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가 1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대체 클릭비가 누구냐고? 10여년전, 무대에서 스피커 엠프의 전선까지 잘근잘근 씹어먹던 비주얼 아이돌 밴드 1세대 오빠들이다. 지금의 씨엔블루, FT아일랜드의 할아버지 정도 되시겠다.

 

 

한때는 H.O.T, 젝스키스, god 앞에서 다리를 꼬아도 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 하지만 돌연 멤버들의 탈퇴와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 그때 여성팬들의 눈물로 청계천 수위가 높아지기도 했다. 어쨌든 이 어마어마한 오빠들이 13년 만에 재결합한다.

 

 

아직 생소한 이들을 위해 클릭비가 대체 어떤 그룹인지, 그동안 어디서 뭘 했는지 한번 파헤쳐 봤다.

 

 

1 클릭비의 첫 1위곡 ‘백전무패’

 

흔히들 클릭비의 데뷔곡을 ‘백전무패’로 기억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멤버들도 인터뷰에서 여러번 해명하고 다녔을 정도. 클릭비는 정확히 1999년 8월 ‘Dreamming’이라는 타이틀곡으로 1집 음반을 발매했다. ‘백전무패’는 2001년 <인기가요>에서 처음으로 1위를 수상한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이다.

 

 

2 클릭비의 팬클럽 NIZI

 

NIZI는 일본어로 일곱빛깔 무지개라는 뜻이다. 당시 풍선색깔은 초록색이었다. 그 당시 드림콘서트 영상을 보면 H.O.T의 흰색, 젝스키스의 노란색, god의 하늘색, 클릭비의 초록색 풍선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2003년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이 탈퇴했지만, 팬들은 ‘7-3=7’이라는 문구로 클릭비를 기억하겠다고 응원했다.

 

 

3 동문 그룹 클릭비

 

클릭비의 멤버 오종혁, 에반 그리고 배우 김재욱, 피아니스트 윤한은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동문이다. 빠른 1983년생인 오종혁은 단대부고 15회 졸업생이고 노민혁을 포함한 다른 이들은 16회 졸업생이다.

 

 

4 안타까운 사고, 그리고 ‘소요유(消謠遊)’

 

2001년 1월 5일 클릭비에게 불운의 사고가 발생했다.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당시 클릭비의 팬이었던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다른 팬들과 함께 클릭비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을 따라가다가 심장 이상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다른 팬들에게 밟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추모하여 오종혁이 클릭비 정규 3집에 ‘소요유(消謠遊)’라는 곡을 만들어서 수록했다. 소요유는 ‘나를 떠나 자유로워지다’라는 뜻이다.

 

 

5 클릭비의 유닛. JNC

 

JNC는 클릭비와 제이워크가 합쳐서 활동한 6인조 그룹이다. 2004년 KBS <뮤직뱅크>에서 ‘하루가 지나고’로 데뷔했고 뮤직비디오로 ‘But’이라는 곡을 공개했다. 두 곡 다 에디터의 싸이월드 배경음악이었다.

 

 

6 클릭비가 뭉치게 된 계기는 <무한도전-토토가>

 

사실 클릭비처럼 자주 만나는 그룹도 없다. 활동을 중단한 후에도 한 달에도 몇 번이고 모여서 술자리를 가지곤 했다.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다.

 

구체화되기 시작한건 2013년 열린 ‘DSP 22주년 Festival 콘서트’였다. 10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 멤버들 가슴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차오르는걸 느꼈다고. 그리고 얼마 전 <무한도전-토토가>를 보면서 의지가 더 활활 불타올랐다고 한다.

 

 

7 웨이크보드 선수, 오종혁

 

클릭비 활동이 잠정 휴식기에 들어가자 오종혁은 뮤지컬로 발길을 돌렸다. 4분 동안 일방적으로 노래를 들려주는 가요 프로그램보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어서였다. 그 뒤 해병대 수색대에서 전역을 연기하며 군생활을 했다던가, 티아라 소연과 5년째 열애중이라던가, 정글에서 벌에 쏘였다던가 하는 시시콜콜한 얘기는 기사로 많이 나왔으니 접어두자.

