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con)이란 특정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 혹은 분야를 대표하는 자를 말한다. 유튜버 #미미미누 이런 의미에서 재도전의 아이콘이자 ‘낮대밤스’의 아이콘이 아닐까. 이제는 졸업이라는 새출발을 앞두고 예비 새내기들의 새로운 시작을 돕고 있는 ‘시작의 아이콘’ 대학생 김민우를 만났다.

 

 

– 표지모델 섭외 요청에 누구보다 빠르게 응해줘서 고맙다.

솔직히 너무 해 보고 싶었다. 어쩌면 화보와 유튜브는 비슷한 맥락일 거라 생각했다. 둘 다 뭔가를 표현한다는 차원에서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좋은 콜라보가 될 것 같다는 기대도 있었고.

 

– 시작의 아이콘으로서, 올해는 또 어떤 시작을 앞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졸업 후에는 ‘전업 크리에이터’로서 새출발을 할 예정이다. 작년까지는 유튜브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느라 힘들었거든.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해서 골드 버튼도 받고 싶다. 일단 당분간은 현재 진행중인 <헬스터디> 프로젝트에 전념할 거다.

 

 

– 대학생 김민우의 대학생활은 잘 안 알려져 있다. 어떤 대학생활을 보냈는가?

다른 친구들보다 수험생활이 길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경제적 자립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알바를 네 개씩 했다. 첫 학기엔 평점 4.5를 찍어서 전액 장학금도 탔다. 그렇게 학점 관리와 알바를 병행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처럼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에 쏟을 시간은 없었다.

 

– 새내기들이 첫 등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막상 입학하면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시간표는 어떻게 짜야 좋은지, 학과 행사에는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등등 막연할 거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학 시스템은 생각보다 체계적이다. 학사 안내는 매번 문자 메시지로 갈 것이고, 1학년 1학기 시간표는 이미 짜여져 있을 것이다. 단톡방에서는 알아서 미팅도 잡아 준다(아마도). 가만히 있어도 잘 굴러가는 대학생활을, 당분간은 최선을 다해 만끽하면 된다.

 

– 어째 너무 무책임한 얘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현타가 오는데, 그게 첫 방학이다. 첫 여름 방학을 맞으면 갑자기 예정되어 있던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다.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이 시절이 누군가에게는 어떤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러니 첫 학기 3, 4, 5월은 시험도 망쳐 보고, 연애도 해 보고, 최선을 다해 만끽해 봐도 괜찮다는 소리다.

 

 

–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종종 언변에 홀릴 때가 있다. 이런 말재주는 타고 난 것인가, 노력의 산물인가?

타고 난 부분이 크다고 본다. 환갑이 넘으신 우리 어머니가 나보다 훨씬 굉장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입시생활을 하며 수많은 강사분들을 접해온 탓도 있다. 입시강사는 최강의 전달력과 설득력을 가진, ‘수사적 말하기’의 끝판왕이 아닌가. 이분들의 알짜배기만 흡수하다 보니, 누군가를 홀리듯 말하는 방법을 터득한 게 아닐까.

 

– 유튜브 댓글에서 팬들이 당신을 ‘인싸의 표본’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내 MBTI는 ESFJ다. “인싸 중의 아싸, 아싸 중의 인싸”라고도 하는데, 이 표현이 가장 내 본래 모습에 가깝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 자리에서는 먼저 나서고, 모두가 말이 많은 자리에서는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인싸의 표본이라기보다는 ‘적응형, 선택적 인싸’에 가깝다.

 

– 그렇다면 인싸와 아싸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술’이라고 생각한다. 인싸냐 아싸냐를 결정짓는 건 그 사람의 외·내향적인 성격이 아니라 음주 가능 여부다. 이것이 어울리는 무리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인싸인 내가 아싸가 된 이유도 술을 못 마신다는 이유에서였다. 한국 사회의 인싸들 중에는 술로 사회화된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일 거다.

 

 

– 새로운 시작을 앞둔 새내기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한다.

새로운 출발을 말할 때 보통 ‘설렘 반, 걱정 반’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나. 처음엔 반반이겠지만, 그 설렘과 걱정의 비율은 본인이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입학한 이 대학도 내 선택의 결과이듯, 대학생활을 어떻게 할 지도 결국은 내 선택에 달렸다. 그러니 걱정을 줄이고 설렘의 비중을 더 크게 키워나갈 수 있는 새내기가 되었으면 한다.

 

Editor 조웅재
Photographer 오준섭
Assistant 백송은
Stylist 김은주
Hair&Makeup 이솔
Designer 몽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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