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할 게 아니라면 어딜가나 상사는 있기 마련이다.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바꿀 수 없고 업무 처리방식이 다르면 맞춰야한다. 경험의 관록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면 불만이 사그라들고 존경심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마냥 편할 수 없는 관계. 다섯 유형의 상사를 모아봤다. 드라마속 인물이지만 현실에도 꼭 이런 사람있더라. 당신은 어떤 유형의 상사이고 싶은가?

 

외국서 굴러온 (국내 정세 모르는) 상사형

3분안에 끝날 다이어트된 기획안만 받겠다고_평소에도 다이어트 강박있음

 

패션지 모스트 부편집장 지성준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업무능력지수 ★★★★

유행어 “거기, 관리! 또 당신이야?”

야근지수 퇴근했다가도 밤에 사무실에 다시 온다. 물론 늦게까지 혼자 일하던 김혜진과 마주치기 위해서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민폐.

 

리더십

3개월 후에 잡지가 폐간될 수도 있다는 비밀을 혼자만 알고 있다.(만일 폐간 결정되면 왠 날벼락?)

직원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셈. 부임 전 편집부 기자들의 기존 기사를 꼼꼼히 체크! 그들의 능력치를 끌어내줄 것처럼 보였는데 애착이 있는 기자(김혜진) 외에 다른 직원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는 관심 없다.

 

자기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으며 ‘고기 잡는 법’을 부하에게 알려주기보다는 직접 고기를 낚는다. 상세하게 일을 가르쳐주는 상사가 아니라 눈치껏 옆에서 보고 배우면 성장할 수 있다. 은유로 동기 부여하는 편.(ex “기회의 신은 앞머리밖에 없어요”).

 

 

무조건 ‘잘 팔릴 것’을 강조하며(이건 매우 현실적이네) 유럽 모스트지와 비교질, 한국 잡지시장 어려운 건 잘 모르나 봄. 외국 본사에서 파견 왔기 때문인지, 현지 상황에 무지한 편이며 기획안을 ‘악평’은 잘 하면서 ‘어떻게 바꾸라’는 구체적인 지시는 안 한다.

 

좋고 싫음이 확실해 싸늘한 공기를 조성함.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며 커피 외에 다른 것을 잘 먹지 않는다. 뚱뚱했던 과거 때문에 늘상 다이어트 중인 것 같은데 그래선지 짜증을 잘 낸다. 제발 뭐라도 먹어라 쫌!

 

약점

 

이 상사에게 예쁨 받는 법 운전할 때에는 도착지를 꼭 확인 받아라. 지가 말 안 해놓고 남 탓한다. 감성을 자극하는 신선한 아이템을 가져가자. 물론 그거 몇 년 전에 경쟁사에서 다 한 거다. 하지만 얘는 모를 것이다.

 

외계어 업무 지시형

배우에게 조언하는 연출자님_근데 무슨 소린지 못 알아먹겠다

 

우천대 겸임교수 겸 연극 연출자 차현석

<두 번째 스무살> 이상윤
업무능력 ★★★★

유행어 “하노라, 나도 너 좋아한다면?”

야근지수 사무실이 1층, 거주지가 2층이다. 집이 곧 사무실이라 일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다. 업무 차 외출을 했다가도 다시 일터로 돌아와야 하는 신세. 물론 사무실 소파에는 노라가 잠들어 있다…

 

리더십

남 보기에 좋아 보이는 일은 자기가 해치우며, 직원들에게는 주로 자잘한 서류정리 작업을 시킨다. 오랫동안 뒷수발을 한 부하직원에게는 ‘연출데뷔’의 기회를 제공하며 ‘기브앤테이크’ 정신이 명확하다. 다만, 연출자로서의 역량은? 배우에게 주는 연기 디렉션이 엉망이다.

 

“버럭하고 싶은데 자존심이 있어. 화 대신 웃어. 돌아서는 순간 화가 폭발하는 거야. 이중적 감정을 표현해야지” 배우에게 연기 디렉션을 주는 연출자 양반. 이게 뭔 소린지 아는 사람 손! 자기만의 언어로 업무지시를 주는 상사형.

 

첫 월급을 받는 아르바이트생 노라를 배려해 은행에서 신권으로 바꿔주는 섬세함을 지녔으나, 신권보다는 보너스 천원이 낫다는 건 모른다. 회의 및 각종 연습 시 간식은 주로 떡볶이인데 떡볶이 집에 지분이 있다.

