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an Instapreneur

 

사진만 올리는 공간이 아니다. 인스타그램은 누군가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한다. 인스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 이들을, 우리는 ‘Instapreneur’라고 부른다.

 

인스타로 삶을 바꾼 파워인스타그래머 3명을 만났다. 이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팔로워들의 열정적인 관심을 받게 됐는지, 그리고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여행 + Instagram = 책

인스타그램 여행 사진과 글을 모아 책 『조용한 흥분』을 낸 유지혜. 팔로워들은 왜 그녀와 사진과 글을 사랑할까.

 

 

페이스북이 싫어서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내겐 ‘통로’였어.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쓴 글이 아니라, 노트 한 쪽에 써둔 글을 사람들과 소통하는 창구. 지난해 난 98일 간 유럽을 여행했어. 그때 혼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많았지.

인스타에 틈틈이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문득, 책 한 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올 4월 원고를 출판사로 보냈고 그달 말에 바로 계약했어. 8월에 잉태한 『조용한 흥분』이 바로 그 책이야.

 

처음에는 ‘조용한 흥분’이라는 단어를 입안에서 굴리다보면 의문을 갖게 되겠지. ‘조용한’과 ‘흥분’은 ‘외향’과 ‘내향’처럼 반대되는 단어 같으니까. 낯선 여행지에서 혼자 글과 그림을 만들어나갔을 때 나도 모르게 흥분을 느꼈어. 사람들과 있을 때는 밝았던 내가, 혼자 남겨졌을 때 차분해지면서 묘하게 느껴지는 감정이야.

요즘은 두 번째 여행에 관심이 쏠려 있어. 패션 작업을 하고 싶어. 이번 여행에선 런던 학생들, 베를린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을 하고 옷을 입혀서 사진을 찍을 거야. 난 지금도 작은 노트에 일기를 쓰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고 있어.

 

TIP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려는 사진이 아니라 내 시선이 멈춘 순간을 찍으세요.

 

Reporter 윤소진 leeun0651@naver.com

 

 

운동 + Instagram = 새로운 삶

‘저질 체력녀’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한 강현경. 그녀가 인스타그램으로 얻은 것들.

 

 

나는 시각디자이너였어. 매일 아침 8시 30분에 회사로 나갔고, 정시 퇴근은 꿈도 못 꾸던 날들이 계속 됐어. 밥도 잠도 때를 놓치니까 몸이 점점 나빠지더라. 아프면 사소한 일로도 쉽게 화가 나니 가족들과 싸우게 되고, 늘 예민해서 신경성 두통을 달고 살았지. 내 머릿속을 맴돈 건 딱 하나. ‘나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

 

그때 운동을 떠올렸어. 솔직히 학생 땐 운동보단 ‘몸매’에만 관심이 많았어. 쫄쫄 굶는 게 전부였을 뿐. 소위 말해 ‘저질 체력녀’였지. 우선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했어. 처음엔 스쿼트도 못해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는데. 3~4개월 동안 매일 트레이너와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운동을 시작했더니, 우울함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더라고.

몸을 체크하려고 시작한 게 인스타그램이야. 체중계를 재는 것보다,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변화가 눈에 더 잘 보이니까. 처음엔 맛집처럼 일상 사진을 올렸는데, 달라진 내 몸매 사진을 처음 올렸을 때 팔로워 수가 엄청 늘더라고. 옆구리와 복부, 하체 운동 영상을 꾸준히 올렸어. 난 이제 필라테스 강사이자 운동복 쇼핑몰의 운영자가 됐어.

 

TIP 체중계에 오르기보단 사진 한 장이 더 위력적. 나아지는 내 모습을 오픈하세요.

 

Reporter 김선화 tjsghk0648@naver.com

 

 

요리 + Instagram = 여유

모두가 꿈꾸던 아침 식탁 앞에 매일 앉는 그녀. 편집 디자이너 홍수경이 파워 인스타그래머로 거듭난 이유.

 

 

내가 만든 요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을 땐, 이렇게까지 좋은 반응이 나올 줄 미처 몰랐어. 처음엔 인스타의 사진 보정 기능에 끌렸던 거니까. 그런데 어느새 요리책을 낸 어엿한 작가가 되었네.

 

아침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간단히 만들어먹는 아침 식사는 나의 큰 즐거움이야. 인스타는 이 행복한 시간을 기록하는 곳이지. 내 직업이 원래부터 요리사였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아니야. 난 프리랜서 편집 디자인 일과 사진 작업을 하고 있어. ‘디자인’과 ‘요리 플레이팅’은 닮은 점이 많아. 색감과 구도, 공간 활용을 모두 생각해야 하거든.

배우고 싶은 분야가 많아. 푸드 스타일리스트나 플로리스트에 관심이 많지. 갑자기 생겨난 꿈은 아니야. 내가 어릴 때 엄마는 작은 식당을 하셨거든. 요리하는 엄마를 관찰하면서 어깨 너머로 요리법을 배웠고 흥미를 붙이게 됐어.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찍은 플레이팅 사진들은, 나의 취미를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어.

 

TIP 사소한 취미나 관심사를 발전시켜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길 바라요. 그리고 그것을 사진으로 표현하세요. 긴 글보다도 한 장의 사진이 큰 힘을 갖는답니다.

 

Reporter 권성한 freedom_han@naver.com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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