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2:00 자니?” 구질구질하다 못해 이제는 식상하기까지한 이 메시지조차 받지 못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왜 그 사람은 나를 그리워하지 않을까? 연락하고 싶고, 다시 매달려 보고 싶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처럼 그 사람과 나도 운명처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런 바람으로 추운 요즈음을 버티는 당신을 위해 팁을 준비했다.

 

이것은 스코어 게임이다: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라

 

이별 후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출판물 <9여친> 시리즈에서 나는 (남의) 구남친 셋을 섭외해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헤어진 뒤의 연락 문제였다. 정말 먼저 연락하지 않아야 상대가 연락하게 되는지 물어보았다. 그들의 대답은 이랬다.

먼저 연락하지 않는 편이 당연히 더 좋지. 그립다가도 먼저 연락이 오는 순간 상대가 다르게 보여. 일종의 스코어 게임이라고 생각해. 내가 이긴 채로 남아 있고 싶은 심리. 상대에게 연락이 오거나 힘들어하는 게 보이면 어쨌거나 사람인지라 우월감 같은 것을 느껴. 그리고 그 상태를 깨고 싶지 않아 절대 연락을 안 하게 돼. 반대로 내가 찼는데도, 연락 없이 너무 잘 지내면 혼란스럽지. 왜 저렇게 멀쩡할까, 내가 진 것 같아서 술 취하면 먼저 전화하게 돼.

프사의 중요성 : 4주 후 인생 사진을 걸어라

 

이것 역시 스코어 게임의 연장선에 있는 설명이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을이라 불리는) 한 쪽에게는 고통과 불면의 시간인 반면, (갑의 위치에 있는) 다른 한 쪽에게는 자유의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가면, 제아무리 갑이라도 헤어진 연인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자신과 헤어지면 무너질 것 같던 상대가 ‘프사 상으로’ 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고 있다는 걸 확인하면 괜스레 허탈한 기분이 든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헤어지기 전과 변함없는 프사를 유지하는 것도 뭔가 이상한데, 한 달 후 나와 사귈 때보다 훨씬 더 멋지고 예쁜 프사가 뙇! 그제야 상대의 장점과 매력들이 속속들이 떠오르며 그리움의 후폭풍을 맞게 되는 것.

 

다 부질없다는 걸 깨달아라

 

내 경험상, 최고의 방법은 이것이다. 바로 당신이 그 사랑을 정리하는 것. 나의 사랑이 결국 끝이 났고, 빛이 다했음을 깨끗이 인정하는 것 말이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못다 한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을 완전하게 버리도록 하자.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오든, 우리 집 앞에서 시간을 돌리겠다고 생쇼를 하든 아무런 동요도 감정도 느껴지지 않도록 말이다.

 

나는 대학 4년 동안 CC였던 첫사랑에게 그런 마음을 갖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는데, 거짓말처럼 그때 헤어진 5년 동안 단 한 번도 연락이 없던 그에게 전화가 왔다. ‘5년간 너와 같은 마음으로 널 그리워했다’는 말과 함께. 물론 우리는 만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평생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

 

한 번 쓰인 책의 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애타고 뜨거운 당신의 그리움은 헛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지난 이별의 이유를, 그 이별이 우리에게 왜 필요했는가를. 헤어진 그 사람에게 다시 연락이 와서 영화 같은 사랑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당신이 똑같은 아픔을 두 번 겪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 사랑에 대한 지금의 후회와 반성은 다음 연애에서 당신이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러니까 전화기 이제 그만 들여다보고, 오늘은 푹 잠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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