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Target Map

 

우리나라 여성 평균 가슴 사이즈는 75A란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A컵과 B컵 그 사이 어디쯤에 존재한다는 것. 그러다보니 가슴 작은 여성들을 위한 기사나 자료는 참 많은데, 그 반대는 가뭄에 콩 나듯 보인다. 게다가 어디 가서 ‘나 가슴이 커서 고민이야’라고 하면 진지하게 들어주기는 커녕 배부른 소리 말라며 욕만 먹는다.

 

출처│JTBC ‘마녀사냥’

 

강예원은 JTBC ‘마녀사냥’에서 “저는 가슴이 살이 안 빠져요. 콤플렉스거든요. 가슴 큰 게” 라고 말하며 연예인 망언 어록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저게 무슨 축복받은 투정이냐며 울분을 토했으리라. 하지만 분명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공감하는 여성들도 있었을 것이다.

 

미리 말한다. 이 콘텐츠는 강예원의 말에 조용히 공감하는, 가슴 사이즈 평균 이상인 여성들을 위한 콘텐츠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겠지만, 사실 가슴이 크다고 해서 좋은 건 딱히 없다.

 

일단 무겁고, 둔해 보인다. 같은 옷을 입어도 야해 보이고, 그렇다고 큰 사이즈 옷을 입자니 뚱뚱해 보인다. 셔츠 단추가 잘 풀리고, 책상에 앉을 때 거치적 거린다. 목, 어깨, 허리가 아프다. 기분 나쁜 시선과 수군거림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괜히 몸을 움츠리고 다니기도 한다. 운동할 때도 신경 쓰이고, 쉽게 처진다. 그리고 매달 그날이 되면 거어어업나 아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불편함은 속옷을 살 때다. 맞는 속옷을 찾기 힘들고, 큰 컵 속옷은 잘 팔지도 않고, 속옷이 안 예쁘고, 그러면서 더럽게 비싸다. (보통 위아래 세트로 한 벌 사면 기본 10만 원 깨짐)

 

 

출처│셔터스톡

 

 

국내에서 빅사이즈 속옷을 살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신영 와코루 계열인 ‘비너스’, ‘와코루’, ‘비비안’, ‘솔브’ 등이 있다. 대학생들은 주로 (비교적) 저렴한 ‘솔브’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솔브’보다 조금 더 저렴한 일본 브랜드 ‘에메필’ 역시 20대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출처│비비안. 둘레 70 기준

 

출처│에메필

 

속옷 구매가 더욱 애매한 것은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기 때문.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컵 사이즈가 속옷 브랜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밑둘레와 톱둘레의 차이다. 그리고 더 정확한 것은 직접 매장에 가서 착용해 보는 것.

 

그래서 직접 입어봤다. 가슴이 큰 여성들에게는 3/4컵이나 풀사이즈 컵을 추천한다. 가슴 무게를 받쳐줘야 하기 때문. 그리고 또 하나, 비밀은 와이어에 있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이어인 L자형, U자형, 초모리를 살펴봤다. 분명 살 때는 모르고 샀지만,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확 보였다. 같은 브랜드에서 산 속옷이라도 착용감이 다른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와이어 모양과 높이가 달라 가슴을 잡아주는 역할도 모두 다르다. L자형은 와이어 높이가 가장 낮다. 반면 초모리는 와이어가 L자형보다 2배 이상 높다. 가슴을 모아 주는 강도로 따지자면 초모리가 가장 세다. 하지만 직접 입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법.

 

각 와이어 별 추천 가슴과 특징을 정리해봤다.

 

 

 

L자형은 탄력 있는 가슴의 여성에게 추천한다. (흔치 않겠지만)밥공기 엎어놓은 듯 동그란 가슴 말이다. 반면 가슴이 탄력이 없고 처진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와이어 높이가 낮으므로 가슴 무게를 지탱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윗가슴이 없을 때는 속옷과 가슴 윗부분이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속옷의 톱 부분이 따로 놀면서 가슴 모양이 제 가슴이 아닌 것처럼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U자형 와이어는 3/4 브래지어임에도 풀컵 브래지어와 비슷하게 가슴을 잡아준다. 가슴이 무거워 처지는 경우에 볼륨 업을 해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가슴 모양도 적당하게 잡아준다. 반면 윗가슴이 원래 볼륨 있는 경우에는 속옷 위로 가슴이 삐져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초모리는 사실 가슴이 작은 친구가 애용하던 속옷이다. 가슴 아래부터 가슴 전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군살까지 쫙쫙 모아서 볼륨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착용감도 좋다. 특히 가슴이 벌어진 여성들에게는 신의 속옷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원래 가슴이 큰 경우에는 비추. 와이어가 꽤 높아서 오히려 가슴을 누를 수 있다. 가슴 윗부분이 튀어나오거나 답답한 느낌을 준다.

 

 

출처│셔터스톡

 

사실 가슴이란 게 사람마다 모양도, 크기도 다 다르기 때문에 큰 카테고리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 최근 빅사이즈를 위한 보정속옷 브랜드도 많아졌고, 해외 수입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긴 하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다시 말하지만 직접 입어보고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속옷을 찾는 것.

 

그리고 작은(?)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길거리에서 수많은 디자인의 속옷을 마음껏 구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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