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요즘 TV를 틀면 걸그룹이 아리수마냥 콸콸 쏟아져 나온다. 반짝(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걸그룹들은 대중에게 가사 한 소절 각인시키지 못한 채 사라지곤 한다. 이런 걸그룹을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하고 붙잡을 대중들이 어디 있으랴. 하지만 걸그룹의 범람 속에서도 우리 뇌리 속에 똑똑히 각인 된 한 소절이 있으니! 「메구스따스뚜 스따뚜 스뚜루 좋아해용~♥」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여자친구’다.
하… 저 자태는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우리들은 속고 있었다. 사실 여자친구의 잔망은 비글 수준으로 ‘잔망1등급’이다. 지금부터 잔망스러운 여자친구의 조련을 감상하도록 하겠다.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련이 부족한 피라미 같은 덕후들에게 덕 크리스탈 파워!
기자님들이 좋아하시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아래와 같은 다소 난해한 단체사진 포즈가 유행했다. ‘하하 저 포즈 재미있네’ 하며 깔깔 거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거기까지였을 뿐. 실제로 저런 포즈로 사진을 찍어 올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우선 따라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머리에다가 알몸이고, 알몸이며, 알몸이었고, 심지어 알몸이라…
병신미 진선미를 뽑자면 단연 참될 진(眞)인 저 포즈를 무례를 무릅쓰고 무례하게 부탁보았다.
섬섬옥수로 만들어 낸 별빛을 보라! 저 별처럼 가요계를 빛내는 STAR★가 되길! (아 물론 제 마음 속에선 이미 STAR…★)
구루구루 각기각기한 망측한 포즈도 여자친구가 하면…?
마네킹이세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간 바비 인형이세요? 저 넘실대는 팔의 파도를 보아라. 나는 저 파도에 휩쓸리고 싶어라.
달랑 사진 두 장으로 덕후들의 덕적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을 터이니, 팬 조련이 사파리 급인 예린의 짤을 다수 방출하겠다. 짤의 컨셉은 예저씨…걸그룹한테 아…아저씨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으나 예린의 행태를 본다면 연령 52세의 능글맞은 아저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두 번 건드려 본 솜씨가 아니다. 은하에게 잔망스럽게 뻗는 손길이 너무 자연스러워 스마트폰 패턴 해제 하는 줄 알았다. 저 능구렁이. 하지만 이내 카메라를 발견하고 구르는 낙엽을 본 사춘기 소녀처럼 꺄르르 웃어버리다니. 소용없다. 이미 예저씨 증거 1을 확보했다.
어익후, 자리가 없으니 요기 앉아야겠네! 하며 자연스레 신비 무릎에 앉는 저 모습. 우리 아버지가 엄마 화풀어 줄 때 저렇게 하시는데… 내 시신경과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긴 건지 이제 예린에게서 나의 아버지를 보고 있다. 예버지!
저 바운스를 보라. 만 열아홉 소녀의 리듬이 아니다. 3연속 레프트 골반 바운스는 테니스 라켓을 통과하던 통아저씨 이후로 처음 본다. 예린이 중심을 잃고 쓰러질 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던지고 달렸… 지금도 모니터에 손가락을 대고 우리 예린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꽈당한 여자친구의 무릎을 걱정하며, 언젠가 TOP스타가 되어 이 글의 삭제 요청을 하는 그날을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p.s. 저 내일모레 서른인데 입덕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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