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다가온다. 늘 이쯤되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어김없이 오르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추석특선영화’. 온 가족이 모여 앉아 고스톱 치기도 지겨울때 쯤 각 방송사에서는 추석 특선 영화를 방영한다.
‘명절 영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몇 배우들이 있을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데 괜히 옆집 아저씨처럼 친숙한 성룡이라던가, 몇 년 째 반지를 버리러 가는 프로도와 샘이라던가, 영원히 나이가 들지 않았으면 하는 해리포터 등.
그래서 쓸데없지만 분석해봤다.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여년 간 우리는 어떤 영화들과 추석을 보냈을까. KBS2, MBC, SBS 3사 방송사의 추석 특선 영화를 낱낱이 파헤쳐봤다.
올 추석에는 표적(KBS2), 관상(SBS), 기술자들(SBS) 등을 만날 수 있다. 이것으로 류승룡, 송강호, 김혜수가 또 다시 추석특선영화 단골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 셈. 이제는 삼촌, 이모 같은 사람들이라 재탕 출연이 반갑기만 하다. 아무쪼록 올해도 풍성한 특선영화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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