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급한 마음(만)으로 식사 시간을 줄이려 편의점으로 향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한 끼 먹는 거, 기왕이면 알차고 맛있는 걸로 먹어야지? CU, GS25, 세븐일레븐 3대 편의점의 베스트셀러 도시락을 꼼꼼하고 깐깐하게 비교 분석했다.(시간이 없다면 8번 항목으로 바로 넘어가시길.)

 

 

각 편의점의 상반기 매출 1순위 도시락들이다. GS25는 김혜자가 모델로, 메이드 인 공장인 걸 알지만 왠지 엄마의 손맛이 날 것 같은 심리전을 펼친다.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국민여동생 혜리가 하드캐리하고 있다고. 혜리 본인은 알고 있으려나.

 

제사 지내는 거 아니다

 

양 많은 거, 정말 중요하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의 주 이용객이 2030대 남성인 점을 고려한다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밥을 공기에 덜고 높이를 측정했을 때, CU 국민9찬이 다른 도시락들보다 5mm 정도 더 높았다. 결국 다 비슷하다는 얘기다. 반찬 맛있는 걸 먹자.

 

 

세븐일레븐의 혜리도시락은 곰수니 시절, 면회 가겠다고 밤새 쌌던 도시락 수만큼 넉넉한 반찬수를 자랑한다(잘 살고 있니…?) CU 국민9찬 도시락을 먹어본 사람 중 열의 여덟은 9찬이 아닌 8찬을 먹었으리라 장담한다. 오징어채 밑에 땅콩조림이 꽁꽁 숨겨져 있거든. 이스터 에그도 아니고. 실험이 아니었으면 나도 절대 발견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담아 놓으니 꽤 풍성해 보인다.

 

가짓수가 많은 만큼 세븐일레븐의 혜리11찬이 1위, GS25의 진수성찬, CU 국민9찬밥상 순으로 반찬들이 그 묵직함을 자랑한다.

 

 

내용물이 얼마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자. 우선 고기 반찬은 치킨+떡갈비+불고기 3종이 기본 공통 세트다. 볶음 김치도 마찬가지. 동그랑땡과 샐러드가 땡긴다면 CU, 계란말이와 나물이 좋다면 GS, 무조건 고기 큰 게 좋다면 세븐일레븐이 정답.

 

보통 편의점 도시락의 나물 반찬에는 기대를 걸지 않는다. 나 역시도 바싹 말라 붙은 나물들을 상상했는데, 웬걸. 세븐일레븐의 나물 반찬의 경우 촉촉하다 못해 축축하다. 아 물론, 수분감과 맛은 비례하지 않는다.



살코기보다 튀김 껍질이 더 두꺼운 치킨들은 용서할 수 없다. 그런데 벗겨보니 편의점 도시락들이 예상 외로 개념을 탑재했다. 껍질을 벗기기 어려울 만큼 살과 껍질이 한 몸을 이루고 있었고 살코기의 양 또한 ‘닭강정’이 아닌, ‘치킨’이라 불릴 자격을 갖췄다.

 

그래서 맛은 어떠냐고?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접하는 사람부터 태어나서 5번도 안 먹어본 사람까지 8인이 세 도시락을 먹어보고 적정 가격을 매겼다. 1위는 혜자도시락. 갓혜자, 혜자스럽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나머지 도시락은 결국 비슷한 수준의 맛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굳이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면 햇반을 따로 사서 먹기를 입을 모아 추천했다.

 

 

번외로 가방에서 흔들리면 어떻게 되나 싶어 마구 흔들어봤는데 결과는 비슷했다. 세븐일레븐 도시락은 김치가 새어 나오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여러분 혜리11찬을 먹을 땐 꼭 비닐로 한 겹 쌉시다.

 

 

 

 

편의점 디저트, 더이상 무시하지 마라. 몽글한 크림을 떠서 입에 넣는 순간 파리 생제르망의 오래된 초콜릿 가게에 있는 기분이다. 프랑스의 초콜렛 장인 장 뽈 에뱅이 어딘가에서 내게 미소짓는 것 같다.

 

생초콜릿을 사용했다더니 달면서 씁쓸한 맛이 혀에 오래 남는다. 정신을 차려보면 바닥을 드러낸 통이 나를 빤히 보고 있으니, 반드시 한 번에 2개를 사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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