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을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힘내라 얘들아.

 

(1~5번까지는 웃자고 한 얘기임. 정말입니다)

 

 

1. 생동성/임상 시험 아르바이트

 

 

생동성 아르바이트(기존 약의 복제약 테스트)나 임상 시험(신약 테스트) 아르바이트는 스스로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되어야 하므로 단연 시급이 높다. 하지만 위험하다. 뭔가를 먹는다거나, 투약한다거나, 바른다거나 등등. 자신의 몸을 담보로 건 행위는 매우매우 위험할 수 있다.

 

영화 <돌연변이>에서 취업준비생 박구는 약만 먹고 일어나면 30만원을 준다는 소리에 임상 시험에 참가하지만, 깨어나 보니 인어가 돼있었다. 게다가 온 몸이 점점 생선으로 변해가기까지…

 

실제 생동성/신약 시험 아르바이트는 하룻밤 사이에 수십만원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런 약물은 임상 윤리에 의한 국제 규약에 의거, 인체와 비슷한 동물에게 미리 실험한 후 안정성이 있다고 검증된 약물이니 안심해도 된다. 하지만 잘못하면 생선인간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박보영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2. 퀵 서비스

 

 

정말 우리는 배달의 민족일까. 우리나라만큼 배달 서비스가 발전한 나라가 또 어디 있으랴. 요즘은 택배도 당일 배송돼서 바로 받을 수 있고, 더 급하면 퀵서비스를 통해 몇 시간만에 물건을 받을 수도 있다.

 

헌데, 이 배달맨들의 삶이 참 고달프기 그지 없다. 작은 오토바이에 의지해 큰 차들을 피해가며 달려야 하고, 막상 물건은 전달하러 가면 받을 사람은 집에 없는 게 다반사에, 요즘은 아이스크림 배달까지 시킨다.(올때 메로나)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이렇게 온갖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데, 하다하다 폭탄까지 떠안을 수 있다.(영화 <퀵>) 버스에 폭탄 달고 달리는 영화 <스피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뒤통수(오토바이 헬멧)에 폭탄을 달고 도로를 누빈 이민기의 마음은 어땠을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3. 피자집 아르바이트

 

 

음식점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생도 만만치 않다. 밀려오는 주문에 치이고, 배달 늦으면 욕 먹고, 여기저기서 하대하기 일쑤. 그런데 정말 위험한 건 바로 이것.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맞닥뜨린다. 생각해 보자. 주문하면 어디든 가야하는 데 그 곳이 뭐하는 곳인지도, 주문자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가야한다.

 

그러다보니 영화 <이웃사람>의 피자 배달부 상연은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 류승혁의 집에 배달을 가게 된다. 또 주의력은 얼마나 좋은지, 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걸 가장 먼저 알아챈 것도 상연. 잘생기면 오지랖이 넓다고, 결국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피자나 치킨은 거의 국민 음식인데, 신창원이나 유영철 같은 국민 살인범들도 당연히 한 번쯤은 배달음식을 먹어보지 않았을까. 하… 생각만 해도 식은땀 나….

 

4.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

 

 

“넌 서바이벌 성애자, 언프리티까지 나왔으니 성에차?”

 

유빈이 효린을 향해 던진 가사지만, 서바이벌 성애자가 생길만큼 우리나라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아졌다.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도 많지만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서바이벌도 수두룩하다. 대부분 고액의 상금을 내걸기 때문에 누구나 혹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서바이벌도 잘 알아보고 지원해야 한다. 영화 <10억>에서는 10억 상금을 타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이 모두 떼죽음을 당하고 만다. 그것도 꽤 잔인하게. 돈이 중요하다 해도 목숨보다 중요할까.

 

현실에서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위험하다. 신상이 털릴 수도 있고, 악플에 시달릴 수도 있고, 인기를 얻는다 해도 그게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장담하기도 어렵다. 서바이벌은 반짝스타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면서도, 까딱하면 한 번에 훅 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길이다.

 

5. 콜택시 기사

 

 

택시 기사, 대리 기사 역시 언제나 위험에 노출돼있다. 특히 늦은 밤에는 술 취한 손님들의 진상짓(?)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다는 사례도 수두룩하다. 그래, 차라리 술먹고 진상 부리는 건 낫다.

 

영화 <런닝맨> 주인공 차종우는 밤 늦게 태운 손님이 시체로 발견돼 살인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쫓기게 된다. 멀쩡히 살아 있던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죽어버리다니. 이 얼마나 황당하고 무서운 일인가.

 

몇년 전에는 모 유명 배우가 만취한 상태로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밤도 취해버린 늦은 시간, 남을 대신해 운전대를 잡는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닌가보다.

 

6. 뉴질랜드 양떼목장 아르바이트

 

 

얼마 전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한 업체가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는 달콤한 말로 ‘몰래카메라’를 찍어 수많은 대학생들의 분노를 산 것. 지난달 말, ‘캠퍼스 TV’측에서는 <꿀알바 대탐험>이라는 문구로 학생들에게 홍보를 진행했다. 뉴질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도벌고, 여행도 하고, 방송에도 나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수많은 지원자를 추리고 추린 후 양 흉내를 내게 하고, 랩 배틀을 시키는 등 기상천외한 면접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모든 면접이 끝난 후 돌아온 말은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였다는 것.

 

논란 속에서 ‘캠퍼스TV’ 측은 사과문을 냈지만 학생들의 분노를 삭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지원서를 쓰는 그 시간, 자소서를 쓰는 그 노력, 면접 준비를 하고 면접에 임하며 수도 없이 떨려오던 그 마음. 그것이 어떤 마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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