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샤이니 온유, 엑소 백현, 인피니트 성열 등등…뭐라고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왠지 모르게 닮아있는 이들을 ‘얼빠’들은 이름하여 ‘두부상’이라 부른다. 쌍꺼풀 없는 눈에 동그란 얼굴, 만지면 손에 베이비파우더가 묻어날 것 같은 하얀 피부, 웃으면 북한도 무장해제 시킬 몽글몽글 완소남들. 이 두부상에 최근 한 명이 더 추가됐다는 기쁜 소식. <막돼먹은 영애씨> 14시즌에 새로 투입된 박선호다.
두부상들은 대개 무리 속에 있을 때는 한 눈에 찾기 힘든 흐릿한 인상을 지녔다. 하지만 막상 찾아보면 주변에 이런 얼굴 흔히 없다는 게 함정. 과에 한 명씩 있을 것 같은 선배st, 합창단에 한 명씩 있을 것 같은 흰 셔츠 입은 성당오빠st….하지만 대학, 성당, 교회, 절까지 다녀 봐도 이런 오빠 잘 없다.
오구오구, 우리 선호는 두부상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럭지(키 187cm)를 지녔다. 쌍꺼풀이 없다 못해 눈이 위로 찢어진 편. 그래서인지 선해 보이는 두부상 중에서도 왠지 사연 있어 보이는 관상.
남자 보는 감식안이 뛰어난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영애씨>) 작가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박선호의 매력은 뭘까? <영애씨> 14시즌에 투입될 NEW 훈남을 찾아 헤매던 작가 일당. 오디션에 지원한 신인배우와 아이돌만 30명 이상이었다고. 그중에 박선호를 뽑은 이유는? (라미란 과장처럼 들어오자마자 합격! 을 외친 건 아니라고) “외모도 훈훈했지만, 잘 자란 티가 나는 ‘열심열심’ 태도가 예뻐 보였다”는 것이 최 모 작가의 설명이다.
필모그래피가 빈약하기 이를 데 없는, 신인 중에서도 초특급 신인 박선호. 하지만 김우빈, 장혁이 특별출연하고 김유정, 백상현, 포미닛 남지현이 주연을 맡았던 웹 드라마 <연애세포>에서 남자 주인공이었다는 사실. 인생 대충대충 살다 보니 취업도 못 하고, 옥탑방 월세를 3달이나 밀린 ‘연애포기자’ 마대충을 연기했다. 송중기가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맡았던 역할이랑 똑같네, 똑같아.
가난하고 게으른 역할이라 내내 늘어진 티셔츠 입고 나오는데, 그마저도 발망st로 소화하는 빗장뼈(하악). 아니나 다를까, 2014 f/w 서울패션위크로 데뷔한 모델 출신이라는. 인생 목표가 ‘대충대충’인 마대충에 이어 <영애씨>에서 맡은 역할도 ‘대충대충 살면서 여행이나 다니는 게 낙인 한량’ 캐릭터. 이게 다 나른해 보이는 관상 때문이다.
어딘지 욕심도, 의욕도 없을 것 같은 4차원 관상. 입술 한번 삐쭉하면 누나들이 그냥 ‘오구오구’ 뜻받아줄 것 같은 얼굴. 자꾸만 놀리고 싶은 몽글몽글 두부관상 박선호. 감독들이 대충대충 한량 캐릭터에 자꾸만 섭외하는 이유다.
하지만 우리 서노서노를 뚫어지게 보다 보면 송중기와 함께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그거슨 조인성의 데뷔시절. 선호는 조인성처럼 키가 클뿐 아니라 곧게 뻗은 콧날과 물기 어린 눈에는 반항기가 어려 있다.
<영애씨> 14시즌에는 옛 남자 산호도 다시 나오고, 바지사장 승준도 여전히 영애를 좋아해서 삼각관계를 이룰 전망. 그러든지 말든지… 내 눈에는 선호만 보여. 영애랑 선호랑 잘 되면 좋겠지만, 스무 살 연하남을 업어 키우라고 하는 건 우리 영애 언니한테 못할 노릇이겠지. 그러니까 박선호는 제가 업어 키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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