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504    맛있어서 함ㅋ박ㅋ

왜 말을 못 해? 나 여기 산다고 왜 말을 못 하냐고? 그래서 <스톤504>는 이름에서부터 말한다. “나 숭실대 앞 골목 상도동 504번지에 산다”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숭실대 앞 고즈넉한 거리에서 <스톤 504>는 향기와 분위기로 존재감을 뽐낸다. 자갈이 깔린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다리는 일도 즐겁게 느껴지는 듯했다. 돌판에 담긴 함박스테이크를 보니 절로 흐르는 함박웃음. 고기를 살포시 썰었더니 모차렐라 치즈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다. 반숙 계란의 노른자를 톡 터트려 매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렸다. 가녀린 무순을 얹으니 그야말로 아름다운 조화. 고기의 알찬 질감에서 클래스를 느낄 수 있었다. 민트 잎이 가득 들어간 모히또 에이드도 곁들이면 좋다. 입안에 사정없이 휘몰아치는 육즙을 단번에 잡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테니. 칠리, 크림, 목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마음껏 골라 드시라.

 

ADD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61가길 2

TEL 02-6401-0504

Price 오리지널 햄버그 스테이크 7500원/모차렐라 치즈 햄버그 스테이크 8500원/모히또 에이드 4000원

 

Reporter 임기훈 s10carrot@gmail.com Photo Reporter 이초원 lcw588708@naver.com

 

 

Chop&Burg45    여기 함박 대~박

<Chop&Burg45>에서 부추는 언제나 제철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부추 함박. 주문했더니 색색 음식의 향연이 금세 눈앞에 펼쳐졌다. 싱싱한 부추, 파삭한 감자튀김, 윤기가 흐르는 달걀 프라이, 상큼달콤 스위트콘까지…. 접시는 마치 알록달록한 팔레트를 연상케 할만큼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데미그라스 소스를 올린 함박스테이크는 입안에서 촤르륵 녹아내렸고, 부추는 일말의 느끼함도 허용치 않겠다는 듯 고기에 스며들었다. 따뜻한 육즙과 계란 노른자가, 입안에서 물감이 풀어지듯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이쯤 되면 부추와 함박의 조화를 의심했던 나 자신을 반성해야겠다. 부추와 반숙 계란 그리고 함박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기억하자.

 

ADD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45길 31

TEL 02-2068-2293

Price 클래식 함박 7500원/부추 함박 8500원

 

Reporter 권성한 freedom_han@naver.com Photo Reporter 최진영 jinyoung4340@naver.com

 

 

HEYA    그 남자 그 여자의 함박

단언컨대 이곳 함박은 촉촉하고 정갈하다. 메뉴는 딱 두 가지. ‘오또꼬노 함바그 밥상’(남자의 밥상)과 ‘온나노 함바그밥상’(여자의 밥상). 마주앉은 남자사람친구와 하나씩 주문했다. ‘온나노 함바그’엔 갈릭 크림을 썼다고 하는데. 마늘 향이 진하지 않으니 썸남 앞이라고 긴장 탈 필요 없다. 칼에 힘을 주지도 않았건만 고기가 사르르 썰린다. 우유처럼 부드러운 소스에 풍덩 빠뜨려 꿀꺽 하고 한 입 크게 삼켰다. 이내 목구멍이 따뜻해졌다. 남사친 앞에 놓인 ‘오또꼬노 함바그’엔 데미그라스 소스가 끼얹혀 있었다. 갈색 소스에 잠긴 수란을 톡 터뜨리니 고소한 냄새가 물씬 풍겼다. 한 입씩 나눠 먹다보니 없던 호감도 생기는 느낌이랄까. 오고 가는 함박 속에 승천하는 우리의 광대. 사랑을 이루고 싶은가? 이곳으로 오라.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80-16

TEL 02-6374-6610

Price 오또꼬노 함바그밥상 8800원/온나노 함바그밥상 8800원

 

Reporter 윤소진 leeun0651@naver.com Photo Reporter 최진영 jinyoung4340@hanmail.net

 

 

언니네함바   그 맛과 분위기는 용호상박

꽃집인 줄 착각했다. 블링블링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게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바깥에서 쏟아지는 햇살에 몸도 마음도 나른해졌다. 곧이어 나온 ‘치즈함바그’. 철판에선 윤기 흐르는 함박스테이크가 도톰한 등짝을 드러냈다. 흘러내리는 치즈 옆엔 날씬한 감자튀김이 자리하고 있었다. 연이어 ‘매콤함바그’를 맛볼 차례. 베트남 고추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냈다. 느끼한 맛은 쏙 빠지고 맛있게 맵다. 단, 혓바닥이 아리지만 반숙의 계란 국물에 푹 찍어 먹으면 엄지를 척 꺼내들 수 있을 거다. 보들보들한 숙주나물도 쓴맛 없이 아삭했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잘게 썰어 만든 고기는 고소하고도 향긋했다. 육즙의 향연이 끊임없이 펼쳐졌다.

 

ADD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로 6-8

TEL 010-9493-6832

Price 언니네 치즈함바그M 7000원/언니네 매콤함바그M 6800원

 

Reporter 김선화 tjsghk0648@naver.com Photo Reporter 오주석 govl603@naver.com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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