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끝났다. 몸과 정신이 아직도 방학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만사 귀찮고 자도 자도 졸린 나날의 연속. 그러던 어느 날, 당신 앞에 이상한 계란 하나가 나타났다.

이게 뭐야♥

 

이름하여 구데타마. 이 귀요미는 매사 귀찮고, 기력 없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계란(요정? 괴물?)이다.

골..봐…

 

섹시한(?) 엉덩이가 매력 포인트인 신입 귀요미는 자신과 함께할 친구덕후를 모집하고 있다.

 

안녕 닝겐. 나는 구데타마야.

 

나는 무기력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계란이야!

무기력한 사람=하교하는 학생, 퇴근하는 직장인

 

계란이라고는 하지만, ‘닭이 낳은 알’만을 뜻하는 건 아니고, 거위의 알에서도 나오고, 연어 알에서도 나오고, 거북이의 알에서도 나와.

 

그러니까 모든 ‘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돼. 뿐만 아니라, 계란으로 만든 모든 것이 내가 될 수 있어.

안녕?

 

보시다시피 애인 따위는 없어. (누구랑은 다르지)
베이컨을 이불 삼아 덮고 자는 게 삶의 낙이야.

 

좋아하는 건 간장!

 

자주 하는 말은 “귀찮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나른해” 등이 있어.

아무 것도 하기 싫어

 

내 귀차니즘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옛날에 있었던 일을 예로 들어 설명해 줄게. 옛날 옛날에 내가 계란 껍데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을 때였어.


어떤 여자가 괴물에게 붙잡혀서,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거야. 그 여자는 나에게 도와 달라고 했지.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게?

 

“(귀찮아서) 도와주긴 무리에요.”라고 말하고는 가던 길 갔어. 헤헤. 그랬더니 괴물이 “이봐 도와줘. 안그럼 이야기가 끝나버리잖아?” 라고 말하면서 당황하더라고.

 

또 칠월 칠석에는 이런 일이 있었어. 그날은 견우 구데타마와, 직녀 구데타마가 만나는 날이거든? 그런데 우리 둘 다 귀찮았던거야.

 

직녀 구데타마: “만나러 가기 귀찮아~”

 

견우 구데타마: “귀찮아~”

 

그래서 결국 그해에는 안 만났어. 뭐 한 번쯤은 안 만나도 괜찮지 않나?

 

내가 쭉 보니까 너와 내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더라고. 이불(베이컨)을 뺏으면 난리 치는 점이라던가,

 

누웠을 때 가장 행복해하는 점이라던가,

 

리모컨 집으러 잠깐 일어나는 것도 귀찮아한다는 점 같은 거!

 

내 친구 중에 사토루(돈벌이나 출세에 관심 없는 일본의 청년들을 부르는 말 ‘사토리 세대’에서 유래한 이름)라고 너랑 비슷한 애도 있어. 대학생인데 꽤나 무기력한 친구지!

 

나는 우리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어때? 너 나랑 친구 하지 않을래?

 

아님 말고.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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