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된다고 끝이 보이는 사랑이라고, 시간이 갈수록 상처만 더 커질 거라고, 모두 우리 둘을 붙잡고 어떻게든 헤어지라고, 축하는커녕 안타까운 눈빛들만 주지만”

-god, 0% 중에서

13년 전 오빠들의 노래 가사를 붙잡고 눈물짓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오늘의 이야기는 “모두가 말리는 연애”다.

 

 

나 네 애인 잘 몰라, 근데

 

“너희는 그 사람을 잘 모르잖아.

나한테 잘 해줄 때도 많아.”

 

우리가 얼마나 더 그 사람을 알아야 할까. 그가 주말이면 잠수를 타 당신이 친구들 앞에서 죽을상을 하고 전화기만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 당신과 다투던 어느 날에, 그가 육두문자를 동반한 고함을 지르며 당신을 사납게 밀쳐냈다는 것? 그래, 어쩌면 당신 말대로 잘해줄 때도 많겠지. 그러나 당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 그가 주는 특별한 순간이 다른 연인들에게는 너무 평범한 순간이라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하며 아끼는 것은 특별한 날의 어떤 액션이 아니라, 물 흐르듯 당연한 일상이어야 한다.

 

해피엔딩 맞아? 정신승리 아니고?

 

반대 속에서 활활 피어나는 불꽃은 이미 로미오 줄리엣 조상님들이 보여준 바 있다. 근데 그걸 지금 구태여 당신이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결국엔 우리가 틀리고 당신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렇게 혼자 일방적으로 참고 참고 참아서 이뤄낸 결과가 정말 당신에게 행복한 결말일까? 평강공주가 되는 일도, 바보온달만큼 말 잘 듣는 남자를 만날 때나 가능하다. 잘 고민해보라. 당신의 노력이 결국 해피엔딩이 될지, 아니면 당신만의 정신승리가 될지.

 

따뜻함에 매달리고 있잖아

 

그래, 나도 안다. 그렇게 합리적이고 똘똘한 당신이 왜 그 사람 앞에서는 이렇게 미련한 사람이 되는지. 이 낯설고 뭣 같은 세상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그게 아주 잠깐, 찰나인 것을 알아도 얼어붙은 마음에는 그 알량한 온기마저 절실해지니까. 손을 놓아버리면 영영 차가운 곳에 혼자 남을 것만 같다는 불안감. 나를 아프게 하는 이 사람을 보내버리면, 다른 누군가는 날 안아주지 않을 것만 같은 현실적인 두려움. 이것들이 당신을 단 한 조각의 온기에 매달리고 안달하도록 만든다. 이는 당신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따뜻함을 경험해본 사람이라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누구나 바보다. 나의 손해나 이익 같은 것은 나중 문제다. 그래서 이 각박한 삶 속에 사랑이 더욱 빛나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말리는 연애에 빠진 당신에게 해주고픈 말은 당신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도, 동정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어차피 연애는 당신,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것. 자신의 사랑이 떳떳하다면 ‘지 팔자 지가 꼰다’는 비아냥 따위 신경 쓸 가치도 없다. 그래도 조금 더 연애를 많이&오래 한(아마도?) 언니로서 알려주고 싶은 것은,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과의 연애는 훗날 당신에게 경험이나 추억이 아닌 그저 후회로만 남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아, 내 코가 석 자니까 내 오지랖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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