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마케팅 수업보다 아보카도가 더 많은 팔로워 얻을 거라고 증명하기’라는 콘셉트로 시작한 아보카도 교수(@avocado_professor)는 대학생이 만든 챌린지 계정이다.
짧은 아보카도 릴스만 올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 계정은 대학생을 비롯하여 현직 마케터까지 관심을 보이며 목표 기한 내에 5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전혀 새로운 방식의 계정을 운영하게 된 이유와 대학내일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5만 팔로워를 한 달 만에 달성한 비결을 (진심으로) 듣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특한 콘셉트의 계정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평소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하고 싶었는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마침 시간 여유가 생겼다. 이때 ‘교수님 마케팅 수업보다 아보카도가 더 많은 팔로워 얻을 거라고 증명하기’라는 챌린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댓글에서는 학생이 아니라 교수님 아니냐는 의문도 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인 공대생이다. 교수님은 아니다.
운영 계기가 된 수업 명과 교수님 성함이 궁금하다.
후기 영상 준비 중으로 공개할 수는 없다. 교수님도 아직 이 상황을 모른다.
딸기, 사과, 당근 등도 있는데 하필 아보카도였는지?
가장 귀엽게 보일 수 있는 과일이나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최종 후보는 아보카도와 돌멩이였는데, 돌멩이는 이미 애완돌 같은 콘텐츠가 있어서 아보카도가 더 유니크 하다고 생각했다. ‘아보카도~’라고 부르기도 재밌고, 단어나 모양이 이미 귀엽지 않은가?
목표 팔로워를 5만 명으로 정한 이유는?
한 달 동안 도전하여 달성하기에 적당한 수치라고 생각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성공할 거라고 믿었다.
대학내일은 아직도 팔로워 3만이… 혹시 시작할 때 전략이 있었는지?
꾸준히 콘셉트를 지키며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전략이었다. 조회 수가 잘 나오지 않고 반응이 식어갈 때는 다른 영상을 만들어볼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꾸준히 챌린지를 이어가는 것이 성공 전략이었다.
비밀 팁을 말하자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섯 개 사용하고 있어서 초반에 참여도와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계정을 돌려가며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을 했다.
단순한 콘셉트임에도 사람들을 끌어모았던 힘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아보카도의 귀여움, 꾸준한 노력, 진심이 담긴 모습, 재미, 그리고 공감대 형성이 아닐까? 항상 진정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었고 DM에 모두 답변하며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다른 릴스에서 계정 홍보도 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이고 사람들에게 전달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팔로워와의 DM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정말 많아서 추리기가 힘들지만 몇 가지를 공유한다.
짧은 시간에 이벤트도 진행했다. 개인이 부담하기 어려운 금액의 이벤트도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
다양한 협찬 제안이 들어왔고, 그중 몇몇 회사와 콜라보을 진행했다. 모두 팔로워들 덕분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정을 운영하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을 것 같다. 공유해줄 이야기가 있을지?
참여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릴스마다 재밌는 설문을 넣고 스토리에 이모지 버튼, 질문하기 버튼 등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재미있는 스토리는 리포스팅을 했다.
독특한 이벤트도 중간중간 진행했고, 몇몇 회사와 함께한 큰 선물 이벤트가 팔로워 확보에 효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DM과 댓글 모두 하루 종일 직접 작성했다. 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답변에 팔로워들은 어느새 나와 같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팀의 일원이 되었다.
앞으로 해당 계정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10만 팔로워를 목표로 새로운 챌린지를 준비 중이다. 협찬 이벤트와는 다른, 재미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면 좋겠다.
성공을 응원해 준 팔로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팔로워 여러분의 응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챌린지였다. 마지막 10시간 남았을 때 몇백 명이 아보카도 릴스를 스토리에 올려주고, 친구나 가족 스마트폰을 뺏어서 팔로우를 눌러주었다. 정말 감동받았다.
5만 달성은 힘들겠다고 많은 분이 생각했을 때, 영화처럼 기적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인간 승리, 아니 아보카도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의 여정도 끝까지 해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벼락치기.
참가만 해도 네이버페이 1만원? 당장 가보자고!
이 단신도 AI가 요약해줬다고!
2024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가 열린다
국적기 타고 매달 해외여행을 '공짜'로 갈 수 있다면✈️
어쩌면 공부가 건강에 제일 안 좋을지도 모른다.
2024년 3분기, '숏폼 트라이브'가 뜬다
더 많이 전파되길, 희망연결 와이파이 캠페인
'입력 횟수를 초과하여 로그인이 제한됩니다'
방전된 내 기력은 누가 채워주지? 로켓보이와 에너지 충전하자!
지방 소재 대졸자만 '지역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현행 규정
국민대, 연세대, 경북대, 홍익대를 대표하는 밴드 동아리 인터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