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깨진 믿음 때문에 벽이 생긴 것 같아요.

만난 지 6개월 정도 된 남친이 있어요. 그는 3개월 전 이별을 고했죠. 헤어지고 나니 생활이 안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저를 헌신짝 버리듯 버린 그놈을 다신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새 제가 울며불며 매달리고 있더군요. 결국 다시 사귀게 됐는데 예전만큼 그 사람한테 믿음이 가지 않아요. 계속 만나고는 싶은데 한 번 깨진 믿음 때문에 뭔가 벽이 생긴 것 같아요.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없으면 죽을 것 같고….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도와줘요, 대학내일! (22세,S양)

 

어제 라디오를 듣는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타인의 마음은 짐작하기가 어렵고 내 마음은 증명하기가 어렵다.” 우리의 짐작이란 대개 나쁜 쪽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라서, 지금 같은 상황에선 계속 남자친구의 마음을 속단하고 의심하는 과정만 밟게 될 거예요. 스스로 나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면 당분간은 자신의 마음을 남자친구에게 표현 하는 것에 집중해봅시다. 받는 사랑 뿐 아니라 주는 사랑의 기쁨을 아는 것이야말로 연애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성숙함 아닐까요? 당장이야 속이 시커매지겠지만, 걱정 마세요. 그 사람이 정말 오랫동안 만나게 될 사람이라면 S양의 사랑에 믿음으로 응답할 겁니다.

Editor 김슬 dew@univ.me

 

 

‘권력’이란 회장님 집무실이나 국회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을 때도 권력 관계가 생겨 납니다. 이 권력의 추가 한쪽으로 쏠린다면 건강한 관계가 아니죠. 아무리 S양께서 매달려 다시 사귀게 됐다고 해도, 계속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동등한 입장이 돼야 해요. 게다가 자신이 상처 준 걸 알면서도 다시 S양을 받아들였다면, 이전에 줬던 믿음의 곱절은 줘야 마땅합니다. 지금 S양이 고민하는 것들을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나는 너한테 믿음이 잘 가지 않는다, 믿음을 달라”고요. “아씨, 그럼 헤어지든가!”라는 식으로 대꾸하는 상황이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오히려 다행이죠. 정답이 나온 거니까요. 가차 없이 헤어지세요. 헤어지면 죽을 것 같고 연락하고 싶어 미칠 것 같다고요? 걱정 마세요. 세상에 훌륭한 대안은 많답니다. 정못 찾으시겠다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아끼는 동생 한명 소개시켜드릴게요.

Editor 이민석 min@univ.me

 

 

같은 상황에 처한 적이 있어요. 헤어지잔 말을 듣는 순간, 속으로는 끝났다고 느끼면서도 제발 하루만 더 곁에 있어 달라고 매달렸죠. 괴로웠어요. 상대가 잘 해주면 미안해서 그러는구나 싶고, 못 해주면 역시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싶었어요. 아침마다 마음먹었죠. 헤어져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곁에서 점점 멀어져야지. 어떻게 됐냐고요?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제가 멀어지자 오히려 상대가 다가오기도 했고, ‘절대 헤어질 수 없다, 너 없인 못산다’는 강박을 내려놓으니 대화가 가능하더군요. 이렇게 곁에서 이별하는 걸 추천드려요. 나쁜 거 아니에요. 연애는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가슴앓이 앞에서까지 정의를 지킬 필요는 없어요. 대신 곁에서 괴로운 건 본인 몫이지만요.

Editor 백수빈 bin@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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