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이 남자의 속마음이 궁금해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8개월정도 됐습니다.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갑작스레 헤어지게 돼서 많이 힘들었어요. 6개월이 지나고 우리는 밥 한번 먹자고 다시 만났죠. 그리고 그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술도 마셨어요. 그러다 섹스까지 하게 됐습니다.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그 후로 간간이 연락을 이어가다 다시 만나서 섹스를 했어요. 그 뒤로는 연락이 잘 안 와요. 저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자신의 환경이 나아지고 1~2년 뒤에 그때도 연이 닿으면 만나자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도 이 사람이 좋은데 그 사람의 속마음은 뭘까요. (22세, J양)

 

구 남친은 ‘환경이 나아지면’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말의 속뜻이 궁금한데요. 만약 그분이 1)큰 병에 걸렸거나 2)수배 중이 아니라면 인연을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교제는 1~2년 뒤로 미루면서, 만나면 관계를 갖는 다니요. 상대 쪽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여운과 여지를 남기면서 싱글로 남겠다는 고약한 심보를 받아주기엔 의뢰자님의 젊음이 아까워서 가슴이 아프네요. 물론 구 남친의 찌질함과 뜨뜻미지근한 모습을 봐야 한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지요. 하지만 지금 그를 보내면, 더덩실 춤을 출 날이 곧 돌아올 것이니.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혼자 있는 시간을.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남자에게 있어 ‘전 여친’-아직도 나를 좋아하고 있는-이란 참 편한 존재예요. 이미 충분히 편한, 소위 말해 ‘잡은 물고기’이니까요. 게다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면 그 순간 갑을 관계는 확실하게 정해지죠. J양은 지금이 관계에서 철저하게 ‘을’ 입장이에요. 전적으로 ‘갑’의 의사와 욕구에 따라 만나는 ‘을’ 말이에요. 말 못할 사정이 없는 이상 이런 관계를 지속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 당신에 대한 그의 사랑은 이미 식은지 오래입니다. 말씀하신 행동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비겁한 인간이에요. 더군다나 이별 후 자신의 들끓는 욕구를 해소하려 ‘전 여친’을 만난다…. 과거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이런 비정상적인 만남은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과거의 기억마저 엉망으로 만들 뿐이거든요. 해줄 말은 딱 하나네요.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끝! Editor 이민석 min@univ.me

 

제3자 입장에서 다시 써 볼게요. <한 남자가 있습니다. J는 그 남자를 사랑했어요. 필부필부가 만나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사랑은 오래가지 않았어요. 둘은 이별했고, J는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반년 후, 남자는 J가 보고 싶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섹스를 하고 싶은 거죠. 밑져야 본전인 심정으로 J에게 연통을 보냅니다. J는 여전히 남자가 좋았고, 둘은 그날 밤 함께 잤습니다. 남자에겐 고민이 생겼어요. 이러다 J와 다시 얽히게 생겼거든요. 남자는 한 번만 더 J와 잔 후 확실히 정리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J는 여전히 남자가 좋습니다> 자, 어떤가요? 3자 입장에서 보니 너무 답답하지 않나요? 지금 J양의 사연을 보는 제가 그래요.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른 남자 만나세요. Editor 박정욱 wook@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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