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aka 패피. 그들이 하고 다니는 신박한 아이템들은 곧 유행이 된다.

 

처음에 봤을 때 이상했는데, 계속 보니 예뻐 보이는 아이템. 초커

 

그리고 사실 그 아이템들은 20년도 더 전에, 만화 주인공들이 했던 것들이다. 예를 들어, 만화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는, 무려 28년 전에 스키니진을 입고, 컨버스 하이를 신었다.

 

짤 낡은 거 봐. 목판 인쇄술인줄ㅠㅠ

 

하니 뿐만이 아니다. <달의 요정 세일러문>, <웨딩피치>등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 속 여주인공 대부분이 패피의 조상이다. 복고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누구보다 빠르게 유행을 선도하고 싶은 패피 꿈나무라면, 초딩 때 보던 만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을 복습하도록! 아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맛보기로 몇 가지 정리해 봤다. 패피의 조상, 만화 주인공들의 패션 분석!

 

1. 초커
준비물: 길고 가는 목

 

세일러문 하면 대부분 세라복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세일러문의 사복 패션에 주목해야 한다. 그녀들은 무려 22년 전에 초커를 목에 걸고 다녔다.

 

왼쪽: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상의에, 얇은 초커 2개를 레이어드해 섹시한 놈코어 룩을 연출한 세일러 마스.
오른쪽: 팬던트가 달린 초커와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큐티 섹시 룩을 완성한 아이유.

 

Tip
1) 데일리룩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피치처럼 간결한 디자인의 초커를 고르자.

 

1994년 作 <웨딩피치>의 한 장면.
핑크 컬러 헤어와 비슷한 톤의 초커를 매치했다.

 

2) 초커는 화이트 셔츠나, 블라우스처럼 포멀한 상의와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이때 평소보다 단추를 1-2개 정도 덜 잠가서, 목선을 강조해 주는 센스!

 

1992년 作 <달의요정 세일러문>의 한 장면.
골드 펜던트 초커를 화이트 셔츠와 매치해 단정한 룩을 완성했다.

 

2. 뷔스티에
준비물: 볼륨 있는 가슴과, 가는 팔 그리고 얇은 허리

 

2015년 여름, 거리에는 뷔스티에를 입은 여자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쭉빵 언니들의 전유물이었던 뷔스티에에 티셔츠를 매치한 데일리룩이 유행했다. 그리고 20년 전 세일러 쥬피터는 이미 그렇게 입고 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많이 입어 둘걸.

 

왼쪽: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이 돋보이는 뷔스티에 코디. 뷔스티에와 티셔츠 모두 몸에 피트 되는 것으로, 늘씬한 허리 라인을 부각시켰다.
오른쪽: 톤 다운된 오버핏 티셔츠에 네크라인이 깊게 패인 뷔스티에 상의를 매치해, 놈코어룩을 완성했다.

 

Tip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에는 패턴이 없는 뷔스티에가 무난하다.

 

1994년 作 <웨딩피치>의 한 장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오렌지 컬러의 뷔스티에 원피스를, 같은 톤의 티셔츠와 매치했다.

 

3. 멜빵바지
준비물: 동안

 

멜빵바지는 ‘어린이들이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엔 다양한 디자인과 길이의 멜빵바지가 많이 나와서 20대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게 됐다. 물론, 패피의 조상 세라는 20년 전부터 데님 멜빵을 즐겨 입었다.

 

왼쪽: 데이트 룩의 정석을 보여 준 세일러문.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멜빵바지에 몸에 피트 되는 화이트 티셔츠를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오른쪽: 루스한 멜빵바지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상의의 소맷단과, 하의의 바짓단을 접어 귀여운 느낌을 연출했다.

 

Tip
1) 그래도 멜빵이 부담스러운 고학번들에겐 면 소재로 된 멜빵 바지를 추천한다. 데님 멜빵바지보다 꾸러기스러운 느낌이 덜하고, 컬러에 따라 차분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다.

 

1992년 作 <달의요정 세일러문>의 한 장면.
톤 다운된 블루 컬러의 면 소재 멜빵바지와 캡 소매 티셔츠.

 

2)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바지 대신 멜빵 치마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1994년 作 <웨딩피치>의 한 장면.
화이트 셔츠와 주름이 있는 멜빵 치마.
피치가 쓰고 있는 빵모자는 조금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는 아이템이다. 언젠간 빵모자가 유행할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4. 크롭톱
준비물: 평평한 배

 

F(x)의 크리스탈이 입어 유행하기 시작한 크롭톱은 20년 전 세일러 마스가 입던 ‘배꼽티’와 거의 유사하다.

 

왼쪽: 세일러 마스는 강렬한 네온 컬러 크롭톱에 하이웨스트 반바지를 매치.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오른쪽: 니트 소재의 크롭톱과 블랙 스키니진으로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룩을 완성한, 크리스탈.

 

Tip
크롭톱에 하이웨스트 하의를 매치하자. 하의가 아랫배를 가려주기 때문에 적당히 몸매를 드러내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1992년 作 <달의요정 세일러문>의 한 장면.
하이웨스트 반바지는 복부를 가려 주는 것과 동시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5. 테니스 스커트
준비물: 개미 허리

 

여자 아이돌 그룹들이 무대 의상으로 입으면서 유행한 테니스 스커트. 90년대 패피, <웨딩피치>의 릴리가 즐겨 입던 아이템이기도 한다.

 

왼쪽: 다가오는 가을에 시도해 보기 좋은 코디. 같은 톤의 하이넥 스웨터와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해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 룩을 연출했다.
오른쪽: 화이트 컬러 테니스 스커트와 화이트 슈즈가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Tip
꼭 상의를 넣어 입을 필요는 없다. 허리 라인이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루즈핏 상의로 라인을 가려도 된다.

 

도움 미나, 숑
Designed by l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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