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아”
흔히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을 때 나오는 대답이다.
외모를 안 보냐는 질문으로 속내가 드러나기도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외모보다 대화를 중요하게 여긴다.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말이 잘 통해서 사귀는 커플이 주변에도 적지 않다. 말이 잘 통한다는 건 마음이 통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대화란 상대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니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이 <대화의 신>이라는 책을 냈는데 말하기의 모든 것이라는 거창한 소개에 끌려 책을 펼쳤다.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은 래리 킹이 썼다는 건데, 어찌됐든 곱씹으면 도움이 될 것들로 채워져있다. 어디서 본건데 하겠지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사실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충분히 읽어볼만 하다.
래리 킹이 알려주는 대화의 비법을 소개팅 상황에 적용시켜 보려고 한다.
마침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서 잘 읽고 적용시켜보자. 좋은 결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위트가 있고 농담을 좋아한다면 상대도 그런지 알아봐라. 진지한 대화를 좋아한다면, 정치, 영화, 철학을 좋아한다면 상대도 그런지 알아봐라. 어떤 사람인지 일찍 알수록 대화를 풀어나가기 수월해질테니.
가장 친근한 이야깃거리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버벅거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 당신의 취미나, 막 읽은 책도 좋다. 신나게 이야기하면 듣는 이도 기분이 좋아진다.
혼자만 오래 이야기하는 것은 최악이다. 상대가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게 배려해라. 7:3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내가 3이다.
질문할 게 없으면 왜? 라고 물어봐라.
가령 “주말엔 정말 나가기 싫어요”라고 하면, “왜요?”나 “왜 나가기 싫어요?”라고 물어라. 도대체 그 좋은 주말에 왜 안나가는건지 1도 이해 못하더라도 그냥 물어라. 당신의 의견은 0만큼 중요하다.
간혹 대화가 끊이지 않기 위해서 질문에만 몰두하다가 상대의 대답을 놓칠 수 있다. 질문을 계속해서 대화는 이어지는데 맥락을 놓치기 쉬우니 주의하자.
상대가 내 말에 공감해주면 신이난다. 공감은 긍정적 공감도 있지만 부정적 공감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보다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걸 찾을 때 더 친밀감이 생긴다는 거다.
대화의 90%는 경청이다. 잘 듣는다는 건 꽤나 여러운데, 잘 듣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다. 맞장구를 치거나 고개를 그덕이거나 눈을 맞추면 된다.
눈을 잘 못쳐다보지 사람이 있는데,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 생각보다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진 마라. 서로가 부담스럽다. 상대가 이야기할 때나 질문을 할 때만 쳐다보고, 당신이 이야기할 때는 다른 데를 보면서 이야기해도 된다.
래리 킹은 대화 상대를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대담 도중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인다고 한다.
월급은 얼마예요?
인종차별이나 낙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같은 질문은 하면 안된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정말 두렵다)
머리 모양이 독특하시네요. 머리 스타일이 잘 어울리세요. 라고 하든지, 악세사리, 휴대폰 케이스도 좋은 소재 거리다.
실제론 그렇지 않더라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밀당이라기 보다는 저자세로 나가면 얕보일 수 있다. 동등한 입장에서 하는 대화는 서로에게 즐거움을 준다.
뭘 해도 안 풀리는 날이 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도 끝이라고 생각지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의 호감을 얻기란 어렵지만, 얻었을 때의 행복과 만족도 다른 데 비교할 수 없다. 말하기는 누구나 어렵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시간을 들이면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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