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좀 하지 마.”

“그럼 오빠가 평소에 믿음을 주는 행동을 하든가.”

 

연애하다 보면 불쑥 ‘이 님(놈)이 허튼짓 하고 있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대부분은 의심쩍은 행동과 흔적 때문에, 가끔은 그냥 직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는 게 그리 썩 좋진 않다. 의심은 구속으로, 집착으로 쉽게 이어진다.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궁금하고 가끔은 나 아닌 누군가를 마음에 담을까 불안하다.

 

그래서 여친의 의심을 사는 남자들의 행동과 특정 상황들을 모아 봤다. 남자들의 속내를 직접 물어 정말 위험한 것인지 아닌지도 확인했다. (‘여친이 의심되는 상황’은 남성분들의 도움을 받아 다음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제보 환영.)

 

 

1. 남친이 SNS에 내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다. 내가 부끄러운가?

내가 안 예뻐서 그런 거니..?

 

 

분당 A군  솔직히 말해서 1%의 여지를 남겨놓으려는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나 예쁜 여친 있다’고 자랑하는 게 너무 오글거려. 음식 사진을 많이 올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야.

 

삼선동 B군  나는 누군가 내 여친의 존재를 아는 게 싫어. 늘 가능성을 두고 싶어.

 

창원 C군  SNS를 사랑의 잣대로 삼는 게 웃기지 않아?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 그 사람의 눈빛이나 연락 빈도, 행동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면 굉장히 자존감 없어 보여.

 

POINT!

남자는 보통 절친에게만큼은 여친을 공개한다. 적어도 그의 여자사람친구들은 여친의 존재를 알고 있어야 한다. SNS를 지나치게 많이 하면서도 여친의 존재를 숨기는 건 의심할 만하다. 굳이 함께 나온 사진 다 거르고 독사진만 올리는 남친은 100% 뒤가 구리다.

 

 

2. 남자들끼리 클럽에 간다고 한다. 사람인데 안 보내 줄 수도 없고. 근데 불안해.

여친이 상상하는 남친 클럽 갔을 때.jpg

 

A  이건 멤버 수가 중요해. 셋 이하면 위험. 그러나 누군가의 생일파티나 송별회가 있다며 떼로 몰려간다면? 아~무 일 없어! 여자랑 놀고 싶어도 쪽수 안 맞아서 못 놉니다.

 

B  ‘나 오늘 클럽 갔다 올게.’라고 솔직히 말하고 간다고 다 믿을 수 있을까? 오히려 알리바이 만들어놓고 밤 늦게 딴 짓 하는 게 더 편할 때도 있지. 게다가 여친이 먼저 자면 딴짓하기도 편해.

 

POINT!

연락이 두절된다거나(배터리 방전 이유 포함), 당신을 빨리 재우려고 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심증이 있다면, 카드 사용 내역 문자를 보는 게 가장 확실하다. (이건 사생활 침해 문제 때문에 비추하지만, 휴대폰 최근 기록 특정 부분이 비어있어도 의심할 만하다.)

 

 

3. 남자들끼리 여행을 간단다. 사람인데 안 보내 줄 수도 없고. 근데 불안해.

여친이 상상하는 남친 여행 갔을 때.jpg

현실

 

 

A  여행도 멤버 수가 중요하지. 남자 두세 명이라면 여행지에서 여자를 만날 확률이 높아져. 떼로 간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고? 작정하면 나눠서 활동할 수도 있지..

 

B  사실 남자들끼리 여행가는 건 의심할 수밖에 없지 않나? 여친 입장에서.

 

POINT!

마찬가지로 연락 두절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심증이 있다면, 12시쯤 그에게 “먼저 잔다”고 말하고 대뜸 새벽 2시에 연락을 해보자. 남자들끼리 여행 가면 보통 술 퍼마시느라 2시 전에는 안 잔다. 연락은 안 되고, 다음 날 ‘어제 일찍 잤어.’ 라고 말한다면 99.9% 뭔가 숨기는 게 있다.

 

 

4. 과 술자리, 동아리 모임에 자주 참석한다. 어리고 예쁜 후배들도 많을 텐데…

그리고 술을 X나 먹는다

 

 

A  너무 푹 빠져서 자주 참석하면 의심할 만해. 남자가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는 셋 중 하나야. ‘재미가 있거나, 도움이 되거나,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거나.’

 

B  모임에서 취한 여자 후배를 데려다주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 그걸로 여친이 뭐라고 안 했으면 좋겠어. 진짜 취해서 선의를 베푼거고, 가끔 주변인의 강요에 의해서 데려다주기도 하는데 말야. 아, 물론 데려다 주고 감감무소식이면 사건이지.

 

POINT!

밤늦도록 남친이 술을 마신다면 우리는 밤새 걱정할 수밖에 없다. (안전 걱정에, 딴짓 걱정에 내일 남친 스케줄까지 대신 걱정해주니…) 술자리에서 내게 꾸준히 연락해야 한다는 지침을 만들어 세뇌시키자. 연락두절은 적신호다. 집에 들어가서 전화, 또는 카톡 남겨놓기 정도는 무조건 요구해야 한다.

 

 

5. 남친이 친구들과 함께 있는 카톡방에서 다른 여자 얘기를 노골적으로 한다.

특히 야한 얘기 많이 함

 

 

A  충격받지 마. 남자는 원래 그래. 여자도 별 얘기 다 하잖아. 개소리가 반이고 나머지 반은 허세야. 남자는 그들만의 언어가 있어.

 

B  누구 섹시하다, 만나고 싶다 그런 소리 하면 뭐해? 어차피 연락처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POINT!

카톡 내용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다. 당신의 카톡 발언을 확인해 보면 동의할 수밖에 없을 걸? 평소 남친 친구들이 어떤사람(놈)들인지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유상종이라 하지 않았던가. 남친이 “걔 착한 애야”라고 말해도 넘어가지 마라. 직접 만나 봐야 한다. 함께 즐거운 술자리를 가진 뒤, 이왕이면 취한 모습까지 보는 걸 추천한다.

 

귀여운 남친 친구들 우쭈쭈

 

주변인의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썰을 풀었다. 기사를 쓰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이 세상 남친들이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귀여운 불안과 의심이라 생각하고 이해해 주시길. 원래 여친 눈에는 남친이 김수현, 유아인, 카이, 이진욱 뺨치게 잘생기고 멋져 보이는 법. 그래서 불안한 거다.(사실 아무도 안 건드리는 것도 알아) 그러니까 허튼짓은 하지 말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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