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단짝, 티머니와 카카오프렌즈가 다시 손을 잡았다. 이번엔 포근한 봄과 여름 사이 그 어디쯤의 갬성이 담긴 솜털 보송보송한 핑크빛 라이언&춘식이다.

영롱한 핑크빛의 카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반짝이는 펄 재질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부럽지 않은 큐트 앤 럭셔리 조합이라니.

카드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 티꾸(티머니 카드 꾸미기 라는 뜻)도 가능하다. 내 취향대로 커마(커스터마이징이라는 뜻)한 카드로 그 어떤 교카(교통카드라는 뜻)보다 개성있는 나만의 티머니 카드를 소유할 수 있다.

평소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렇게 본인이 가진 작고 소소한 굿즈들과 함께 진열해 두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뿌듯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건 리뷰를 하다 발견한 의아한 부분. 뭔가 어색한 카드 디자인이 있다. 저렇게 하트가 중간에 끊어지는 걸 보면 디자이너가 레이아웃을 잘못 잡은 게 아닐까 싶어서, 당장 티머니 본사에 연락을 하려 했는데,

실은 이렇게 두 개를 합치면 이어지는 커플 전용 티머니 카드였다는 것. 이런 발칙한 아이디어를 누가 냈을가. 실은 티머니 카드 협업 부서 내에 사내연애를 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오만 생각이 드는 귀여운 기획이다.

오늘의 꿀팁: 이렇게 귀여운 부착형 카드 지갑을 활용하면, 카카오프렌즈 솜털 티머니 카드를 200% 귀엽게 활용할 수 있다.

주의: 지갑은 따로 사야 한다.

총 4종으로 발매된 카카오프렌즈 솜털 티머니 카드는 6월 12일부터 GS25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6,000원(스티커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