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이 ‘박보영 입덕 드라마’라지만, 우리 여자들이야 훈남 보려고 로코 보는 거 아니겠는가(나만 쉬레기야?) 귀신들린 봉선(박보영)이 식당에 컴백할 맘먹었던 것도 훈훈한 오빠들의 전신에 꽂혔기 때문. 그 장면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게 에디터만은 아니었겠지. 흠흠. 물론 보수적이면서 내심 1박2일 하고 싶어 하는 아담한 우리 셰프님(조정석)도 좋지만, 오늘 핥아볼훑어볼 남자는 착한 기럭지의 우리 ‘코르동’ 곽시양이다.

아이돌인 줄

어째서인지 네xx 프로필에 나이가 홀랑 빠져있지만, 우리 시양이는 동안인 반면 의외로 연식이 있다. 본명은 곽명진, 87년생. 괜찮다 싶은 남자마다 죄다 90년대 생이라 매우 심정 상해 있던 차에, 나이마저 맘에 든다. 오랜만에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신인배우라니!!

 

군대 갔다온 남자_복학생 오빠

나이에 비해 필모가 짧은 이유는 일찍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 이제 막 사귀기 시작했는데, ‘나 영장 나왔어’라며 고무신 만들지 않아서 고맙네. 군필자 시양이는 은근 이력이 화려하다. 군대 가기 전에는 3년 간 SM 연습생으로 있다가, 모델 활동도 했었다고. 자칫하면 엑소로 데뷔할 뻔했네, 으르렁. 군대 가기 전에는 막연히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군대에서 <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연기가 하고 싶다’고 강렬히 다짐하게 됐다고 한다. 왠지 똘아이 추리닝도 완벽하게 소화할 것 같은 시양이, 얼른 저랑 로코 하나 찍어요.

 

<야간비행> 중

데뷔작은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 동인녀 가슴 설레게 데뷔작까지 훌륭하다. <오나귀>로 이제 막 곽시양에 입문했다면 <칠전팔기 구해라>보다 이 영화부터 필히 볼 것을 권한다. 꼭 VOD 결제해서 봐라. 우리 이송희일 감독님은 소중하니까.

 

퀴어영화의 겉옷을 입고 있지만, 이 영화의 수위는 매우 얌전하다(시무룩). <파수꾼>이랑 비슷한 10대들의 성장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화에서 곽시양은 성 정체성을 일찌감치 받아들인 남자 용주를 연기한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다가서는 것도 적극적, 왕따 당하는 친구를 품어주고, 엄마와도 친구처럼 지내는 착한 우등생이다. 비밀을 품고 있지만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친구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솔직한 소년 용주의 미소는 애간장을 녹일 만큼 애잔하다.

 

오래 보기 힘들다는 게 단점

<야간비행>으로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고 온 곽시양은, 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tvN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주인공에 캐스팅된다. SM연습생 생활 헛한 건 아니었나봄. 근데, 주인공이라매…주인공인데, 왜 비중이 그 모양이니. 극중에서는 최근 태양과 뜨겁게 광합성 중인 그녀, 민효린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큐 172에 카이스트 다니는 천재, 꿈이 가수이지만 가족을 위해 포기하고 살아간다. 해라(민효린)를 좋아하지만 동생 세찬(진영)을 위해 포기하는 비운의 남자주인공. 아오, 내 뒷목. 캐릭터 소개만 봐도 얘는 그냥 호구 캐릭이다. 뮤직드라마인지라, 큰 키에 잘 추지도 못하는 춤 허우적대며 열심히 추는데…옆에는 B1A4 진영이 그냥 서 있는데도 얘보다 더 있어 보인다. 미안, 시양아. 넌 소중하니까 나 이거 그만 볼래.

 

돈필요하면 나한테 말해_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결국 우리 시양이가 다시 반짝 떠오른(시양은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라는 뜻, 회사에서 지어준 가명) 계기는 <오나귀>였다. 셰프 조정석이 1회부터 박보영 구박할 때 묵묵히 옆에서 지켜주던 우리 코르동 서준.(이름도 서준이야. 요즘 대세는 서준이지). 봉선이가 돈 필요한 것 같으니까 “얼마 필요해? 백 정도는 내가 빌려줄게.”(구체적인 가격표에 심쿵) 봉선이 상처 받을 때마다 뒤에서 위로해주고…“너 셰프랑 무슨 사이야? 바보처럼 상처 받지 말고”(이거 그린라이트잖아), 술 취한 봉선이 연애상담하자 “너 꽤 귀여워.”(이 자식아, 그냥 고백을 해), 셰프와 봉선이 싸운 것 같으니 “봉선이 이대로 포기하실 거 아니죠?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야, 너 설마 셰프 좋아했니?) 끝까지 호구로 남는 꼬르동…이게 서브 남주의 서글픔.

 

안착한 남자. 내 마음에 안착

그래도 이쯤에서 다시 보자. 귀신 순애(김슬기)가 셰프보다 먼저 외모만 보고 침 흘리며 “고녀석 귀엽네”라고 찜콩한 것은 코르동이었다. 게다가 목욕탕에서 셰프 4인방의 전신을 훑어 본 순애가 인정한…물건!(배우로 크게 될 물건이라는 말입니다.) 달려가 폴짝 올라타고픈 넓은 등짝, 내 머리를 옴팡 기대고픈 어깨, 187cm의 고마운 키. 곽시양, 넌 안착한 남자야. 내 마음에 안착.

 

 

PS. 곽시양은 다음 작품에서 남자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근데 KBS 일일드라마야. 제목도 왠지 망스멜이 풀풀 나는 <내 사랑 웬수>… 곽시양이 연기하는 주인공 강기찬은 거친 의리남으로, 여주인공과 얽히고설키며 인연을 맺어가는 역할이란다. 만수산 드렁칡도 아니고, 얽히고설키는 것 좀 작작해라. 어쨌든 케백수야, 이제 겨우 뜬 우리 시양이 망가트리면 웬수삼을 거다.

 

곽시양 영상 링크

http://m.tvcast.naver.com/v/48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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