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동아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축제 시즌이다. 취향, 스타일 모두 제각각이지만, ‘록 스피릿’ 하나로 뭉쳐 하모니를 이루는 대학 밴드 동아리들의 이야기.
홍익대학교 유일 중앙 록 밴드 동아리 블랙테트라입니다. 1975년도부터 지금까지 49년째 운영되고 있고, 현재는 활동 기수 48기, 신입 기수 49기가 주로 공연에 서고 있습니다.
활동
‘입부 시 2년 활동’이 필수다. 첫 1년은 ‘신입 기수’로 실력을 다듬으며 호흡을 맞춰 가는 기간이다. 이듬해 ‘활동 기수’가 되면 지난 1년간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 기간에 주 2~3회 합주를 진행한다.
자랑거리
모두가 알다시피 대학가 인근에 라이브 클럽이나 공연장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동아리원끼리 라이브 클럽에 밴드 공연을 보러 가거나, 다른 동아리 공연을 자주 찾아가는 등 음악에 스며들기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는 게 자랑거리다.
선호 장르/뮤지션
기수제로 운영하고 있고, 기수마다 취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딱 잘라서 ‘선호하는 장르’를 얘기하기는 어렵다. 회장인 본인이 활동했을 당시엔 ‘브로큰 발렌타인’의 곡을 많이 커버했고, 현재 활동 중인 후배들은… 워낙 이것저것 다 잘해서 정말 잘 모르겠다. 궁금하다면 <블랙테트라> 유튜브로!
오디션 필수곡
오아시스의 <Supersonic> 혹은 RHCP의 <Can’t Stop> 중 택일, 여기에 자유곡 한 곡을 더해서 오디션을 본다. 기타, 베이스, 드럼 공통 필수 오디션 곡이다. 두 곡 난이도 차이가 좀 있지만, 초보자가 연습하기에 재미있고 유명한 곡이다. 기본기를 연습하기도 좋고.
록 스피릿
정말 많은 공연을 열고 무대에 선다. 블랙테트라 주관으로 교내 밴드 동아리 20팀 정도를 모두 초청해서 5일 동안 클럽을 대관하는 교내 연합 공연도 2년째 진행 중이다. 이 모든 게 ‘록 스피릿’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진정 즐기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 그것이 ‘록’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대학교 중앙 록밴드 동아리 ‘디셈버(December)’입니다. 1990년도에 창설되어, 올해로 35년째 활동을 이어 오고 있네요. 디셈버는 기수제로 운영되며, 한 기수마다 10명 정도로 구성됩니다.
활동
한 학기에 한 번씩 정기 공연을 한다. 축제 등 교내 행사에 참여하거나 홍대 공연장에서 연합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다. 보통 공연 한 달 전부터 합주를 시작한다.
자랑거리
재즈부터 얼터너티브 록, 메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컬 라인업이 자랑거리. 국내 인디 밴드를 커버하는 동아리는 많지만, 우리는 록/메탈을 위주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동아리다. 선배님들이 사주신 동아리방의 고성능 앰프(블랙스타)도 자랑거리다.
장르/뮤지션
메탈, 얼터너티브 록 위주로 커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emo, 재즈까지 장르를 넓히고 있다.(34기 베이시스트 유은지 양과 32기 보컬 김시연 양은 맨체스터에서 온 우주 최고 밴드 Pale Waves를 좋아한다고)
오디션 필수곡
초심자용 커버 곡으로는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을 추천한다. 윤하나 데이식스 같은 한국 밴드 곡들이 훨씬 어렵기 때문. 오디션 필수곡은 딱히 없지만, 여자 보컬 분들이 대부분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같은 곡을 도전하는 편이다.
록 스피릿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국민대 디셈버를 검색하면 록 스피릿 넘치는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홍대병’ 비슷한 게 있어서, 유명한 곡을 별로 커버하려고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록이라는 장르는 어떤 제한이나 규칙 없이, 하고 싶은 만큼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1986년에 설립된 연세대학교 최초의 록 밴드 소나기입니다. 오래전부터 실력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오디션을 열어 새내기 부원을 모집하며, 현역 활동 인원은 20명 내외입니다.
활동
연고전 행사에서 응원곡을 연주한다. 신입생을 교육하는 ‘응원 OT’, 매 학기 초에 열리는 ‘합동응원전’ 등 주요 행사에서 응원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자체적으로는 한 해에 두 번 정기 공연을 하고, 타 학교 동아리와 연합 공연도 한다.
자랑거리
‘합동응원전’, ‘정기연고전’,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등 연세대학교의 대표 행사를 이끈다는 자부심이 있다. 약 2만 명의 학우들과 함께 응원하고, 대학 밴드가 설 수 있는 가장 큰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 단순히 밴드 동아리가 아닌, ‘연세대학교 밴드’라는 차별점 때문이다.
장르/뮤지션
록뿐 아니라 펑크, 팝, J-POP, 힙합, 대중가요를 비롯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부원들이 모여 있다. 폭넓은 장르와 여러 뮤지션의 노래를 커버하고 있다. 최근에는 TOTO의 곡을 자주 커버했다.
오디션 필수곡
드럼, 기타, 베이스의 경우 MUSE의 <Plug in Baby>라는 곡을 오디션 필수 곡으로 지정했다. 기본기가 중요한 곡이기 때문에, 매년 신입생 오디션 때마다 이 곡을 연주하게 한다.
록 스피릿
소나기는 록을 ‘밴드 사운드로 할 수 있는 전반적인 실용 음악’이라고 정의한다. 그렇기에 소프트, 하드 및 프로그레시브, 헤비메탈, 얼터너티브 등 어떤 장르의 곡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는 ‘록’을 지향한다. 소나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의 록 스피릿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학교에 단 두 개뿐인 중앙 밴드동아리 중 하나로, 46년 동안 유지되어 온 전통 있는 동아리입니다.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약 40명 정도의 재학생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활동
낮에는 개인 연습 시간을 갖고 수업이 끝난 저녁 시간대에 합주를 진행한다. 매년 3월과 9월,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정기 공연을 연다. 졸업생 선배들을 포함해 여러 부원이 팀을 꾸리고 연습하며 공연에 참여한다.
자랑거리
그랜드챕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디션 없이 운영하고 있다. 신입 부원에게 기본기부터 단계별로 차근차근 악기 연주를 알려준다. 새내기뿐 아니라 재학생, 휴학생 모두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장르/뮤지션
록, 발라드, K-POP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 동아리 내에 여러 전공자가 있는 것처럼, 부원들이 좋아하는 장르나 밴드도 각자 다르다. 정기 공연이 열리면 매우 다채로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게 그랜드챕스 정기 공연의 묘미다.
오디션 필수곡
오디션이 없기 때문에 오디션 필수 곡도 없다. 다만 동아리 부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연습곡으로 지정된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연습한다. 옛날 노래(1977)라서 올드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온 동아리인 만큼, 선배들의 선택을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연습곡만큼은 바꾸지 않고 있다.
록 스피릿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그랜드챕스 렛츠고
Photographer 최주혁
Designer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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