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사냥꾼을 찾아 나선 ‘웃음 사망꾼’의 도전은 안쓰러웠다. 지울 수 없는 ‘노잼’의 기운에 그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괜찮아요, 명수 형은 원래 ‘폭망’할 때 제일 웃기니까.

 

에바로드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기 위한 도전

영화〈에바로드〉

영화〈에바로드〉

파리,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도쿄. 세계 4개국을 덕심 하나로 일주할 수 있는가?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은 이 4개 도시를 모두 방문해 이벤트 부스에서 스탬프를 찍는 덕심 경연 대회를 열었다. 공지 당시 완주 상품은 공개되지도 않은 상태. 이 무모하고 한심해 보이는 도전에 한국의 두 오타쿠가 함께 용기를 낸다. 발품과 소지품을 팔며 2달에 걸쳐 도시들을 돈다. 돈이 없으니 파리에 도착해 도장을 찍고 그날 저녁에 귀국하는, 순수 도장 찍기만을 위한 여행에, 보는 사람은 마음껏 비웃는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4개 도시를 일주한, 전 세계 유일의 2인이 된다. 이 영화는 그들의 도전이 담긴 셀프 촬영 다큐멘터리이다. “좋아하는 것이 많았는데 살아가면서 점점 잃어버리는 나를 발견했다. 그것에 대해 온몸으로 저항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그들의 무모한 도전에 가슴이 벅차다. 완주 상품은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캐릭터였다나. 2013년 개봉, 42분.

Reporter 공태웅 dnlriver@naver.com

 

기린  ‘SUMMER HOLiDAY’

기린

기린

요즘 세대 음악 방식 가수 ‘기린’은 뚝심 있다. 첫 앨범을 제외하고, 작업한 13장의 크고 작은 앨범에서 모두 ‘뉴잭스윙’을 고집하고 있다. ‘뉴잭스윙’은 ‘90년대풍 가요’라고 생각하면 쉽다. 85년생으로서는고도의 상상력이 필요할 90년대의 정서를 곡, 뮤직비디오, 앨범 커버에까지 녹여낸다. 최근 발표한 ‘SUMMER HOLiDAY(’97 in love)’의 뮤직비디오를 보라. 방송국 자료 화면을 연상케하는 등장인물의 패션과 편집 기법, EDM에 비하면 나긋나긋하게 들리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에 어느새 빨려 들어갈 거다. 자고 일어나면 1위곡이 바뀌는 숨차는 가요 시장을 생각하면 과거를 향한 ‘기린’의 도전은 무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린’을 듣는 이유는 단순히 90년대를 잘 구현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요톱텐>이 있었다면 거뜬히 1위를 하고도 남았을 대중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Reporter 김유진 kyj379@naver.com

 

청춘이 청춘일 때 언제 타오를지 몰라

웹툰〈청춘이 청춘일 때〉

웹툰〈청춘이 청춘일 때〉

누군가 말했다. 무모함은 청춘의 특권이라고, 그러니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일까. 웹툰 <청춘이 청춘일 때>에는 무모한 도전들이 가득하다. 부모님의 바람을 뒤로하고 바이크 메카닉이 된 건축학도, 무대를 사랑하지만 공연이 끝나면 백수인 연극배우, 전 국민의 1%도 안 하는 운동을 선택한 마샬아츠 트릭커까지.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에 방점이 찍힌 그들의 도전은 누가 봐도 멋지다. 그에 비해 늘 안정적인 삶만 추구하는 내 모습은 초라하기만 하다. 하지만 작가의 말을 보자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청춘은 나이의 한 시절이 아닌 선택의 한 순간이다.” 그의 말마따나 청춘은 나이와 상관없다. 뜨겁게 타오르고 싶은 순간이 오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지금 도전하고 있지 않다고 해서 나중에도 그러란 법은 없다. 청춘의 무모한 도전은 언제든지 시작될 수 있다는 거다. 그 훗날의 도전을 기약하며 지금 당신 안에서 나지막이 타들어가고 있는 불씨를 소중히 간직하자.

Reporter 배대원 bdw1707@naver.com

 

KFC ‘치짜’ Stay Hungry Stay Foolish

KFC 치짜 (단품 4,800원/세트 6,900원)

KFC 치짜 (단품 4,800원/세트 6,900원)

치킨과 피자는 결정장애를 불러오는 라이벌이었다. 그러나 이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무려 ‘치짜(치킨+피자)’가 등장했기 때문. 짭쪼롬한 닭고기에 매콤한 양념을 입혀 튀기고, 그 위에 파인애플, 양파, 바비큐 소스, 베이컨,모차렐라 치즈를 얹었다. 맛이 없을 수 있을까? 치즈가 물린다 싶으면 매콤한 양념이, 치킨이 느끼할 만하면 상큼한 파인애플이 입안을 개운하게 한다. 물론 입술과 위장에 각각 번지르르한 기름기와 쉽게 가시지 않는 더부룩함이 남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단호히 말하자면 치킨과 피자 본연의 맛은 느낄 수 없고, 한 끼 식사로 먹기엔 양이 적어 가격 대비 아쉬움이 남는다. ‘KFC의 무모한 도전’과 ‘정크푸드의 신기원’, 두 갈림길에 선 치짜를 보고 있자니 스티브 잡스의 명언이 떠오른다. “Stay Hungry Stay Foolish.”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단품 4800원, 세트 6900원.

Reporter 임현경 hyunk1020@gmail.com

 

 

Editor 기명균 kikiki@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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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기실현 욕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면 지금 바로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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