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티 러블리한 설렘

 

충전소 회기역 근처 골목길로 들어서면, 핑크빛 나무로 만들어진 가게 앞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컵 홀더에 큰 하트가 새겨진 버블티를 받아 나의 설렘이 향하는 방향으로 빨대를 푹 꽂아 한 모금 마셔본다. 깊은 얼그레이의 향과 풍부한 우유의 맛의 조화가 풋풋한 연애의 첫 느낌처럼 싱그럽다. 타피오카 펄은 씹을 때마다 얼그레이와 우유를 쫄깃하게 엮어준다.

 

만약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피하고 싶다면 매장에서 직접 블렌딩한 차에 블루베리, 산딸기가 잔뜩 들어가는 트리플 베리티를 먹어보자. 홍차가 이렇게 달콤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한 번 심쿵, 입안에서 터지는 상큼한 블루베리와 산딸기의 맛에 두 번 심쿵.

 

음료로 부족하다면 5가지 치즈가 들어가는 치즈파이브 크레페, 수제 우유크림으로 만든 우유크림 크레페를 주문할 수도 있다. 우유는 서울우유, 티는 직접 우린 잎차, 컵은 환경호르몬의 위험이 없는 친환경 컵, 펄은 2시간마다 한 번씩 삶은 생 타피오카 펄을 고집하니 ‘우리만의 설렘 충전소’를 표방하는 러블티에서 달콤한 감성을 충전해보자.

Reporter 권성한 freedom_han@naver.com

 

ADD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31가길 33

TEL 0507-1400-6320

Price 얼그레이 2500원/트리플 베리 3700원/꿀꿀바 러브치노 3900원/치즈파이브 크레페 2500원/우유크림 크레페 2500원

 

 

캘리포니아 보바 들어는 봤나, 미쿡식 버블티!

 

그거 아니? 미쿡에서는 버블티를 ‘보바’라고 한단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이름이 붙은 이곳. 시원하게 트인 인테리어와 빨갛게 빛나는 네온사인 안내판만 봐도 이곳에 충만한 어메리칸 스피릿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미국 본토의 보바를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인 이곳에는 기존의 티와 더불어 다양한 스무디와 슬러시를 선보인다. 오레오 스무디의 고혹적인 달달함에 그간 쌓였던 피로가 한 방에 싹가신다. 코코넛 스무디는 생각보다 깊고 진한 코코넛 맛에 감동 또 감동. 빕스나 가야 먹을 수 있는 귀한 몸인 패션푸르츠로 만든 슬러시는 과연 그 이름값만큼 새콤짜릿한 맛이다. 촉촉한 버블을 씹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바.

 

노릇노릇 구워진 큼지막한 와플은 디저트로 딱이다. 버블티라는 이름을 두고 ‘보바’라는 말로 굳이 차별화한 미국 성님들의 높으신 센스, 그것은 제가 잘 알겠다.

Reporter 임기훈 s10carrot@gmail.com Photo Reporter 조혜미 hialienpika@naver.com

 

ADD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6길 23

TEL 02-596-4455

Price 오레오 스무디 5000원/코코넛 스무디 4500원

 

 

빈스버블 버블덕후 계 탄 날

 

버블의 식감이 잊히지 않아 인터넷에서 냉동 버블을 주문해 삶아봤다. 그런데 웬걸? 돌덩이를 씹는 기분이 든 적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버블티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소위 버블이라고 불리우는 타피오카 펄이 떡처럼 쫀득해서 씹는 재미가 있다. 기존의 버블티 가게가 타피오카 펄의 전분 함유량이 40% 내외인 데 비해 이곳은 63%나 된다. 더불어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자주 삶아 퍼지지 않아 탱글탱글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어 음료를 느낄 차례. 이 사이에선 패션 푸르츠의 검은 씨앗이 톡톡 터진다. 인공적인 파우더를 쓰지 않고 과일을 첨가한 것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끝으로, 원한다면 돈을 받지 않고 버블을 추가해주니 눈치 보지 마라. 더불어 현금으로 지불 시 10% 적립해주기까지 한다. 버블티 한 잔 5000원에 쿠폰조차 없는 가게가 많은데 이만하면 가성비가 최고이지 않은가. 오늘부로 여기 버블티 가게 골수 팬 예약이다.

Reporter 김선화 tjsghk0648@naver.com Photo Reporter 오주석 govl603@naver.com

 

ADD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89-2

TEL 02-822-0805

Price 타로 3500원/패션후르츠 3600원

 

 

루나씨키친 잃어버린 진짜 맛을 찾아서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버블티 마니아라면 꼭 들러야 하는 ‘히든 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차이나타운 최초의 대만식 쩐주나이차 전문점 루나씨키친이다. 쩐쭈는 ‘진주’, 나이차는 ‘밀크티’라는 의미로 대만의 전통 음료를 말한다.

 

대만식 밀크티의 원조임을 자부하는 루나씨키친은, 직접 우려낸 차와 중국에서 공수해오는 다양한 약재를 통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본토의 풍미를 제공한다. 사장님의 추천 음료인 오리지날(홍차) 버블티는 진한 향에 첫 모금이 낯설 수도 있지만 이내 그 깊은 맛에 매혹되어 하나 남은 버블까지 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유난히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두툼한 버블티 알갱이는 루나씨키친만의 개성을 북돋아준다.

 

사장님의 또 다른 추천작인 중국 전통 차 산매탕은 황제가 마셨던 전통 궁중 음료답게 고풍스런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설탕으로 간을 맞춘 일반 매실차와 차원이 다르니, 버블티를 맛보러 갔다가 산매탕의 마니아가 되어 가게를 나설지도 모른다. Reporter 남세현 namsh1990@gmail.com

 

ADD 인천 중구 선린동 23-1 1층

TEL 032-766-0734

Price 타로 5000원/산매탕 4500원/팔보차 5000원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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