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말을 1번 들을 때마다 긍정적인 말을 5번 들어야 상처가 남지 않는다고 한다. 몸에 난 상처는 약을 바르면 사라지지만 마음에 남은 상처는 보이지 않아 더 오래간다. 흔히 폭력이라 하면 싸우고 때리는 물리적인 폭력을 떠올린다. 하지만 남을 분석하고 판단, 평가하는 언어 역시 정신적인 폭력에 해당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인식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남을 열심히 때리고 있었던 것이다.
자, 그럼 나는 얼마나 싸움꾼인지 알아보자. 우리가 종종 마주하는 대화 상황 3가지를 준비했다. 이 중 올바른 의사소통이 아닌 대화를 골라보자.(복수 정답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화 방식이다. 내 감정과 욕구를 비뚤어지게 표현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비난 받았다고 느끼고 자기방어를 하거나 공격적인 태도로 대화에 응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비폭력대화다. 비폭력대화란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주는 대화법이다.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으면서 말하고, 들을 때는 상대방이 말하는 것 너머의 느낌과 욕구를 읽어준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아래 4가지 기본 step을 밟으면 됨.
위의 대화를 비폭력대화로 재구성 해봤다.
→상대방의 행동 비난 X, 행동으로 인해 좌절된 나의 욕구와 느낌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서 핵심은 ‘나’ 대화법이다. 서운하고 화가 나는 건 상대가 아니라 나다. 그러니까 모든 주어를 나로 두고 나의 기분과 욕구를 솔직하게 전달하자. 이 때 상대방의 행동을 카메라로 찍듯 객관적 태도로 표현할 것! 비폭력대화 방식은 나와 상대방 모두를 공감으로 연결해, 내 안의 잠재된 사랑, 존중, 이해와 같은 긍정성을 끌어낼 수 있다.
메모장을 켜고 최근 내가 상처를 받았던, 또 주었던 대화를 써보자. 그리고 비폭력대화 방식에 따라 대화를 재구성해보자.
너무 번거롭고 실천 불가능하다고? 자전거를 처음 탈 때는 보조바퀴가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없이도 탈 수 있듯이 비폭력대화 역시 연습하면 입에 자연스럽게 밴다. 또 상대방이 비폭력대화 방식에 익숙치 않더라도 내가 먼저 대화 방식을 바꾼다면 상대방도 빠르게 변한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그 마음이 소중하고 예쁘다. 당신의 노력을 응원한다.
참고 도서 : <비폭력 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감수: 한국비폭력대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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