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과자전‘쟁’이라 불리는 과자전이, ‘2015년 서울과자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6회를 맞이했다. 지난 10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과자전(쟁)은 커진 규모만큼이나 더욱 치열했다.

악천후와 북새통 속에서 수색 작업을 펼친 작전대가 단내나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과자들의 회고를 담았다.

 

 

 “가을 탄다는 말이 정말 ‘불에 타버린다’는 뜻… 인기의 화력이 엄청 나”

깔롱카롱&쇼콜라 ㅣ 플리마켓 위주로 참가ㅣinstagram @calon_choco

 

끌레어데룬 ㅣ 오프라인 매장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49-13 ㅣwww.clairdelune.kr

 

초반에 초콜릿과 에클레어가 많이 당한 것은 계절적 원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초콜릿은 예로부터 ‘사랑의 묘약’이고 가을은 외로움의 계절이지 않느냐’ , ‘에끌레어도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통통한 조랑말같은 모습이지 않느냐’고 열변을 토하는 그들에게서, 전초전부터 얼마나 화끈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예뻐서 장식품이냐길래, 위장에 성공한 줄 알고 방심해.”

인디어케이크 ㅣ공방, 주문제작 I blog.naver.com/endear14

 

프롬비 ㅣ 오프라인 매장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역로 6-6 ㅣ

 

디어블랭크ㅣ슈가크래프트 공방, 클래스ㅣ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240-3 101호 ㅣ sugarcraft.kr

 

수제과자 장인들의 열정이 한 땀 한 땀 깃든, 시선을 강탈하는 과자들이 조준경에 포착되었다.

그들은 ‘이거 장식품 아니에요?’ ‘장난감 같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렸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꽃 장식도 먹어도 돼요?’ ‘파란색은 무슨 맛이에요?’부터는 더 이상 방어할 수 없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역시 내가 너무 귀여운 탓이구나, 라고 생각하니 마음 편해져.”

잇미 ㅣ 공방 , 주문제작, 클래스 I www.eatme.kr

 

바이재재 ㅣ 오프라인 매장 :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405-45번지 1층 ㅣ blog.naver.com/wodms172

 

캐릭터 과자들의 반격은 위력적이었다. 가히 ‘무자비한 심장폭행’이었다. 장인들의 정확한 취향저격과 두 말 할 것 없는 달콤함은 광역 도발을 일으켰다.

‘차마 입 안으로 넣을 수 없을 정도’의 귀여움이 확인되자 전쟁의 치열함은 더욱 격화되었다. 그들은 ‘예쁘면 다냐?’라는 질문 앞에 말없이 백기를 들었던 종전의 순간을 수줍게 고백했다.

 

 



말로만 과자 ‘전쟁’이라 들었는데, 이 정도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 작전대

the달다 ㅣ 공방, 주문제작, 클래스 ㅣ www.thedalda.co.kr

 

유나토케이크 ㅣ 공방, 주문제작, 클래스 I www.yoonatocake.com

 

우린 이 작전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그만큼 평일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기대와 절실함도 알고 있었다.  이 회고록을 읽는 당신의 입 안에 침이 고인 것 또한 예상하고 있다.

제법 찬 바람이 분다. 목도리와 지갑을 챙겨라. 포근하고 달콤한 계절의 맛을 구하러 갈 때가 왔다.

 

Intern  위지영 hi_wjy@univ.me

photo reporter  배수민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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