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가 거기서 거기지 뭐… 하는 생각, 지도는 그냥 ‘보는’ 거라는 생각, 이 지도들을 만난 뒤라면 바뀔 것이다. 여기 꾸미고 구기고 긁어내고 색칠할 수 있는 특별한 지도들을 소개한다. 올 한 해 고생한 나에게,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번 겨울 어디로든 가고 싶은 우리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지도.
첫눈에 보기에는 금박으로 덮여 있어 옛날 항해지도처럼 빈티지한 멋이 나지만, 동전으로 긁어내는 순간 반전의 매력이 드러난다. 금박 아래 나라별로 각기 다른 컬러를 숨기고 있어서, 솔솔 긁는 재미는 물론, 가고 싶은 곳이나 다녀온 곳만을 긁어내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도를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지도 하단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의 흥미로운 특징이 적혀 있다. 특징을 읽은 뒤 긁어보면 해당 명소의 이름과 나라가 나타나니 퀴즈를 풀 듯 알아가는 재미는 덤! 스크래치의 매력을 제대로 활용한 개성 만점 지도다.
Photo reporter 최진영 jinyoung4340@hanmail.net
비가 퍼붓는 날 여행을 해본 적 있는지? 등에는 물 먹은 솜처럼 무거워져가는 가방, 한 손에는 우산과 휴대폰, 또 한 손에는 종이 지도를 들고 어쩔 줄 몰라 했던 당신이라면 이 지도를 추천한다! 이태리 장인정신으로 만든(진짜 이태리에서 왔다) ‘구겨 쓰는 도시 지도’는 특수 재질로 제작되어 구겨져도 물에 젖어도 찢어지지 않는다. 여행 가방 안에 아무렇게나 구겨 넣어도 걱정 없을뿐더러, 마구 구길 때 약간의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런던, 도쿄, 파리, 홍콩, 로마, 바르셀로나 등 세계 19개 도시의 기념물,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디테일하게 표시되어 있어 도시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Photo reporter 조혜미 hialienpika@naver.com
이름 그대로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지도다. 종이 지도 위에 반투명 PVC 지도를 포갤 수 있어 글씨를 쓰고 지우는 것도, 스티커나 사진을 붙이고 떼는 것도 편리하다. 동봉된 20매의 스티커는 지도를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데 도움을 준다. 유아 시절 발산했던 미적 감각을 총동원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보자. 하나의 콘셉트를 잡아 채워가는 것도 방법!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혹은 다녀왔던) 전세계 관광 지도라든지, 먹방 지도라든지, 서식 동식물 지도라든지, 영화 속에 등장했던 장소를 꼽은 지도라든지, 나라별 미녀/미남 지도라든지…. 3가지 버전에 각 버전별 컬러도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골라 구매할 수 있다.
Photo reporter 조혜미 hialienpika@naver.com
우리가 흔히 쓰는 세계지도는 항해술에 용이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실제와 달리 형태와 면적이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지? 입체적인 지구를 평면에 옮기면 왜곡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다이맥시온 월드 맵은 이에 착안해 구 형태의 지구를 20면체로 구성했다. 평면 전개도를 살살 뜯어내어 선을 따라 접은 다음 서로 끼워 맞추면, 5분 만에 지구본을 닮은 세계지도가 뚝딱 만들어진다.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컬러가 함께 들어 있어 나란히 만들어 선반이나 책상 위에 올려두면 느낌 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여행이 간절하다면, 침대 언저리에 두고 잠들기 전마다 ‘비나이다’를 삼창해보자.
Photo reporter 이초원 lcw588708@naver.com
하얗게 비워진 세계지도를 보니, 색칠하고 싶은 욕구로 손가락이 꼼질거린다. 드로잉 월드 맵은 이름 그대로, 하얀 세계지도 위에 색연필과 데코 스티커 등을 활용해 여행에 대한 나만의 꿈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는 지도다. 손 그림 느낌의 지도 위에 나라별 특징적인 동식물, 건축물 등이 귀엽게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컬러 테라피가 효과 있다더니, 실제로 색연필을 손에 쥐고 알록달록 색칠하다 보면 찌들어 있던 마음이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해맑아진다.
Photo reporter 최진영 jinyoung4340@hanmail.net
커다란 지도를 손수건처럼 차곡차곡 접어 가방에 넣는다. 돌돌 말아본다. 빈티지한 광목 원단으로 제작되어 얼마든지 모양 변형이 가능한 ‘흐물흐물’ 지도라서 가능한 일이다. 패브릭 세계지도는 각 대륙의 대표적인 동물이 그려진 버전 외에도, 디자인과 컬러에 따라 22종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원한다면 지도 아랫부분에 무료로 메시지를 인쇄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 오염에 강하고 손세탁도 가능하니 자신만의 활용법을 찾아내는 것도 재밌을 듯. (참고로 저는 유니크한 매력 뽐내는 무릎담요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Photo reporter 이초원 lcw588708@naver.com
Editor 김신지 sirin@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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