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혈기가 왕성하다 못해 넘칠 지경인 25살 ‘건강한’ 남학생입니다. 얼마 전 부모님 몰래 여자친구와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매일 살을 부딪치는지라 욕정이 활활 타오르는 제 입장에선 눈만 마주쳐도 미칠 지경이에요. 하지만 여친님께선 너무 자주 하면 질린다고 커트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옆집에서 소리를 들으면 어떡하느냐 등의 미꾸라지 같은 핑계로 늘 도망치는데요. 어떻게 하면 제 사랑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을까요? 도와줘요, 대학내일! (25세, L군)
같이 살지 않는 커플도 한 번 관계를 시작하면, 관성처럼 섹스가 데이트 코스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같이 살고 매일 살을 부딪치는 연인이라면 어떻겠어요. 심지어 그 장소는 매번 집이 되겠죠.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익숙한 것이 반복되면 질리는 게 당연합니다. 여자친구의 이런 걱정을 무시하고 덤벼들기만 한다면, ‘얜 이러려고 나 만나나’ 싶은 인상을 줄 수도 있어요. 자신의 본능을 조금만 참고 여자친구의 의사를 존중해준다면, 여자친구 눈엔 님이 더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일 거예요. 그게 바로 더 오래 사랑을 불타오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Editor 김슬 dew@univ.me
‘사랑의 소리’가 문제라면 참으시면 됩니다. 꾹 참지만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오는 나지막한 숨소리가 더 섹시한 법이거든요. 사실 이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죠. 여자친구 분의 가장 큰 걱정은 ‘자주 하면 질린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두 분이서 ‘섹스 할당제’를 정해놓는 거예요. 이번 주는 2번, 다음 주는 3번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한 주씩 번갈아가며 ‘능동’ 포지션을 맡아 상대에게 먼저 달려드는 거예요. 할당된 횟수가 소진되기 전까진 엄청난 이유가 없는 이상 상대를 거부할 수 없게 약속을 해놓고요. 만약 정해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설거지, 청소 등 귀찮은 일을 도맡아하는 걸로 규칙을 정하세요. 이렇게 할당량을 정해놓고, 벌칙같은 게임 요소를 첨가한다면 섹스를 즐겁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말도 안되는 규칙을 신뢰감 있게 설득하는 건 L군의 몫입니다. 결과가 궁금하네요.
Editor 이민석 min@univ.me
“너무 자주 하면 질린다”라며 관계를 거부하는 여친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여자는 잦은 관계가 권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하죠. 그래서 첫 관계도 되도록 천천히 허락하려 하고요. 그럴 땐 게임을 시작하세요. 그리고 여친에게는 자주 못볼 것 같다고 얘기하세요. 한 일주일 PC방에서 폐인처럼 게임만 하다보면 여친이 와서 정신 차리라고 소리칠 겁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궁서체 표정으로 “게임을 자주 하는 이유는 질려서 끊으려는 거고, 널 자주 안 보는 이유도 질릴까봐 그런 거다”라며 궤변을 늘어놓으세요. 그러면 여친은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고 성토하겠죠. 이제 다 됐어요. 여친을 방에 데려간 뒤 천천히 옷을 벗기며 반문하세요. 그렇지? 너무 자주 하면 질린다는 게 말이나 돼?”
Editor 박정욱 wook@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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