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만난 지 한 달 정도 된 여자가 있습니다. 이 친구와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만나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잠자리도 갖습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 통화도 하니 거의 연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근데 제가 ‘정식 고백’을 꺼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친구와 잠자리를 갖는 건 정말 즐겁습니다. 잠자리 실력(?)은 제가 만나본 여자 중 따라올 자가 없어요. 근데 그걸 제외한 다른 것들은 함께해도 크게 즐겁지가 않아요. 코드가 맞지 않는 거죠. 이런 상대방과 진지하게 관계를 이어가도 되는 걸까요? 도와줘요, 대학내일! (26세,C군)

 

카사노바는 한평생 즐거운 성생활을 누렸습니다. 한 작가가 쓴 카사노바 평전을 보면 그의 여자들도 행복했습니다. 어느 여자도 그를 미워하지 않았고, 즐기다가 무사히 남편이나 다른 애인에게 돌아갔죠. 비결은 이겁니다. 깊은 사랑에 빠지지도, 빠뜨리지도 않는 것. 즉 ‘표면적인 사랑’이 관건이죠. 좋은 결말을 원한다면 두 분은 단지 ‘감각적인 모험’만을 즐기는 사이여야 해요. 만약 의뢰자님이 ‘즐거움’도 얻고 싶고, 상대 여성의 ‘사랑’과 ‘존경’, 더 나아가 ‘좋은 사람’이란 평판까지도 얻고 싶다면 결론은 우리가 익히 아는 막장으로 치닫겠죠. 카사노바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나의 장점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 만남이 가져올 허무함과 불행을 감당할 준비 가 되어 있으세요?

Editor 조아라 ahrajo@univ.me

 

감정적인 교감이 매우 부족함에도 잠자리가 완벽하다라. 엄청나게 신기한 일입니다. 보통 몸과 마음은 한 방향을 바라보기 마련이거든요. 그러므로 두 분의 케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겁니다. 여기까지가 드러난 팩트네요. 근데 C군은 지금 그녀와 진지하게 만날지 안 만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로선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요. 섹스 말고 맞는 게 없는데 진지하게 만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섹스를 좀 더 진지한 태도로 임할 수 있나요? 그리고 본인이 안 맞는다고 느낀다면 아마 상대방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러니 C군이 ‘정식 고백’을 한다고 해서 이 관계가 진지해질 거라는 오만은 버리세요. 단칼에 거절당할지 누가 알겠어요. 혹시 그녀에게 ‘트루 러브’를 빙자로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죠? 그렇다면 ‘나쁜 XX!’란 말밖에 해드릴 게 없고요. 지금의 관계가 서로 합의가 된 거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라도 좋은 게 있다면 우선 만나보면 되는 겁니다. 이 사람을 만나야 할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다고 할 때, 그때 비로소 관계를 정리하면 되는 거예요.

Editor 이민석 min@univ.me

 


평소엔 코드가 맞지 않는데, 잠자리만은 퍼펙트라는 거네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마음이 잘 맞는 상대를 찾기 어려운 만큼 몸이 잘 맞는 상대를 찾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은 생각보다 쉽고 하찮아서, 하나가 잘 맞으면 나머지도 잘 맞는다고 긍정적인 착각을 하기도 하죠. ‘처음엔 섹스만 좋았는데 감정이 생겼다’ 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꼭꼭 신경 써야 할 한 가지. 상대와 내가 같은 생각을 하고 만난다면 별 문제 될 게 없어요. 하지만 만약 상대가 나를 가슴 절절히 사랑하고 있다면? 만나다 보면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나게 됩니다. ‘정식 고백’을 미루고 미루다 보면, 분명 상대는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을 거예요. 좋은 건 좋은 건데, 누군가에게 줄 상처를 외면하진 말아요.

Editor 백수빈 bin@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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