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행 트렌드는 러닝이다. 수천 년간 뜀박질을 해온 인간인데 난데없이 트렌드라니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코웃음 칠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러닝’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다. 레저 스포츠로서 러닝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얘기다.

 

가까운 한강만 가도 알 수 있다. 여기저기서 2열 종대, 좌우 정렬 “씁씁! 하하!”를 외치며 달리기를 뛰고 있다(심지어 다들 잘생기고 예쁘다). 최근 서울에만 벌써 수십 개의 러닝크루가 생겼다. 어디에 가입할까? 대학내일이 ‘의미 있는 달리기’를 하는 크루 5팀을 소개한다.

 

 

1 달리는 거리만큼 기부하자. UCON

 

 

UCON은 서울·경기권의 대학교 러닝 동아리 연합에서 시작했다. ‘U can Change Our Next’의 약자로,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다. UCON의 특징은 ‘기부 러닝’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1km를 달릴 때마다 400원을 기부한다. 본인이 뛴 거리는 스마트폰 러닝 애플리케이션이나 대회 기록, GPS 시계, UCON 정규 러닝 참여 사진 등으로 계산하여 UCON 커뮤니티에 올리면 된다.

 

100km 이상 달리는 ‘슈퍼 파워 러너’들을 감안해 한 달 기부 금액의 상한선은 4만 원으로 정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한국 SOS 어린이 마을(서울, 대구)에 전달된다. 놀랍게도 UCON의 기부 러닝 총 거리는 현재 24,842km(2015년 8월 기준)이다.

 

 

추천 대상 :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녀
뛰는 날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여의도 or 남산 북측순환로
가입 경로 : SNS를 통해 상반기, 하반기 회원모집 공지
SNS : instagram @uconhq, 페이스북 www.facebook.com/uconhq

 

 

 

2 지하철 노선 위를 달리는 LAWR

 

 

하루 수천만 수도권 인구가 이용하는 지하철. 그 노선 위를 달려보는 건 어떨까? LAWR는 지하에 있어 볼 수 없었던 서울의 색다른 면을 경험할 수 있다.

 

LAWR라는 이름은 비틀즈의 노래 ‘Long And Winding Road’에서 따왔다. 길이라면 어디든 달린다. 지하철 노선도에 있는 길이면 산을 넘고 다리를 넘고 강도 건넌다. 해당 월과 같은 지하철 노선을 뛰는 것도 재밌는 점. 1월은 1호선, 2월은 2호선이다. 현재 7호선까지 완료했다고. 달리기로 서울 시내의 당일치기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달리다가 배고프면 동네 맛집, 전통시장을 습격한다는 것도 흥미롭다.

 

내년에는 트레일 러닝과 국내여행을 접목한 ‘산 따라 물 따라 전국 일주(가칭)’를 계획 중이다.

 

 

추천 대상 : 러닝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자(좀 많이 달림). 맛집 탐방가.
뛰는 날 : 한 달에 한 번 주말 중 하루. 뛰기 전에 사전 공지.
가입 경로 : SNS 계정을 통해 사전 공지. 내부 추천을 받거나 지인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
SNS : instagram @teamlawr, 페이스북 www.facebook.com/teamlawr

 

 

 

3 달리는 테레사 수녀, 볼런티어(Volrunteer)

 

 

Volunteer(자원봉사)에 Running의 R을 끼워 넣었다. 체력봉사 캠페인을 진행하는 러닝 크루다. ‘달리는 체력을 의미 있는 데 쓸 수는 없을까?’ 볼런티어는 이런 물음에서 시작했다.

 

볼런티어는 러닝 외에 월 1회, 그리고 계절별로 주사랑 공동체라는 장애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방문한다. 그리고 시설청소와 빨래, 그리고 다양한 놀이 봉사(놀이터, 종이접기, 색칠공부, 공작활동) 등 체력 만땅인 러닝 크루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여름에는 수영장, 가을에는 동물원에 가기도 한다. 이런 활동들을 계산했을 때 약 7000걸음 정도 걷는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하니, 운동 효과도 어마어마하다고.

 

 

추천 대상 : 남는 건 체력밖에 없는 열혈 청년들. 그리고 마음 따뜻한 사람.
뛰는 날 : 공식 러닝 일정은 없지만, 월 1회 10km 레이스를 함. SNS 사전공지
가입경로 :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신청. 운영진이 24시간 이내에 개별 연락.
SNS : www.volrunteer.com

 

 

 

4 도심 속 자연을 달리는 RC+

 

 

RC+는 반포종합운동장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다. RC+의 RC는 Running Club의 약자로 +는 ‘긍정’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러닝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널리 알리자는 의미다.

 

다른 러닝 크루와 다른 점은 숲 속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을 즐긴다는 점이다. 흙 한번 밟기 어려운 도심 생활에 주 1회 이상 숲으로 들어가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생각보다 코스는 어렵지 않은 편. 가장 많이 달리는 ‘동작충효길’은 초보자도 완주할 정도로 완만하다.

 

트레일 러닝의 최고 장점은 바로 야경이다. 산 정상에서 서울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너무 황홀해서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러너들이 매주 모여들고 있다고.

 

 

추천 대상 : 도심 속 맑은 공기.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
뛰는 날 :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반포 종합운동장
가입 경로 : 인스타그램 정기모임 공지에 댓글을 달고 참여
SNS : instagram @rcplus

 

 

 

5 서울의 달리기 코스를 개척하는 SRC

 

 

SRC는 Social Running Crew의 약자로 ‘혼자 달리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뛰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같이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 모임이다.

 

SRC의 특이한 점은 ‘Discover Seoul’을 진행한다는 점. 흔히 달리는 코스(남산, 한강)가 아닌 서울의 알려지지 않은 길을 뛴다. 그렇게 그들만의 새로운 러닝 루트를 개척한다. 그래서 SRC는 매번 다른 코스를 뛴다.

 

이 활동은 국내외적으로 서울을 많이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벌써 경복궁, 이태원, 잠실, 잠원 등 SRC가 새로 개발한 루트가 상당하다. 못 가봤던 동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SRC의 매력이다.

 

 

추천 대상 : 서울을 중심으로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싶은 젊은 러너
뛰는 날 : 매주 수요일, 토요일 19시 30분. 러닝 3일 전에 인스타그램에 장소 공지. 댓글로 참석 의사를 밝히면 개별적으로 문자 발송.
가입경로 :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신청. 운영진이 24시간 이내에 개별 연락.
SNS : instagram @src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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