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설렘이다. 추운 밤 내뱉은 입김이 하얗게 퍼지며 흩어지는 모습부터 우연히 마주친 붕어빵 가게까지,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이 연말만 되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반짝반짝 빛나는 거리의 트리도 설렘에 한몫한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이 설렘을 미처 느끼지 못하고 있을 팔로워를 위해 12월호 표지모델 고다은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연출해 보았다. 모두가 걱정 없이 설레는 연말을 맞이하길 바라며.

 

 

표지모델 지원이 3수와 관련이 있다고?
3수하느라 20살, 21살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나의 청춘이 이대로 가버리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빨리 나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표지모델에 지원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를 고집한 이유가 있는지?

원래 패션에 관심이 있었고 시간이 흘러도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갈 수 있는 직업을 원했다. 홍익대학교가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유명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가두지 않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교육한다고 들어서 꼭 가고 싶었다.

 

 

동기와 나이 차이가 날 텐데, 불편하거나 어색하지는 않은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막상 입학하니 동갑이 세 명이나 있었고, 동생들이 나를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망가진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덕분에 지금은 어린 동기들과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타칭 하트시그널 상이라고 지원서에 적어주었다. 동의하는지?
부끄럽다(웃음). 평소 화장을 수수하게 하는 편이라 그런걸까? 하트시그널이 출연진이 성숙한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동기 눈에는 내가 상대적으로 성숙해 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성격은 엽기적인 그녀라고…?
첫인상만 보고 까탈스러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 성격은 정반대다. 장난치거나 더러운 이야기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가리지 않는다. 친해지면 첫인상과 완전히 다르다 보니 그런 별명도 붙은 것 같다.

 

 

패션과로서 올겨울 추천 패션 아이템이 있는지?
비니를 추천한다. 보온은 기본, 멋도 더해진다. 상의는 박시한 가죽 재킷을 입고 하의는 기모 스타킹에 마이크로 팬츠로 마무리하면 예쁘게 코디할 수 있다. 사실 오늘 내가 입고 온 스타일이다.

 

좋아하는 로컬 브랜드가 있는지?
민주킴. 넷플릭스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에서 우승한 디자이너다.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아이돌 의상에도 한국의 느낌을 넣어서 디자인했다. 나중에 나만의 브랜드를 론칭하면 민주킴처럼 우리나라의 멋을 홍보할 수 있는 의류를 만들고 싶다.

 

 

나만의 브랜드 론칭이 최종 목표인지?
맞다. 하지만 단기간에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졸업 후에는 패션 회사 MD로 일하여 패션 산업을 배우고 싶다.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는 것도 좋다. 현장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에 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곧 방학이다.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
방학을 권태롭게 보내는 걸 싫어한다. 우선 운전면허를 취득할 예정이고, 3학년 때 교환학생을 가고 싶어서 포트폴리오 작업과 토익 시험 준비를 할 계획이다.

 

 

부산 출신이다. 부산 찐 맛집은?
‘수변최고돼지국밥’, 큐카츠 집 ‘소연옥’, 이 두 곳은 본가에 갈 때마다 무조건 먹고 온다. 갈 때마다 웨이팅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0년 뒤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꿈을 이뤄 대학내일과 다시 인터뷰하고 싶다.

 

 

Editor 김학성
Photographer 안규림
Stylist 이윤정
Hair&Makeup 이솔
Designer 김지현
Video 박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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