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출처: 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

 

흔히 “따돌림을 당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이유를 찾아보려고 매일 사소한 기억까지 샅샅이 뒤졌다. 내가 말실수를 했던가? 내 어떤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던 걸까? 끝내 나는 내가 왜 미움을 받는지 알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 따돌림을 당해도 보고 가하는 입장에도 서게 되면서 알게 된 건 합리적인 이유 따위 없다는 것이었다. 다수 그룹에 속하기 위해 혹은 버림 받을까봐 두려워서 누군가를 죄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내가 본 ‘왕따’의 매커니즘이었다.

 

 

<더 지니어스 시즌 4>의 김경훈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자다. 그는 일반인 참가자로 시즌 3에 출연했다가 2회 만에 떨어지고, 이번 시즌에서 최후 3인으로 살아남았다. 지난 시즌, 그의 별명은 ‘혐경훈’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거치며 혐경훈이란 별명은 갓경훈으로 바뀌었다. 한 시즌을 거치는 동안 그는 어떻게 혐 캐릭터 이미지를 세탁한 것일까? 그에게서 세 가지 스킬을 뽑아봤다. 나를 미워하는 그들을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뀌는 수밖에 없다.

 

 

1. 스스로를 낮춰라

 

 

이번 시즌에서 그는 바보를 자처한다. 주인 이상민을 따르는 ‘개’라며 자신을 낮춘다. 과거의 김경훈은 첫 화부터 자신의 우승을 위해 모두를 배신하며, 함께 게임하고 싶지 않은 대상이었다. 지금의 김경훈이 흥선대원군처럼 전략적인 바보 행세를 하는 건지, 실제로 이 시즌의 구멍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이전과 달리 그에 대한 경계심을 풀게 됐다는 것이다.

혹시 당신은 이제까지 약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 자존심을 세우고 있었던 건 아닐까? 오히려 솔직하고 허술한 모습이 매력이 될 수 있다. 바뀐 당신을 친근하게 느끼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2. 실력은 반박불가

 

 

김경훈은 ‘가만히 있는 것조차 못하는’ 실수투성이 변칙 플레이어지만, 혼란 속에서도 어떻게든 우승할 방법을 찾아낸다. 하물며 이번 시즌 1:1 경기(데스매치)에서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상민을 꺾은 데스매치는 그야말로 레전드. 메인 매치에서 자신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역이용한 그는, 몰래 연합을 만드는 전략을 썼다.

편한 이미지를 갖되 타인이 무시하지 못할 내공을 갖추는 것. 비호감 캐릭터 ‘혐’경훈이 외로움을 참아내며 살아남은 전략이다. 무시당하고 미움받아도 괜찮다. 나만이 가진 매력과 장점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3.열정은 운명을 압도한다

 

 

김경훈은 다른 플레이어들의 경기 성향을 분석하고 미리 공개된 경기를 연습해 자신만의 필승법을 만들었다. 최정문과의 ‘같은 그림 찾기’ 게임의 경우 25개의 퍼즐에 이름을 붙여 미리 암기를 해 둔 탓에 안정적으로 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노력’이란 단어에 약하다. 팀을 위해 희생 한 번 하지 않는, 밉상 김경훈을 진심으로 미워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네 번의 데스매치에서 전승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운 때문이 아니었다. 본인의 철저한 노력 때문이었다.

 

 

민사고, 미국 대학을 졸업한 김경훈은 한국에서 1년 동안 연예인 데뷔를 꿈꾼 적 있다. JYP 오디션도 본 적 있는데 당시 제출한 데모곡 제목은 ‘열정은 운명을 압도한다’이다. 영상은 많이 오그라들어 보지 않기를 권하지만, 제목만큼은 지금 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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