 

 

최근에는 웨이크보드에 빠졌다고 한다. 얼마 전에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8 패션리더 김상혁, 쇼핑몰 오픈

 

2000년대 초반, 한창 패션으로 주목을 받던 김상혁을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름은 ‘후즈(who-z)’. 지금은 다른 사람이 운영 중이다. 사업가 기질이 있는 걸까. 얼마 전까지 그는 역삼역 근처에 클릭비 멤버 우연석과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가게 역시 다른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

 

 

9 재즈 뮤지션 에반

 

당시 비주얼을 담당하던 유호석은 탈퇴를 선언하고 유학길에 오른다. 그렇게 홀로 뉴욕으로 떠났다. 처음에는 경영학, 비즈니스학을 공부했다. 하지만 뉴욕의 거리 음악 문화를 접하고는 뉴스쿨대학교 재즈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그렇게 재즈 삼매경에 빠져 약 4년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집안일로 한국에 잠시 들어왔는데, 그때 우연히 음반 제작자를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그렇게 ‘에반’이라는 이름으로 첫 솔로앨범이 나왔다. 이것이 히트를 쳤고, 그 뒤로 그는 전세계를 돌며 공연 및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10 리더 김태형, 뮤지컬 배우 ‘강후’로

 

리더 김태형은 이름을 ‘강후’로 개명하고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스페셜레터> 등 크고 작은 공연,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크게 알려진 작품은 없다. 근황을 들어보니 잘 쉬었다고 한다. 아, 얼마 전에는 게임에 출연하기도 했다. 게임 이름은 ‘도시를 품다2’.

 

 

11 음반제작자이자 사업가, 우연석

 

우연석은 음반제작자로 변신했다. 2007년 오종혁의 솔로앨범을 첫 시작으로 지금의 MS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소속가수는 ‘하현곤 팩토리’라는 클릭비 멤버 하현곤이 있다. 과거 김상혁과 같이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연남동에서 싱글몰트바 ‘B’를 운영중이다. 늘 가게를 지키고 있으니 언제가도 연예인 우연석을 볼 수 있다.

 

 

12 1세대 유튜브스타, 기타리스트 노민혁

 

클릭비에서 탈퇴한 노민혁은 애쉬그레이라는 밴드를 만든다. 하지만 노래할 무대가 없었던 탓에 그는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다. 그때는 거리공연이라는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지하철, 홍대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팀이 애쉬그레이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2008년 대한민국에 UCC 열풍이 불었다.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애쉬그레이가 화제를 모은 것은 당연했다. 그렇게 유튜브 스타가 되어 KBS 8시 뉴스, 교양 프로그램에서 섭외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는 인디씬 대표 밴드가 되었다.

 

 

13 포토그래퍼 노민혁

 

노민혁은 사진 작가 활동도 하고 있다. 인디씬에서 음악을 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시작한 일이다. 주종목은 웨딩사진, 직접 결혼식에서 현장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클릭비 멤버 노민혁이 결혼식 사진을 찍어주러 온단 말이다. 이건 진짜다.

 

 

14 한달에 한번 신곡을 발표하는 ‘하현곤 팩토리’

 

하현곤은 음악에 빠져 지냈다. 독학으로 기타, 미디 등을 깨우쳤고 그렇게 ‘하현곤 팩토리’라는 팀을 만들었다. 물론 팀원은 하현곤 혼자다. 월간 윤종신에서 모티브를 따서 그도 매달 한곡의 음원을 발표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벌써 4년이나 됐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내 시급보다 비싼 카라멜 마끼아또’. 최저시급이 한창 이슈로 떠올랐을 때 만든 곡이다.


상상속 인생회사로 이젠 출근!

대학내일 내일을 함께 만들 경력직 인재를 모십니다.

시리즈호에호에 대학생활

재수가 한 사람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

남들보다 1년 뒤처졌다는 압박감ㅠㅠ

 

돈 안 들이고 해외로 떠날 수 있는 대외활동 BEST 4

이때 아니면 언제 공짜로 가보겠어

 

살려고 운동하다가 취뽀했어요

필라테스 강사 편 곽슬기

 

[법알못 필독서] 호구 탈출 : 주거 편

건물‘주님’이라지만 쫄지 말고 말하자. “그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법알못 필독서] 호구 탈출 : 환불 편

센 척 안 해도, 환불 메이크업 없이도 환불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법알못 필독서] 위험 탈출 : 연애 편

매일 말도 없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배터리가 닳도록 부재중 전화를 남기고. 그거 범죄 맞아. 도망쳐!

 

3월에 CC하면 99% 망하는 이유

지금 연애하려는 사람에게 할 말 있어. 제발 멈춰...

 

[마춤법 vs맞춤법] 피다? 피우다?

저는 ‘담배를 피다’가 입에 붙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작은 섬에서 보낸 조용한 하루 인천 자월도

관광지 같은 커다란 섬에선 느낄 수 없는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과대 주목! 엠티 장소 선정하는 방법

앞으로 고생할 과대들을 위해

 
시리즈 로즈뷰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친절하고 정직한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