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은 강풀의 필살기다. 전작 <어게인>, <타이밍>에서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을 유치하지 않게 그려낸 바 있다.

 

신작 <무빙> 역시 ‘능력자’들의 이야기. 누구는 하늘을 날고, 누구는 손바닥으로 콘크리트 벽을 부술 만큼 힘이 세다. 국가의 지시대로 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자들에게서 위협을 느낀 북한은 대책을 강구한다. 눈에는 눈, 이 에는 이, 초능력엔 초능력. 북한군 중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이들을 골라내 지독하게 훈련시킨 결과, 소수정예 공작부대가 꾸려진다.

 

 

2015년 겨울, 그동안 능력을 감추고 아이를 키우며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던 남한의 능력자들과 온갖 잔인한 실전훈련을 거친 북한의 능력자들이 서울의 한 학교에서 만난다.총을 맞아도 금방 상처가 아무는 장주원. 그를 상대하는 북한군의 권용득. 얼굴을 맞아 피칠갑이 된 상태에서도 나이 든 장주원을 기절시켜버린 권용득에게 리더 김덕윤이 묻는다. “많이 맞았는데… 통증은 없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그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하나다. “네,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권용득은 장주원과 다르다. 맞으면 아프고, 상처가 아물려면 약을 발라야 한다. 그에게 능력이 있다면 ‘아무리 아파도 이 악물고 참는 힘’일 것이다. ‘능력자’로 뽑혀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는 참고 또 참았다. 아마 그는 상관의 질문에 뒷말을 덧붙이고 싶었을 것이다. “저는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많이 맞았다면 통증은 없을 수 없다.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그걸 모르지 않을 텐데 꼭 묻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취직하는 게 쉽지 않다던데, 많이 힘들지?”, “내가 이런 말을하면 좀 기분 나쁘려나?”, “얘 너 헤어졌다면서…괜찮아?” 이런 ‘배려 반 오지랖 반’ 질문을 받을 때마다 못 이기는 척 괜찮다고 얼버무리거나 어색하게 웃어넘겼다.

 

하지만 그걸 묻는 당신도 이미 알고 있듯 힘들고, 기분 나쁘고, 안 괜찮다. 우리는 초능력자가 아니니까.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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