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말고사 기간, 대학생 좀비들은 “방학만 되면 당장 떠나야지.”라고 다짐하며 종강만을 기다린다. 그렇게 고대하던 여름방학이 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그래서 떠났는가? 아니면 그저 침대에 누워 이 글을 보고 있는가? 아직 한국에 있어도 괜찮다. 어차피 이 글을 읽는 순간, 바로 항공권부터 찾아볼 테니.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호주 액티비티 8가지를 모았다. 평생을 안고 가도 좋을 만큼 놀라운 경험이다. 설레는 모험? 야생동물과의 만남? 무엇을 꿈꾸듯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한 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등록금을 냈으니 떠나라.
이미지 출처 – 호주관광청
세계 최고의 철도 중 하나인 ‘더 간(The Ghan)’은 호주의 광활한 평원을 가로지른다. 2,979킬로미터 거리를 이동하며 열대의 무성한 녹음과, 레드 센터의 붉은 사막 모래까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던 놀라운 광경에 “절경이네요, 장관이고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를 연신 외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Sean Scott Photography
호주 해변에서는 현지 캥거루를 종종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호수는 서호주에 있는 케이프 르그랜드 국립공원의 ‘럭키베이’다. 순백의 백사장에 누워 캥거루 옆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물원에 갇힌 캥거루가 아닌 야생을 뛰어다니는 캥거루라니… 럭키베이 이름 그대로 정말 럭키한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Sean Scott Photography
서호주에는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지역 ‘킴벌리’가 있다. 영국보다 3배나 크며, 외딴 바위들이 모인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을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크루즈 여행’이다. 객실에서 먹고 자며 한적한 해변과 울창한 폭포 그리고 황톳빛 협곡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만 봤을 뿐인데 이번 여름방학이 벌써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이미지 출처 – 호주관광청
“다 됐고 귀여운 게 짱이야~”하는 사람들을 위한 체험이다. 색색의 산호초와 수중생물이 가득한 퀸즐랜드에서 조그만 거북이가 알을 깨고 나와 바다로 기어가는 마법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작은 체구로 열심히 기어다니는 거북이를 보며 생명의 신비와 귀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호주관광청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지인 서호주의 ‘닝갈루 리프’. 이곳에서는 고래상어부터 거북, 바다사자 등 진귀한 해양 생물과 함께 수영할 수 있다. 특히 고래상어는 바다에 사는 가장 큰 물고기로, ‘닝갈루 리프’에서는 떼 지어 다니는 알록달록한 고래상어를 코앞에서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호주관광청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벌리 그리핀 호수’는 ‘캔버라’의 최고 명소 중 하나로 뽑힌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면 호수뿐 아니라 캔버라 시내의 기념물과 건축물도 볼 수 있다. 특히 캔버라는 도심에서 국회의상당 위를 열기구로 지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다. 하늘 위에서 경치를 맘껏 즐긴 뒤, 육지로 내려와 캔버라 파크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에서 샴페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이미지 출처 – 호주관광청
매해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쿼카를 보러 수많은 사람이 섬으로 몰려든다. 최근 블랙핑크 리사도 호주 여행 중 쿼카와 찍은 셀피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쿼카는 호기심이 정말 많아 오히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니, 블핑 리사처럼 함께 사진을 찍는 건 어떨까. 다만 쿼카를 만지면 벌금 한화 약 25만 원이 부과되니 주의하자. (쿼카는 야행성 동물로, 이른 아침 혹은 늦은 오후에 가야 야생 쿼카를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BridgeClimb
시드니의 명소 중 하나인 ‘하버 브리지’. ‘하버 브리지’는 여러 시점에서 감상할 수도 있지만, 직접 등반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다리 전체를 등반했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오페라 하우스’의 환상적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를 포함하여 시드니 위에서 보이는 명소들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워홀 계획부터 나에게 맞는 즐길 거리 추천까지 호주 여행에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호주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호주관광청으로부터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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