 가장 유사한 맛이다. 살짝 매콤한 정도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즐기면서 먹을 수 있지 홍비빔면은 결코 즐기면서 먹을 수 없는 맛이다. (뒤끝 있는 편)

 

 

시중 비빔면보다 살짝 더 단맛이 느껴지는 편인데, 성분표를 보니 아마 ‘배 퓨레‘ 때문인 듯. 다이어터나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무난무난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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