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에서 신상 맥주인 에델바이스 레드베리의 출시 기념 패키지를 보내줘서 마셔봄. (광고 아님)

먼저 팬톤 컬러칩을 연상시키는 패키지가 꽤 예쁘다.
하단에는 알프스 레드라고 써져 있고… 아마 1646 RB는 에델바이스 맥주의 설립 연도와 Red Berry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함. (뇌피셜)

패키지에는 500ml 캔맥과 전용 유리잔, 제품 소개 종이가 들어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역시 핵심은 전용잔. 유리에 프린팅 된 알프스산맥과 주둥이의 금빛 테두리가 꽤나 예쁘다.

안주가 빠지면 섭하지. 굳이 오징어에 문어맛을 더한게 웃겨서 사봤다.

본격적으로 마시기 위해 캔을 따자마자 달콤한 과일향이 순식간에 퍼진다. 전용잔에 따라보니 색이 빨간 게 아주 곱다. 거품도 붉은색이다. 근데 조금 더 선명한 빨강이면 더 예뻤을  것 같다.
근데 나는 캔맥을 술잔에 따라 먹지 않아서 전용 잔이 없었다면 무슨 색인지 몰랐을 듯.

맛은? 네 가지 이상의 다양한 베리를 섞었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달달하다. 톡 쏘는 맛은 카스, 테라보다 덜한 대신 목 넘김은 확실히 부드럽다.
카스 알코올 도수가 4.5%인데 레드베리는 3.5%. 같은 양을 마셔도 덜 취한다는 뜻. 근데 달달해서 많이는 못 마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