 

멍뭉상으로 매력 뿌리고 다니면서 “나 좋아하지 마라, 나 너 여자로 안 본다”며 철벽 친다. 상사 특권을 이용해 관심 가는 알바생(하노라)와 데이트 기회를 만든다.

 

약점 하노라

 

이 상사에게 예쁨 받는 법 예쁜 알바생이면 된다.

 

바보 어벤져스형

주로 사무실에서 당당히 잠을 자거나 라면을 먹는다

 

상품개발실 실장 강세나

<이브의 사랑> 김민경
업무능력 없음

유행어 “나 이 시대의 신데렐라 로라 강이야”

야근지수 도무지 일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리더십

외국에선 잘나가던 로라 강이라는데, JH그룹 입사한 후로는 바보짓만 일삼음. 팀원들조차 상사를 무시하며 강실장 뒷담화하기 바쁨. 상품개발실 실장인데 상품개발은 안 하고, 뜬금없이 해외 자본을 끌어와 리조트 사업을 시작한다(정수기 회사임). 주요 업무는 ‘엿듣기’와 20억 횡령, 아이디어 빼돌리기 등.

 

시아버지인 회장에게 “개처럼 시키는 건 뭐든지 하겠다”며 아부에 능하다.회장 며느리로 신분 상승 했다가 이후 실어증을 연기하더니 20억 횡령 후 현재 산업스파이로 체포돼 철창신세. 아부-권모술수-도둑질-횡령에 능함.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인물.

 

약점 뇌(가 없다)

 

이 상사에게 예쁨 받는 법 먹을 것을 주면 좋아한다. 그러나 바보 상사에게 예쁨 받지 말라. 사무실에서 같은 부류로 취급 받는다.

 

내 말이 진리형

두둥_이건 첫사랑의 느낌

 

대한민국 총리 및 여당총수 강석현

<화려한 유혹> 정진영
업무능력

유행어 “자네 아들은 내가 책임지겠네”

 

야근지수 본인은 야근을 안 하지만 부리는 사람들에게는 주로 ‘밤’에 해야 하는 위험한 일을 시킨다. 살인 및 납치 교사, 비자금 관리 등.

 

리더십

말을 안 듣는 부하 직원에게는 무력행사(자식의 목숨 위협)를 일삼으며 악랄하게 협박한다. 20년을 같이 일한 직원도 가차 없이 버리며 자살을 권고한다. 자기 말이 곧 진리. 언론사와 혼맥을 맺기 위해 딸도 협박(연인을 잡아다 바닷물에 수장)한다.

 

정치가인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장면은 하나도 없음(현실 지수100%). 머리가 비상하다는 게 비현실적. 교과서에 관심 없어 보여서 다행.

 

약점 병(시한부 진단)

 

이 상사에게 예쁨 받는 법 은근히 순정파라 첫사랑을 못 잊는다. 첫사랑을 연상케 하는 아이템(깨진 안경)을 탑재하라. 다만 이런 무서운 상사와는 적당히 거리를 두자. 필요에 의해 직원을 개처럼 부리고 사냥이 끝나면 개까지 끓여먹을 인물이다.

 

비리온상형

천일제약 전무님의 위엄_부인 와도 당당한 몸뚱아리

 

천년제약 전무 민태석

<애인 있어요> 공형진
업무능력 ★★
유행어 “이건 바람이 아니라 스포츠야”

야근지수 밤에는 주로 호텔에서 으응으응…야심에 재벌 딸이랑 결혼했지만 집에 가서 그 얼굴 보는 것도 괴로워 밤마다 다른 여인들과 밀회를 즐긴다. 현장을 발각 당해도 당당하다.

 

리더십

사내 곳곳에 자기 사람을 심어놓고 처남 최진헌(지진희)을 감시한다. 자리 욕심이 있어 제약협회 회장에도 출마했다. 본인도 그다지 영악하지 못한데, 데리고 있는 직원들 역시 어수룩해 “전무님 큰일났습니다!” 보고하기 바쁨.

 

신약 개발보다는 부동산 투자로 기업 수익을 높이는 중. 야망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지만 뒤처리가 깔끔치 못함. 푸독신(신약) 비리를 감추기 위해 전전긍긍 한다. 요샌 그 좋아하는 바람도 못 피우는 중.

 

약점 독고용기, 동생

 

이 상사에게 예쁨 받는 법 동생 바보다. “동생분이 유명한 의사분이시던데…” 흘려주면 자랑하느라 바쁠 것이다. 상사의 가족 자랑을 잘 들어주자. 그거 밖에 낙이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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